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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첼로를 배우고 싶어요.....

더늦기전에... 조회수 : 2,336
작성일 : 2011-08-30 15:00:12
제 나이가 오십이 되네요....
어느새 이만큼 살았는지...
가끔 거울에 보이는 제 얼굴을 보면서
정말 낯설때가 한두번이 아니예요...


지금까지 아무재주도 없이 무미건조하게 살았어요
건강도 부실해서 운동도 제대로 못하고
손재주가 좋은것도 아니고


그런데
첼로가 너무 배우고 싶어요

피아노도 칠줄모르는데 배울수있을지
비용은 얼마나 들지
과연 나 죽기전에 내가 좋아하는 곡을 두어곡정도는 켤수있는 만큼
배울수는 있을지....


제가 덩치가 무지 작아요
그래서 주변사람들이 제가 첼로를 배우고 싶다고 하면
ㅎㅎ
제가 첼로를 하면 남들이 볼때
콘트라베이스를 하는줄 알거라고....
IP : 1.225.xxx.22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8.30 3:04 PM (119.192.xxx.98)

    악보를 볼수 있어야 하는데요..그래도, 악보 보는법 배우시면
    금방 익힐수 있으실거에요. 첼로가 바이얼린에 비해 어렵지 않아서 몇 개월이면 아주간단한것도
    연주하더라구요. 악기가격도 70만원정도면 괜찮은 제품 살수 있구요.
    한번 도전해보세요.

  • 2. 악보....
    '11.8.30 3:07 PM (1.225.xxx.229)

    악보는 얼만큼 볼줄알아야 하는지요??

    노래를 조금 할줄알아서 전문적인 실력은 아니어도
    악보보면서 피아노소리들으면서 노래를 따라할 정도는 되는데....

  • 3. 첼로
    '11.8.30 3:08 PM (119.196.xxx.179)

    해보세요~~~
    인생에서 물질보다
    뭔가 자기를 위한 행복을 더할 수 있으면
    얼마나 행복한데요..
    저는 끊임없이 찾아요..첼로든,피아노든,
    예술이 가장 오래가는 가치이죠

  • 저도
    '11.8.30 3:08 PM (119.196.xxx.179)

    첼로...해보고 싶은데 지금은
    마음에 여유가 없네요~~

  • 4. 악보
    '11.8.30 3:55 PM (124.53.xxx.18)

    보실 줄 몰라도..
    배우시면서 볼 줄 알면 됩니다..
    어차피.. 처음에는 음 몇개 안나오니까요.. ^^

    노래따라할 정도라 하시니.. 높은음자리표 보실 줄 아시는건데..
    첼로는 낮은음 자리표 보는거예요...
    천천히 하시면 되요...

    키가 얼마나 작은신지는 잘 모르겠지만...
    괜찮습니다..

    키가 아주 많이 작으신거라면 작은사이즈도 있으니 걱정마세요.. ^^

    이제 오십이시면..
    죽기전까지.. 좋아하는곡 20곡도 켤 수 있으니 걱정마세요 ^^

    화이팅입니다~! ^^

  • 5. .....
    '11.8.30 4:10 PM (112.148.xxx.242)

    백화점 문화센터 이용해보세요.
    덩치가 작으시면 3/4 사이즈 사용하시면 되요.
    석달에 9~10만원정도 할껍니다. 일주일에 1번이구요.
    어느정도 배우시다 주변 교회나 성당에 오케스트라하는 곳 있는지 알아보시고(찬양예배하는 곳 많거든요)
    그 교회나 성당으로 다니시면서 익히기도 하고 음악봉사도 하세요.
    재 지인이 지금 그렇게 하고 계신데 어언 10년이나 되어서 지금은 수준급의 연주를 하신답니다.
    그분도 시작하신때는 48세 셨어요~
    참 그리고 정말 배우시기로 생각하셨으면 3/4 사이즈 드릴께요. 저희집에 노는 애 하나 있어요.
    연습용이라 그다지 고급은 아니지만 처음에 연습하시기엔 괜찮을 꺼예요. 활만 하나 사시면 될듯 싶어요.
    화이팅입니다^^

  • 6. 용기가...
    '11.8.30 4:57 PM (1.225.xxx.229)

    그동안 막여한 꿈이
    조금씩 무언가 형태를 갖춰가는듯 가슴이 뿌듯해져오네요....
    응원해주신분들 모두 감사드려요...
    이제 구체적으로 계획을 세워봐야겠어요....

  • ....
    '11.8.30 8:00 PM (112.148.xxx.242)

    윗글인데요...
    첼로 배우신다는 결심 서시면 꼭 쪽지나 메일을 남겨주세요.
    새글로요... 저 여기 자주 들어오니 금방 확인 가능할 것 같아요.
    제 첼로 드리고 싶어요.

  • 7. 조심스럽지만
    '11.8.31 10:49 AM (115.91.xxx.66)

    모두들 격려하시는데 저만 딴지 거는 거 같아서요.
    제가 피아노 체르니 40까지 뗀 사람인데요. 나이 먹어서 첼로 소리가 좋아서 악기 사고 레슨 받았습니다.
    첨엔 아주 쉬웠어요. 그런데 높은음 자리표와 낮은 음 자리표는 피아노를 쳤으니 당연 쉬웠는데...
    중간에 가온음자리표가 나오니까 전연 안되는 거였습니다.
    어린아이들은 빨리 익힌대요. 결국 지지부진하다가 악기 처분했습니다.
    차라리 바이올린을 하신다면 더 쉬우실 거 같습니다.저 처음에 시작할 때 말려주지 않은 첼로친구 원망했답니다...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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