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제가 이러고 삽니다!

스탑 조회수 : 1,189
작성일 : 2017-05-23 15:24:40
외국여자를 방문해서 가르치는데요 러시아 여자예요
한국어를 가르치는데 집에 애도 셋이고 성격이 엄청 세요
첫날 방문한날 공책 준비하랬다고 노 프라블름이라면서
싫다고 소리 지르고 남편에게 전화해서 악을 쓰더군요
한국남자랑 결혼했으면서 한국 안좋아하고 무시해요
그래서 한국말 애들 가르칠 필요없고 러시아 언젠가 돌아 갈거래요
어쨌든 비위 맞춰가며 여태 가르쳤어요
그런데 요즘 가면 문을 안 열어요
애가 느지막히 열면 들어가도 쳐다도 안보고 인사도 안해요
지멋대로 하고 싶으면 책 펴고 맘대로 들어가고 나가고 해요
무슨 수업중 양해를 구하거나 잠깐만 이라는 예의를 몰라요
오늘도 밖에서ㅈ한참 기다리다 들어갔더니 오던지말던지 지 할일하고 갑자기 큰애에게 소리를 지르고 야단을 치네요
앉아있는데 그러더니 지 할일 다하고 책상에 앉습니다
그리고 맘대로 혼자 공책ㅈ꺼내 숙제 못한거 하네요
이건 제가 선생도 아니고 거지도 아니고 어이가 없어요
남편도 하나 어려운게 없고 소리지르고 무시하는거 같아요
세상에 가르치려 온 교사에게 이러는 사람이 있습니까?
앞에 샘이 그만둬서 이어 받은사람인데 심장이 상하네요
오늘은 너무 기막혀서 에티켓이 없다고 알아듣게 말했더니
책을 쾅 식탁소리가 울리게 닫으면서 수업 못하겠다네요
그래서 나와서 이렇게 속 달래고 있습니다
러시아 사람들 원래 이런 무대뽀들인가요?
너무 기막혀 속 풀데가 없어 자게에 이렇게 풀어 보네요.
IP : 175.223.xxx.5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가
    '17.5.23 3:30 PM (110.140.xxx.179)

    수많은 외국사람 겪어봤지만

    제일 학을 띄는 국적이 러시아예요. 좋게 말하면 자존감이 높은데 나쁘게 말하면 세상인간들이 다 자기밑이거 자기중심적 사고가 강해요. 머리가 시멘트로 채워져 있는거 같은 사람들이 많아요. 게다가 성질, 성질...특히 여자들...그 성질 폭발...주위를 피폐하게 만듭니다.

  • 2. 어휴..
    '17.5.23 4:13 PM (112.186.xxx.156)

    뭐 그딴 사람한테 뭘 가르쳐 줄라고 애쓰세요??
    원글님 홧병날듯..
    그 사람은 관두고 정신 번듯한 다른 사람에게 잘 가르쳐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1158 48개월 아이 응가에서 회충 도와주세요~ 3 회충 2017/05/23 3,915
691157 키위제대로후숙하려면 어찌하나요? 1 ^^* 2017/05/23 1,566
691156 씽크대 레일 갈아보신분? 3 2017/05/23 1,217
691155 헬스 끊어서 하체근력 운동 하고 뻗었네요 4 아이고 2017/05/23 2,623
691154 우리집에 오면 일하는 친정엄마 6 ㅇㅇ 2017/05/23 2,734
691153 자연분만 결심한 이유가 뭔가요? 64 만삭녀 2017/05/23 5,644
691152 판교인근에 치과좀.. ㅠㅠ 5 ㅇㅇ 2017/05/23 1,898
691151 덤프트럭은 앞에 오는차도 안보이나봐요. 6 .. 2017/05/23 1,013
691150 중년 남자 뱃살빼기에는 어떤 운동이 좋아요? 4 질문 2017/05/23 2,609
691149 우리나라 진짜 너무나 작네요 6 작다 2017/05/23 2,302
691148 코슷코에 있는 테팔 매직 핸즈 코팅 금방 벗겨지나요? 2 매직 핸즈 2017/05/23 1,288
691147 혼란을 이유로 대입교육개혁반대하는 것은 옳지 못합니다. 21 교육개혁필요.. 2017/05/23 1,091
691146 생애 첨 아파트를 분양받으려 하는데요.. 4 노란참외 2017/05/23 1,457
691145 도둑놈도둑님 소녀시대 서현때문에 보기 싫네요 8 -- 2017/05/23 5,619
691144 문재인- 우리가 당신에게 바라는 것은 너무 소탈합니다. 28 꺾은붓 2017/05/23 3,172
691143 봄날은 간다 오늘 다시봤는데요 5 000 2017/05/23 1,890
691142 문빠라고 밝히면서 타인을 매도하는 글 4 선동가 2017/05/23 503
691141 노통 8주기 추모방송에 이광재 전강원지사 얼굴 보인것 같은데.... 1 추모방송 시.. 2017/05/23 1,790
691140 성격이 조급해요. 짜증이 올라오네요 3 .. 2017/05/23 1,074
691139 박그네 앞 머리 드라이한거.아닌가요? 15 그런데 2017/05/23 5,288
691138 종합소득세 신고 어떻게 하나요? 5 .. 2017/05/23 1,560
691137 요즘 문재인대통령 연설문 7 이번 2017/05/23 2,663
691136 티비방송에 대해서요.. 언론 2017/05/23 321
691135 [2009년 5월] 김진숙 ㅡ 노무현 동지를 꿈꾸며 2 고딩맘 2017/05/23 741
691134 부인이 본인보다 잘벌면 남편이 우울한가요? 24 ㅇㅇ 2017/05/23 3,5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