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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체르니 40까지 해도 까먹나요?

피아노 고민 조회수 : 10,441
작성일 : 2017-02-03 20:15:21
올해 초5 되는 딸 체르니 40 곧 있음 들어가요.
저는 전공시킬건 아니고 본인이 나중에 외롭거나 스트레스 받을때 악기 하나 할줄 알면 그나마 쉽게 넘어가지 않을까해서 가르치고 있어요.
아이는 아주 좋아하지도 싫어하지도 않는데 주변에선 40까지 쳐도 다 까먹으니 전공할거 아님 빨리 그만두고 그 돈을 다른곳에 쓰라고 충고해주네요.
중학교 가선 갈 시간도 없으니 초 6까지만 시킬 생각인데 까먹는다면 지금 그만둬야 하는건지 판단이 안서네요.

키워보신 분 들 어떠셨어요?

지인 말처럼 바이엘하고 악보만 볼줄 알면 되는건가요?
IP : 58.238.xxx.116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2.3 8:23 PM (110.70.xxx.61) - 삭제된댓글

    어릴 적 피아노 8년 쳤어도 집이 아파트라 집에서 치질 못하니 손도 다 굳고 이제는 못 쳐요.

  • 2. 꾸준히
    '17.2.3 8:25 PM (223.62.xxx.50)

    이따금씩이라도 치지 않으면 다 까먹어서 소용 없어요.학년이 올라갈수록 공부양이 많아지니 피아노 칠 시간이 없죠

  • 3. ....
    '17.2.3 8:27 PM (119.202.xxx.127)

    좋아했으면 늙어서도 충분히 칩니다.
    초등 5학년까지 체르니 40번 중 20번가지 쳤었는데 지금 47, 예전보다 더 잘 칩니다,
    5년전에 한 3개월 다시 레슨 받으러 다녔는데 피아노샘 하는 말이
    지금까지 본 아줌마 중에서 두번째로 잘 친다고....
    첫번째 잘 치는 아줌마는 전공하려다만 아줌마였다고 ....
    고3까지 성가대 반주를 하긴 했지만 20년 동안은 거의 안 쳤다고 봐야죠.
    전혀 굳지않고 안 돌아가지도 않아요.
    개인의 차이죠.

  • 4. ...
    '17.2.3 8:27 PM (122.36.xxx.215)

    저도 40까지 했었는데요.
    안치면 까먹고, 가끔씩이라도 치면 안까먹는다입니다.
    클래식 아니더라도 가요 악보같은 거 취미로 치면 괜찮아요.
    코드 익혀서 자유롭게 치면 더 좋구요.
    손이 굳어서 스킬은 잘 안되겠지만, 나이들수록 감각은 더 좋아져요.
    저는 팝송 코드로 반주하기나 찬송가 치곤 했더니 뭐 아직아지는 괜찮네요.

  • 5. 안까먹어요
    '17.2.3 8:29 PM (122.40.xxx.85)

    제 나이 40 중반인데
    초딩때 체르니 중반까지 배웠고요
    건반에 손 올리면 즐겨쳤던 곡은 저절로 쳐져요 물론 삑사리나지만 몇번 연습하면 됩니다
    그래서 악기와 운동은 어려서 배우라는거에요

  • 6. ㅇㅇ
    '17.2.3 8:31 PM (59.11.xxx.83)

    저는 세살부터 오래배웟는데요
    제가 싫어하니 다까먹더라구요

    얼마안배운 신랑은 본인이 좋아해서
    지금도 베토벤 월광도 잘하고
    쇼팽곡들도 잘쳐요
    본인 좋아하기나름

  • 7. ..
    '17.2.3 8:33 PM (218.149.xxx.129)

    아이들 다른 학원보내는것도 다 그쪽으로 전공시킬려고 보내는건 아니잖아요..
    바이엘하고 그만두나 체르니 40까지하고 그만두나 중간에 쉬어버리면 잊어버리는건 다 똑같아요.
    뭐든지 배울때 얼만큼 꾸준히 배우느냐 그게 중요하죠.
    영어는 피아노에비하면 교육비도 훨씩 비싸고 교육기간도 훨씬 긴데 문법이나 대화가 자유로이 되진 않잖아요.
    그건 돈 아깝지 않은지 그 지인분한테 되묻고싶네요..
    예체능은 초등때 못하면 배울 시간이 더 없으니 최대한 6학년때까지만 하는것도 좋죠. 다른 악기를 배우는것도 좋구요..
    피아노뿐만이 아니고 다른 교육도 주변분들 얘기 듣지말고 소신껏 하시면 될것같아요.

