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2수학 내신 - 잘하는 학생들만 모여 있는 학원팀이 효과가 좋을까요?

공부 조회수 : 1,629
작성일 : 2017-02-08 22:19:41

고민이 되네요.

어느 학원의 내신 팀인데 성적이 좋은 아이들만 모여있어요.

그런데 시간표가 너무 안 좋고 수업료가 비싸요. 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만한 가치가 있을까요?

아이도 마음이 반반이예요. ㅠ

IP : 175.209.xxx.5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 수준에 맞는수업 내용
    '17.2.8 10:23 PM (211.245.xxx.178)

    이고 지금껏 최선을 안했던 아이인데 자극받으면 변할거같다면 듣는다에 한표,
    그런데 스스로하기보다 의지도 약하고 열심히 하지않는다면 듣지않는다에 한표요.

  • 2. 그게
    '17.2.8 10:26 PM (175.209.xxx.57)

    성적은 되니까 학원에서 연락이 왔는데...아주 성실한 애는 아니예요. 그래서 괜히 허덕이지 않을까...싶기도 하고 시간표가 너무 안 좋아서 다음날 학교 수업에 집중이 잘 안 되지 않을까..싶기도 해서요. ㅠ

  • 3. 저라면
    '17.2.8 10:45 PM (39.118.xxx.24)

    보내겠네요
    학원 내신팀이라니 과외보다는 부담 덜될거구요
    또 실력도 비슷한 아이들일테니 경쟁도 될테고
    또 공부안해서 성적이 나오지않으면 실력이 딸린다는
    자극도 되겠죠..
    예비고1 울아이 수학학원도 주2회 48만원이예요
    학원을 옮겨볼까했더니 다른곳은 내신과 심화 따로 각각 수강해야되어서 90만원이나 하더라구요.완전 기가 막혀요..ㅠㅠ

  • 4. 제 아이 예비고2
    '17.2.8 11:10 PM (1.232.xxx.176)

    고1 1학기 성적 보고 식겁했습니다. 수학 내신이 무척 안좋아서요ㅠㅠ
    고만고만한 아이들 다니는 학원 다니고 있었는데 성적이 점점 하락세 ㅠㅠ
    그래도 다니던 곳 계속 다니겠다 고집해서 그냥 보내다가 아무리 생각해도
    심약한 엄마가 아이의 미래를 망치는 것은 아닐까 심히 걱정이 되더라구요.
    하루를 살아도 더 살았는데 제 판단이 옳을 것이다하고 결정 내리고 아이와 다시 얘기했어요.
    가깝고 빡세다고 소문난 학원엘 한 번 가보자하고요.
    그 학원에 찾아갔더니 현재 학생들은
    고1여름방학에 2학기 과정을 다 3번씩 떼었고 고2과정도 한 번은 훑었다는겁니다 ㅠㅠㅠㅠ

    그리고 구성원들이 자율형 사립고에서 전교권인 아이도 있었고 일반고에서도 다들 상위권 아이들이었어요.
    따라갈 수 있을까 무지 걱정되었지만 아이에게 결정하라 일임했어요.
    그런데 해보겠다는 거예요. 아마도 따라가기 힘들거 같다는 원장님 말씀에 기분이 상했었나봐요 ㅋ

    제 아인 전혀 선행이 안돼있었거든요. 고1까지 완전 설렁설렁~공부도 하는둥 마는둥이었어요.
    2학기 중간고사 2주 전이었는데....열심히 해볼 결심이 서면 등록하라해서 등록했어요.
    매일 학원에 가고 10시까지 학원에서 잡고 있고 숙제량도 어마어마해서 아이가 참 힘들어했는데...
    중간고사 점수가 전교 10등 안에 들었더라구요. 100등 정도 올라간거예요. 2주 공부해서요.ㅎㅎ
    중간고사는 범위가 정해져 있으니 그랬지만 모의고사 같은 경우는 범위가 넓으니 별로 성적이 좋지 않았어요ㅠㅠ그래도 학원을 믿고 열심히 했어요. 중간고사 기간엔 매일이었지만 원래 일주일에 두 번 3시간씩 수업이었구요.
    이번 겨울 방학에 특강하는거 보니까 완전 헬이었어요.
    매일 6시간 수업에 새벽3~4시까지 꼬박 앉아서 숙제를 해도 다 못하는 경우가 다반사이고
    잘하는 아이들 따라가기 진짜 힘들었는데 2월 개학 좀 전부터
    조금 수월해지기 시작했대요. 다른 친구들을 조금씩 따라잡는다고 합니다.

