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예비 고2인데 봄방학 때 일본여행 3일이라도 가자고 하는데 결정이 어려워요

/// 조회수 : 2,191
작성일 : 2017-02-07 10:14:18

딸아이인데요,

지난 여름 일본에 다녀오려고 했는데 제가 몸이 아파서 가지 못했어요

이번 봄방학 때 일본에 가자고 하네요,

방사능 때문에 저는 가지 않겠다고 했지만

친구들 많이 다녀왔고 다들 선진국이라 배울 점이 많다고 했다나요

최저가 유럽여행 6일간인가 외동이 친구 가족 따라 보낸게

선진국 다녀온 경험 전부예요

저는 일하며 병원다니며 살다 보니 여행 의욕도 없어서

그나마 남편이 알아보고 태국 베트남 다녀왔는데

비행기 타는게 허리가 너무 아파서 여행 생각도 없어요

그런데 일본이 비행기 타는 시간이 적다는 생각이 드니

순간 눈이 반짝여지네요, 방사능 적은 지역이 어디일지 알아보고 싶어지구요

문제는 큰애가 공부몰입도가 낮아서 전후 합하면 일주일 정도 학습을 놓칠거 같아서요

서울 외곽에서 어렵게 살고 있어서 인서울 못하면 파산할것만 같은데

내신 나오는거 보면 학생부종합으로 간다 해도 현재 턱걸이 수준이예요;;;

1. 가고 싶지만 꾹 참고 큰애도 설득한다

2. 성적 올릴 것을 약속받고 방사능 적은 지역 선택해서 빨리 예약해서 다녀온다.

대입 치러보신 지혜로운 선배님들의 고견 구해 볼께요

(저는 넘 가고 싶네요ㅜㅜ, 직장-집-병원만 다니며 살고 있어요)

감사드려요~~

IP : 1.240.xxx.149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2.7 10:17 AM (114.202.xxx.242)

    일본 멜트다운이라고 인터넷에 검색하면 많이 나와요.
    님이야 가고싶으면 가는거겠지만, 어린애는 좀 말리세요.

  • 2. ...
    '17.2.7 10:17 A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현재 일본은 방사능 적은 지역이라는 말이 무색합니다.
    방사능 쓰레기도 일본 전 지역에서 소각하고
    후쿠시마산 농산물도 전국적으로 유통시키고 있는데요...

    http://mlbpark.donga.com/mlbpark/b.php?p=1&b=bullpen2&id=7228907&select=title...

  • 3. ...
    '17.2.7 10:24 AM (183.98.xxx.95)

    방사능 무섭다고 해도 잘들 다녀오더라구요
    북해도(삿포로)많이 가던데..도쿄나 오사카 교토에 비하면 볼거 없긴해요
    온천과 오르골 가게 구경인데..
    참고하세요

  • 4. ...
    '17.2.7 10:25 AM (112.170.xxx.36)

    일본 며칠 다녀온다고 선진국문물을 배우거나 하진 않을듯 한데..걍 놀고싶은듯 한데요.
    고3 되기직전에 다들 공부 많이 하는데..저같은 경우에도 고3 앞두고 단기간에 성적이 많이 올랐거든요.
    여행 다녀오면 가기 전이나 간 후나 싱숭생숭해서 공부 더 잘 안될걸요

  • 5. ...
    '17.2.7 10:25 AM (112.170.xxx.36)

    아 예비고2군요..그래도 제 대답은 크게 차이는 안나요. -_-

  • 6. ..
    '17.2.7 10:27 AM (210.217.xxx.81)

    일본은 비슷함 차라리 홍콩으로 가세요 꼭 가야하는거라면요

  • 7. 방사능 일본
    '17.2.7 10:34 AM (203.247.xxx.210)

    애들 안 보냅니다
    불임 발암 언제 뭐가 될지 알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 8. .....
    '17.2.7 10:38 AM (222.108.xxx.28)

    오키나와.. (비행 시간 2시간) 가 후쿠시마에서 제주도보다 더 멀다는데..
    문제는 제주도보다 일본 식자재가 더 많이 유통되고 있겠죠...
    항공사는 ANA항공이 후쿠시마산 식자재를 기내식으로 쓴다던가 뭐라던가...
    내부피폭의 위험은 있을 듯 하여..
    저도 고민하다가 일단 안 가려고 합니다..