  • 8. 글쎄요..
    '17.2.3 8:38 PM (61.105.xxx.189)

    그건 아닌듯해요 체르니 40 하권까지 다 치면
    같이 병행하는 교재가 모짜르트1.2 베토벤까지는 다 하는 건데요 그걸 쳐내려면 하루에 일정시간 연습해야 할 수 있구요 ^^
    40번이면 중급은 끝내는 건데 집에서 나중에 치고 싶은 곡 있음 혼자서 칠 수 있을 거예요
    아이가 피아노 치는걸 싫어한다면 몰라도
    그렇지않다면 음악에 대한 투자는
    아깝지않다고 봅니다 ^^

  • 9. ...
    '17.2.3 8:54 PM (183.98.xxx.95)

    좋아하고 가끔이라도 쳐야합니다
    40번이 중요한게 아닙니다

  • 10. 쵸오
    '17.2.3 9:09 PM (175.213.xxx.110)

    저도 초등때 40까지 하고 25살때 재즈피아노 6달 배웠는데 십몇년째 피아노 치면서 스트레스 풀어요.
    30 이상 뗐으면 그냥 악보보고 치는 것 말고 코드 집고 창조하면서 치는 걸로 가르치세요. 평생친구예요. 아파트 소음 걱정은 해머건반 키보드로 해결하구요(물론 업라이트 피아노보단 당연히 소리 못하지만 정기적으로 조율비 안들고 아무때마 헤드셋 끼고 칠수 있어서 취미인 사람에겐 강추해요

  • 11. ㅇㅇ
    '17.2.3 9:20 PM (218.236.xxx.250)

    저희 친언니와 비슷한 경우...
    중학교 이후부터 대학졸업하고나서 치아노 친적 없음
    동네 피아노학원에서 알바하면서 치기 시작함
    지금은 교회 대예배 반주하고 있음
    기본기가 있으니 굳은 손가락은 금세 회복

  • 12. ㅇㅇ
    '17.2.3 9:23 PM (218.236.xxx.250)

    반면 저는 성인이 돼서 피아노 배움
    꾸준히 배웠고 체르니 40번 들어가기 전에 그만둠
    대신 피아노 놓지 않았음
    저도 교회 반주자로 봉사하지만 언니보다 못침

  • 13. .0.0.0
    '17.2.3 9:28 PM (222.232.xxx.179)

    전 50번까지 다 쳤어요
    중 2때까지요
    전공 하느냐 마느냐 까지..
    엄마가 사켜서 쳤어요..
    7년을 치면서 맘 속으로는 다니기 싫었어요
    지금 마흔 들어셨는데
    악보 하나도 못치겠어요
    진짜 좋아서 치는 분들은 30번끼지만 배워도 잘들 치더구만..
    대학생때 주일예배 반주 했는데
    찬송가는 그럭저럭 쳐도 성가대 반주하면 너무 어려웠어요
    딸이 친다하면 시키시고 아님 그만 두어도 나쁘지 않을것 같네요
    저도 엄마가 악기로 친구하라고 보냈는데
    아무 생각없이 엄마가 가라니 중 2까지 다닌거였어요

  • 14. .....
    '17.2.3 9:34 PM (39.118.xxx.46)

    체르니40까지는 꼭 마치게 하세요. 그게 어릴 때 마쳐 놓으면 기본기가 되더라구요. 초등학교때 체르니 30까지만 치고, 체르니 40은 성인이 되어 쳐버린 저는 여전히 제 수준이 30이라고 느껴요. 악기는 정말 어릴 때 배워야 하는 거 같아요.

  • 15. ㅇㅇ
    '17.2.3 9:35 PM (221.148.xxx.69) - 삭제된댓글

    아이가 싫다고 안하면 더 시킨다에 한표요
    저는 어릴때 조금 배우다가 성인되서 다시 배워서 지금 교회 반주해요
    찬송가나 쉬운 성가곡 정도는 무난히 쳐요
    딸아이는 6학년때까지 가르쳤는데 확실히 어릴때 배우는게 감각이 더 좋은것 같아요
    똑같은 곡이라도 리들감이나 박자감이 훨씬 낫더라구요
    요즘 코드로도 많이 배우니 좀 더 가르치세요

  • 16. 후리지아
    '17.2.3 9:46 PM (222.101.xxx.79)