    세상에나....
    원래 뻑하면 울고, 맘 약하고, 때론 고집이 세기도 했지만
    공부를 열심히 하는 아이가 아니었는데....잘하는 아이들 사이에 두니까
    자존심 싸움을 하는 거 같더라구요.
    공부나 뭐나 남한테 지는 거 별로 신경 안쓰는 아이였는데 수학 하나만큼은
    걔네들한테 안지고 싶다고 해요. 많이 변했죠.

    이건 어머님이 결정할 문제가 아니라 아이가 결정할 문제 같아요.
    스스로 결정하고 제대로 하지 못하면 엄마 책임이 아니라 본인 책임이라
    더 열심인 거 같았어요.

    아이한테 전체적인 흐름과 장단점을 얘기해주고
    본인이 선택하도록 해봐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6720 제책 시스템 바뀐 덕분에 12:43:39 44
1716719 새글 쓰기 시간 확인용 글쓰기 2 ... 12:42:01 59
1716718 민주당이 불안한 이유 12 . . 12:40:49 287
1716717 단거 많이 먹으면 근육, 관절에 안좋나요? .. 12:39:29 58
1716716 당신들이 난리 쳐봤자 어대명임!!! 6 0000 12:38:27 132
1716715 리프팅밴드 사용하시는분 ㅇㅇ 12:35:40 46
1716714 정청래와 2번운동원 아줌마들ㅎㅎ 2 ㄱㄴㄷ 12:35:25 288
1716713 솔직히 애완동물 데리고 쇼핑몰 오는 거 너무 싫어요 9 진짜 싫다 12:34:38 222
1716712 주변에 오해나 거짓 소문이 도는데 1 언제 12:28:43 266
1716711 그때 연에해볼 걸 그랬어요. 4 12:26:50 336
1716710 좀더 설명을 해 주는 안과가 있을까요 1 안과 12:26:05 108
1716709 이민정 유튜브 보는데 2 ..... 12:25:22 656
1716708 신기하네요. 21분만에 새 글 쓸 수 있나요? 20 궁금 12:25:05 495
1716707 아들이 오징어다리가되었어요 3 오징서 12:24:54 643
1716706 토욜 아는형님에 연대 전성기때 농구선수들 나왔어요 3 아는 형님 12:18:43 385
1716705 이런 성향의 사람은 회사가 안 맞는 건가요? 2 ..... 12:18:19 208
1716704 만둣국 슴슴하게 하는 방법 2 ... 12:14:47 297
1716703 새글 쓰는거 시간제한 없나요? 5 ㅇㅇ 12:14:21 152
1716702 평택에서 카페하면서 이재명 욕하고 김문수 지지하는 준우 아빠님 7 .. 12:12:14 595
1716701 시간되는 분만..유시민.한석준(24분) 5 인사이드 12:06:43 354
1716700 밥얻어먹고 차값낼때 보통 케이크도 먹을래하시나요? 10 여름 12:05:28 963
1716699 베스트 올케 부럽다는 글 보다 1 12:03:41 563
1716698 이제 개헌 12:03:31 112
1716697 톰아저씨에 대한 의리로 본 영화 16 .. 12:01:36 1,113
1716696 사익을 챙기지 않은 것도 8 으이구 12:00:16 2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