    괌, 세부, 사이판 등이 4시간반 가량..
    마카오, 홍콩이 3시간 반..
    대만 2시간반...

    아이 공부에의 의지를 북돋우려면
    선진국으로 가서
    네가 열심히 해서 이런 세계로 꿈을 펼쳐라..
    뭐 이러려면 선진국 대도시로 가야하는데
    일본 대도시는 방사능 위험이 좀 그러니..
    결과적으로 휴양지인데..
    휴양지는 뭐 아이가 기분전환은 되겠지만, 공부에는 오히려 악영향 아닐까요..
    그렇지만 예비고2면 아직은 다녀와도 될 시기인 듯도 싶고..
    위험도 원글님이 감수하셔야 하고, 결정도 원글님이 하셔야죠.. ㅠㅠ

  • 9. 뮤즈
    '17.2.7 10:38 AM (59.14.xxx.217)

    요즘 일본안갔다오는 사람이 어디있다고 새삼스럽게 방사능걱정을..제주변에 잘만 가던데요.. 그건 님이판단하실 일이고, 아이가 꼭 가고싶은곳이 일본이면 홍콩같은곳으로 대체될문제는 아니구요, 그거 3.4일 쉰다고 공부 어떻게 되지 않습니다. .^^

  • 10. 가세요...
    '17.2.7 10:55 AM (183.103.xxx.21)

    방사능 운운한다고 아이에게 먹히나요...
    갔다와서 공부 열씸히 하기로하고 다녀오세요.
    동경..오사카..후쿠오카 중에 선택하세요.
    아이들은 소소한 잡화 쇼핑하고 군것질꺼리 먹고 사고 싶어해서....오끼나와나 샷뽀로 등은 별루라 여겨요.
    방사능 ....일본 재벌도 이민 안가고 그 땅에 살아요...며칠 간다고 죽진 않아요.
    호텔.항공권만 끊어서 가심되요

  • 11.
    '17.2.7 10:56 AM (119.14.xxx.20)

    일본식품 많이 수입하는 다른 나라 학생들은 "나는 바보가 아니다. 방사능 식품을 거부한다" 이런 스티커도 붙이고 다닌다더군요.

    정말 죄송한 말씀인데, 의식수준이 좀 비교됩니다.

  • 12.
    '17.2.7 11:05 AM (119.14.xxx.20) - 삭제된댓글

    제가 급에 맞지 않게 어쩌다 보니 부유층이 다수 포함된 어떤 모임의 일원인데요.

    개인적으로는 부유층들은 보수, 보수는 곧 친일...이런 느낌이 없지 않아 있어서 선입견이 있었어요.

    그런데, 어쩌다 우연히 일본식품 얘기 나오니 일본산을 어떻게 먹냐, 일본을 왜 가, 이러며 다들 질색팔색 하길래 속으로 좀 의외였어요.
    최소한 그 모임 분들은 제가 알기로는 아무도 일본여행 가지 않아요.

    참, 이건 딴소리같지만, 보수 정치권도 실랄하게 비판합니다.
    모두까기의 느낌도 없진 않으나...ㅎㅎ

  • 13. ....
    '17.2.7 11:07 AM (114.204.xxx.212)

    그맘때 호주 다녀왔어요 그때 아님 진짜 어디 가기 어려울거 같았고 잘 다녀온거 같아요
    다른나라도ㅜ좋지만 꼭 원하면 다녀오세요
    너무 큰 기대는 마시고요 아이랑 재밌게 다녀와서 공부에 집중하라고 하세요

  • 14.
    '17.2.7 11:10 AM (119.14.xxx.20)

    제가 급에 맞지 않게 어쩌다 보니 부유층이 다수 포함된 어떤 모임의 일원인데요.

    개인적으로는 부유층들은 보수, 보수는 곧 친일...이런 느낌이 없지 않아 있어서 선입견이 있었어요.