    제가 그런경운데요
    40다떼고 그위 어딘가 ?
    기억도 안나네요
    클래식 연습곡도 여러권 쳤었는데 지금 하나도 기억안나고 못쳐요
    계속 조금씩이라도 안치면 악보도 잊어버려요 ㅎㅎㅎ
    내년부터 다시 시작하려구요
    나이드니 악기가 다시 하고 싶네요
    아마 조금하면 같은 나이 다른 사람보다는 수월할거라 희망을 품어봅니다

  • 17. ...
    '17.2.3 9:47 PM (95.149.xxx.97) - 삭제된댓글

    제가 체르니 40번 떼고 50번 시작할 무렵에 중학교 입학하면서 단식 투쟁까지 하며 엄마를 졸라서 피아노 그만두었거든요. 몇년전에 애들 피아노 시키면서 저도 다시 피아노 치기 시작했는데, 내일 모레 마흔 나이에 치려니 결국 어릴때 한번이라도 쳤던 곡들만 가능하더라구요. 오죽하면 한국 나갔을때 친정집에 박혀있던 제 피아노책 뒤져서 가지고 와서 치겠어요. 의지가 강하고 열심이 많은 분들은 나이 들어서도 새롭게 악기도 배우고 어려운 곡들도 소화해 내겠지만, 저같은 일반인들은 결국 어릴때 배운 것이 평생 가는 것 같아요. 전 이제 와서 그때 좀 더 배우지 않았던걸 후회해요. 전 아이가 너무 싫어하지 않으면 계속 시키려고 해요.

  • 18. ...
    '17.2.3 10:08 PM (95.149.xxx.97) - 삭제된댓글

    제가 체르니 40번 떼고 50번 시작할 무렵에 중학교 입학할 무렵에 단식 투쟁까지 해서 피아노 그만두었거든요. 몇년전에 애들 피아노 시키면서 저도 다시 피아노 치기 시작했는데, 내일 모레 마흔인 나이에 치려니 결국 어릴때 한번이라도 쳤던 곡들만 가능하더라구요. 오죽하면 한국 나갔을때 친정집에 박혀있던 제 피아노책 뒤져서 가지고 와서 치겠어요. 의지가 강하고 열심이 많은 분들은 나이 들어서도 새롭게 악기도 배우고 어려운 곡들도 소화해 내겠지만, 저같은 일반인들은 결국 어릴때 배운 것이 평생 가는 것 같아요. 전 이제 와서 그때 좀 더 많은 곡을 배우지 않았던걸 후회해요. 제 아이들은 너무 싫어하지만 않으면 어릴때 시킬 수 있을만큼 시키려구요.

  • 19. ...
    '17.2.3 10:11 PM (95.149.xxx.97) - 삭제된댓글

    제가 체르니 40번 떼고 50번 시작할 무렵 중학교 입학하면서 단식 투쟁까지 불사르며 엄마를 졸라서 피아노를 그만두었거든요. 몇년전에 애들 피아노 시키면서 저도 다시 피아노 치기 시작했는데, 내일 모레 마흔인 나이에 치려니 결국 어릴때 한번이라도 쳤던 곡들만 가능하더라구요. 오죽하면 한국 나갔을때 친정집에 박혀있던 제 피아노책 뒤져서 가지고 와서 치겠어요. 의지가 강하고 열심이 많은 분들은 나이 들어서도 새롭게 악기도 배우고 어려운 곡들도 소화해 내겠지만, 저같은 일반인들은 결국 어릴때 배운 것이 평생 가는 것 같아요. 전 이제 와서 그때 좀 더 배우지 않았던걸 후회해요. 전 아이가 너무 싫어하지 않으면 시킬수 있을때 까지 시키려고 해요.

  • 20. edamame
    '17.2.3 10:13 PM (95.149.xxx.97) - 삭제된댓글

    제가 체르니 40번 떼고 50번 시작할 무렵에 중학교 입학하면서, 단식 투쟁까지 불사르며 엄마를 졸라서 피아노를 그만두었거든요. 그 이후 수십년이 흘러, 몇년전부터 저희 애들 피아노 시키면서 저도 다시 피아노 치기 시작했는데, 내일 모레 마흔인 나이에 치려니 결국 어릴때 한번이라도 쳤던 곡들만 가능하더라구요. 오죽하면 한국 나갔을때 친정집에 박혀있던 제 피아노책 뒤져서 가지고 와서 치겠어요. 의지가 강하고 열심이 많은 분들은 나이 들어서도 새롭게 악기도 배우고 어려운 곡들도 소화해 내겠지만, 저같은 일반인들은 결국 어릴때 배운 것이 평생 가는 것 같아요. 전 이제 와서 그때 좀 더 배우지 않았던걸 후회해요. 제 아이들이 너무 싫어하지 않으면 저는 시킬수 있을때 까지 시키려고 해요.

