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길다니다가 이럴때가 있는데 제가 이상한 걸까요?

ㅇㅇ 조회수 : 2,401
작성일 : 2017-03-31 19:55:35

아무 생각없이 혼자 길을 걷다보면요..한번씩
뭇 남자를 정면으로 마주칠때 저도 모르게 혼자
헤~? 피식~?하고 잠깐 웃음이 나요.
근데 이게 또 상대를 일부러 유혹할 의도라거나 보기에 딱
티가나게 웃는게 아니라 거의 무의식적인 건데요,
그렇다고 이 사람이이 딱히 맘에 들거나 좋아서 그러는건
또 아니라서, 왜 이런지 이유를 모르겠어요.

저 생긴건 고지식하면서 맹하게 생겼다는데..
넘 이러면 푼수라거나 값싸고 쉬운 여자같아보일수도
있겠죠?? 그동안 별 생각없었다가 한번씩 제 자신이 이렇다는게
너무 죄책감들고 수치심 생길꺼 같네요;;
IP : 175.201.xxx.14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3.31 7:57 PM (118.91.xxx.167)

    전 그런 경험은 아직 없지만 앞에 류태준씨가 걸어오면 그럴수도 ㅋ

  • 2. 로즈가든
    '17.3.31 8:03 PM (222.69.xxx.159)

    아니 왜그러실까????? ㅎㅎㅎ

  • 3.
    '17.3.31 8:05 PM (121.128.xxx.51)

    조심 하세요
    남자들이 오해하고 말 걸어요
    아침에 아는 사람이 건널목 건너 오길래 볼줄 알고 웃고 있었는데 그 앞에 오던 아저씨가 웃으면서 자기한테 할말 있냐고 해서 기겁 했어요

  • 4. ㅇㅇ
    '17.3.31 8:10 PM (222.114.xxx.110)

    그럴땐 슬픈영화나 무서운 영화를 떠올려 보는게 어떨까요? 무의식적인건 습관이라 의식하고 노력하는 수 밖에 없어요. 그렇게 하다보면 습관이 바뀌니까 몇달은 자꾸 알아차리고 의식적으로 컨트롤하는 노력을 해보세요.

  • 5. ㅇㅇ
    '17.3.31 8:18 PM (117.111.xxx.172)

    그러게요. 사람심리가 정말 묘한거 같아요.
    난 너희들의 검은 본성을 알고있다..는
    시니컬한 느낌인가 싶어요.
    다행히도 보일락말락한 웃음이라서 누구도 알고 말걸어
    온 적은 없었던거 같아요~

    글구 고치라고 팁주신 님,따뜻한 관심 고맙습니다.
    왜 그런가 생각했지, 고칠생각은 한적이 없었거든요..;;
    담에도 이럼 알려주신대로 공포영화의 무서운 장면을
    떠올려볼게요.

  • 6. 그게
    '17.3.31 8:22 PM (110.47.xxx.75)

    길가던 남자가 원글이에게 이유없이 조소를 날린다고 생각해보세요. 얼마나 섬뜩할지요

  • 7. ㅇㅇ
    '17.3.31 8:43 PM (222.114.xxx.110)

    무의식적인 몸의 반응을 왜 그럴까에 깊이 생각하다 보면 딜레마에 빠지게 되더군요. 그럴땐 나는 왜 그럴까.. 자책하고 수치심에 빠지지 마시고 그냥 단순하게 그런상황에선 내 몸이 그런반응을 보인다는 것을 인식하고 또 다시 그러지 않도록 문제 해결방안을 떠올려 본다거나 컨트롤하려고 의식하고 노력하는 것이 내 몸을 이해하고 돕는 거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1588 대출 안 받으면 젠세끼고 매수할 수 있나요? 2 ... 06:58:17 348
1741587 캄보디아 취업사기 1 유리지 06:50:12 640
1741586 서울 집값 안내리는 이유 3 부알못 06:47:36 825
1741585 운동 어느 시간에 많이 하시나요? 6 .... 06:45:00 365
1741584 올리브영 진상 할머니 결과 있었네요 1 쌤통이다 06:18:17 1,889
1741583 네이버페이는 안되는 곳이 많네요? 5 ..... 05:55:30 529
1741582 오늘까지 재산세 납부하세요 3 재산세 04:30:03 1,477
1741581 배민 한번도 이용 안해보신 분? 8 ㅇㅇ 04:25:39 917
1741580 압구정 현대 재건축 얘기 황당하네요 6 ㅇㅇㅇ 04:10:16 4,948
1741579 지금 미국 서부해안 지역은 패딩 입는 사람도 있다함 6 ........ 03:26:59 2,593
1741578 유방 검진이 너무 수치스러워요 17 건강 02:36:16 4,358
1741577 이재명 관세협상 조기 필요없어 내수비중늘려야함 10 .. 02:33:08 1,501
1741576 제 아들이 악플로 고소당할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9 ........ 01:21:04 4,501
1741575 정부지원극장 6천원쿠폰 4 A극장 01:13:46 1,764
1741574 미국 다시 인플레... 1 ........ 00:51:47 2,752
1741573 솔직히 브라 안하니까 세상 편해요 8 .. 00:49:46 2,286
1741572 노래 제목 아시는 분 계실까요? 링크 있음 3 노래 00:38:32 585
1741571 첫여행인데 돌아가기 싫어요 9 국내 여행 00:23:39 3,536
1741570 제 사연 좀 들어주세요 37 애프리 00:18:38 6,007
1741569 키 작은 여중생... 6 155 00:14:50 1,617
1741568 12시가 넘어도 에어컨을 끌 수가 없군요 7 ㅁㅁ 00:13:28 2,442
1741567 할머니의 장수비결ㅋㅋ 10 .... 00:12:21 4,979
1741566 82파워 쎄네요. 제가 쓴글이 다른 커뮤니티에서 갑론을박하는거보.. 3 ㅇㅇㅇ 00:08:46 3,164
1741565 잘 안여는 냉장실 안 5개월 된 계란 3 ........ 00:04:42 1,787
1741564 취임 한달째. 9 00:00:36 2,0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