    그런데, 어쩌다 우연히 일본식품 얘기 나오니 일본산을 어떻게 먹냐, 일본을 왜 가, 이러며 다들 질색팔색 하길래 속으로 좀 의외였어요.
    최소한 그 모임 분들은 제가 알기로는 아무도 일본여행 가지 않아요.

    참, 이건 딴소리같지만, 보수 정치권도 신랄하게 비판합니다.
    모두까기의 느낌도 없진 않으나...ㅎㅎ

  • 15. ㅡㅡ
    '17.2.7 11:47 AM (61.75.xxx.65)

    해외가 일본 밖에 없는 것도 아니고..
    굳이 왜 일본을 가려고 하는지 알 수가 없네요
    발암물질이라는 미세먼지도 큰일이지만
    DNA 변형을 일으키는 방사능에 비할 수 있나요?
    살만큼 산 어른들은 몰라도요

  • 16. .....
    '17.2.7 1:54 PM (218.50.xxx.154)

    2월 28일까지 오사카 유니버셜스튜디오 익스프레스는 매진이더군요. 방사능이라해도 사람은 어마어마한가봐요

  • 17. .........
    '17.2.7 9:39 PM (182.224.xxx.209) - 삭제된댓글

    저도 19일에 예비 고2 딸래미 데리고 오사카 갑니다.
    익스프레스 티켓 국내 소셜 여행사에서 많이 팔던데 매진요?
    아닐거에요.
    전 싱글라이더 작정하고 일부러 안 샀어요.
    애 대학 진학이 이번 3,4일 여행으로 좌지우지 될까요?
    차라리 지금 갔다 오는게 낫지 고2,3 때 조르면 어쩌시려구요.

  • 18. 여기
    '17.2.8 5:50 PM (223.62.xxx.209)

    무식한사람들 가득하네요.
    일본잘다녀오세요.
    방사능사고 터진 나라에 못가서 안달들인 어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2149 오늘 출국, 몇시간 전에 공항도착해야 할까요 08:44:16 20
1772148 저탄고지, 케톤식 오래한 분들 계세요? 1 08:40:19 79
1772147 이준수는 누가 보호하고 있을까 08:39:13 151
1772146 어린이집 교사 출근 안하면 안온다고 연락하나요 1 .. 08:38:26 142
1772145 주식 바람넣는글 왜 지우셨어요? 3 .. 08:35:50 237
1772144 주식. 플러스 됐어요 .... 08:33:35 245
1772143 쿠팡 다니던 지인 3 .. 08:32:45 496
1772142 결혼 다 안한 자식들 있는 5 08:30:03 444
1772141 냉수육했는데 핏물이 고여있는데 어떡하죠? 5 냉수육 08:28:20 191
1772140 알바공고와 다른 계약서 2 레드 08:23:38 152
1772139 계란 오래두고 먹어도 되나요? 2 ㅇㅇ 08:22:12 261
1772138 숏폼에 중독됬나 4 숏폼중독 08:19:31 413
1772137 수사 받아야될 판사들 1 ㄱㄴ 08:19:07 125
1772136 김밥집 앞 비둘기 세마리 1 자영업자 08:18:37 348
1772135 드라마 김부장 보다 생각난 '어쩔수가 없다' 어쩔 수 08:16:25 406
1772134 아파트 난방 언제부터 하세요? 13 tt 08:10:36 738
1772133 지볶행에 16상철영숙 3 아니겠죠 08:06:54 653
1772132 요실금 있는 분들 원인이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4 ㅇㅇ 08:06:03 386
1772131 한덕수 사형선고 가능성 9 08:02:24 1,295
1772130 미래에셋 해캥건으로 전카카오 사장이랑 민사소송중이라는데요 3 고객 07:56:14 450
1772129 오늘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브리핑만이라도 꼭 보세요. 3 바쁘신분들 07:56:06 819
1772128 어머니 제발 68 하늬바람 07:48:18 2,517
1772127 "금보다 비싼 메모리"…'품귀 현상'에 中 D.. 4 ㅇㅇ 07:35:02 1,239
1772126 전주살기 어떤가요 7 ... 07:22:00 917
1772125 넷플릭스에 김민기 다큐 있어요 2 김민기 07:17:30 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