  • 21. ...
    '17.2.3 10:13 PM (95.149.xxx.97)

    제가 체르니 40번 떼고 50번 시작할 무렵에 중학교 입학하면서, 단식 투쟁까지 불사르며 엄마를 졸라서 피아노를 그만두었거든요. 그 이후 수십년이 흘러, 몇년전부터 저희 애들 피아노 시키면서 저도 다시 피아노 치기 시작했는데, 내일 모레 마흔인 나이에 치려니 결국 어릴때 한번이라도 쳤던 곡들만 가능하더라구요. 오죽하면 한국 나갔을때 친정집에 박혀있던 제 피아노책 뒤져서 가지고 와서 치겠어요. 의지가 강하고 열심이 많은 분들은 나이 들어서도 새롭게 악기도 배우고 어려운 곡들도 소화해 내겠지만, 저같은 일반인들은 결국 어릴때 배운 것이 평생 가는 것 같아요. 전 이제 와서 그때 좀 더 배우지 않았던걸 후회해요. 제 아이들이 너무 싫어하지 않으면 저는 시킬수 있을때 까지 시키려고 해요.

  • 22.
    '17.2.3 10:15 PM (222.109.xxx.62) - 삭제된댓글

    체르니 50은 끝내야 나중에 칠 수 있던데요

  • 23. 계속
    '17.2.3 10:37 PM (112.153.xxx.173) - 삭제된댓글

    무슨말씀을요~체르니 40이나 바이엘이나 관둠 똑같다는건 너무 후려치셨구요^^;; 저 40까지 쳤는데 이십오년만에 피아노앞에앉아도 하농으로 손가락좀 풀어줌 이루마 피아노곡집이랑 클래식 소곡은 반절이상 칠수 있어요 6학년까진 배우게해주세요 악기하나 연주할수있다는거 생각보디 소중한 자산이예요

  • 24. 저도
    '17.2.3 11:14 PM (211.117.xxx.98)

    체르니40번까지 한 30대 후반인데, 제 인생에 가장 큰 자산이에요. 몸이 기억하는 기술 같은 것이라 자주 치진 않아도 악보 보는 것은 물론 손가락 움직임, 악보의 기호까지도 기억하며 친답니다. 오히려 나이드니 섬세한 감정까지 느끼게 되어 어릴적엔 얼마나 무대포로 쳤었는지 그 당시 녹음했던 피아노 테잎 들으며 민망해서 웃을 때도 있어요.피아노 소리 듣거나 치면 어릴적으로 돌아가는 것 같고 자신감이 생겨요. 체르니 100에서 끝낸 제 동생은 엄청 후회한답니다. 저희 아이들은 무조건 6학년까진 배우게 하려고요.

  • 25. 40번 치고
    '17.2.3 11:39 PM (175.223.xxx.36)

    모차르트 쇼팽 이런거 고1까지 치고 끊음 근데 얼마전 칠라니까 악보봐도 못친 ㅜㅜㅜㅜㅜㅜ

  • 26. 아줌마
    '17.2.3 11:47 PM (157.160.xxx.6)

    저는 5-7살(2년) 3학년 4학년 반 (1년 반) 래슨 받았고요. 대학 때 까지는 가끔(일년에 한번?) 생각 나면 띵땅...
    그리고는 거의 15년 넘게 피아노 구경도 못하다가 피아노 사고 한달 신나게 치다가 말았고... 그러다 한 5년 후, 그러니까 1년 반 전에 제 아이를 가르치기 위해서 피아노 치고 있는데요. 전혀 안까먹어져요.

    직업: 음악 하고 전혀 상관 없음.

    피아노나 운동 (자전거 수영 등등) 은 한 번 배워 놓으면 몸이 기억 하는 거라 못 잊어 먹는다고 생각 해요.

  • 27. ....
    '17.2.3 11:59 PM (112.149.xxx.183)

    글쎄. 몸이 기억한단 것도 이후 아주 가끔은 해줬을 때 얘기고...피아노는 50 초반까지 쳤고 수영, 자전거 다 어릴 때 배우긴 했는데 그 뒤로 정말 하나도 안하니까...40대 지금 피아노 기초 밖에 못치고 수영, 자전거도 못 타요-_-

  • 28. 저도
    '17.2.4 12:13 AM (119.149.xxx.249)

    몸으로 배운건 잊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제 나이 52
    초등때 체르니 40까지 쳤는데
    아이 중등때 흑건치는거 보고
    부러워서 저도 연습했더니 한달만에 되더라구요.
    30년만에 친건데 은파나 쇼팽곡들
    수없이 반복해서 치고 암기했던 곡들은
    정확하지는 않아도 건반의 제 위치로 손이 찾아가던데요.

  • 29. 그게
    '17.2.4 12:50 AM (82.8.xxx.60)

    어디까지보다도 어느 정도 수준까지 쳤는지가 중요해요. 같은 진도라도 곡의 완성도는 천차만별이라서요. 같은 체르니 40번이라도 진도를 빼는 방식에 따라 수준이 달라져요. 적어도 80퍼센트 이상 곡을 완성하고 넘어가야(콩쿨 나갈 수 있을 정도) 테크닉을 익혔다고 할 수 있어요. 실제로 체르니 40번의 테크닉을 완전히 익히면 전공자 못지않구요. 대부분 비잔공자들은 악보만 겨우 보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아서 테크닉 연마가 안 되니 시간이 지나면 다 잊어버려요.

  • 30.
    '17.2.4 12:50 AM (58.230.xxx.25) - 삭제된댓글

    저도 클래식 소품같은거 몇년만에 치니 삑사리 나도 좀 연습하면 되던데요
    저도 초등학교때 내내 배운건 아니지만 중간에 쉬면서 육학년때까지 쳤고 피아노 선생님도 앞으로도 계속 이쪽으로 전공했음 좋겠다고 하셨거든요
    근데 전 막 빡세게 연습한적도 없고 설렁설렁 했던듯
    개인마다 타고난 감이 다른거 같아요

  • 31. ..
    '17.2.4 12:57 AM (115.22.xxx.188)

    40치다 말았는데, 중간중간 가요피스 사다치고싶은거 치는 정도. 지금은 43살. 악보보고 연습하면 쳐요. 옛날배운건 두어번 치면 할수있고. 그냥 손이 기억하는듯 해요

  • 32. 555
    '17.2.4 1:38 AM (49.163.xxx.20)

    손이 굳어요. 아무래드

  • 33. 2ㄱ
    '17.2.4 10:08 AM (175.223.xxx.173)

    초등2년 배우면서 체르니40번의 9번까지 배웠어요. 정말 열심히 치고 좋아하다가 중1올라가면서 권태기왔고 엄마가안해도 된다해서 그만둠. 엄청후회했어요. 집에 피아노 있어서 고딩때도 가끔쳤구요. 대학가서 다시 피아노 시작했어요. 성인이되어 2년배워서 40번마쳤구요.
    다시 건강이상생겨 관뒀어요. 그때 건강만 허락했음 계속 레슨받았을거예요. 근데 초등때 40번 초반까지 쳐서
    성인이되었을때 40번후반 칠때 쇼팽의 즉흥환상곡을 치려니 안되더라구요. 레슨샘왈. 어릴때배웠음 가능한데
    성인이 되어40번을 마치니 즉흥환상곡같은곡은 잘 안되는거 같다했어요. 손가락이 돌아가야하니. 대시 쇼팽왈츠같은건 가능했어요.
    즉. 한계가 있다는거예요 성인이되어 배우면
    어릴때배우는게 좋다에한표요
    애가7살인데 꾸준히 피아노 시킬거예요.
    이글의 전제는 피아노를 좋아한다면입니다
    저는 늘 피아노에 늘 미련이 있었어요.

  • 34. 조언좀
    '17.2.4 11:42 AM (182.222.xxx.32)

    이제 초등 졸업하고 중등 들어가는 딸에게 피아노 가르치고 싶은데 지금 시작해도 안늦었을까요?
    본인이 싫다해서 강요 안했었는데 사실 후회 돼요.
    지금은 이제 하고싶은가 봐요.
    지금 시작해도 잘할 수 있을까요? 영수학원을 병행해야 해서 쉽지는 않을거 같기도 해요.

  • 35. ..........
    '17.2.4 1:38 PM (182.224.xxx.209) - 삭제된댓글

    전 초등학교때 체르니 30 초반까지 치다 관뒀는데,
    나이 40중반인 지금까지 짬짬이 악보 보고 치고 싶은거 쳐요.
    손 굳는거야 치면 풀리는거고
    악보를 볼 줄 아니까 내가 원할때 칠 수 있다는 것만도
    참 잘 배웠다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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