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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라에서 신발을 무려 3켤레 샀어요.

거북이 아닌 자라, 조회수 : 3,773
작성일 : 2017-01-26 19:50:25

예전에는 관심도 없던 자라,

우연히 들어가보니, 꽤 괜찮은 것들도 있더라구요.

자라 바지도 이쁘다던데, 저는 주름 치마 좋았구요. 블라우스 중에서 사고 싶은 것도 몇개 있었어요. ㅎㅎ, 아마 명품 카피로 보이는 아이템들도 있었는데, 잘 입으면 근사하겠다 싶더라구요.


이번에 세일하는데 신발을 무려 3켤레 사왔어요.

하나는 은색 뮬, 예전에 찜했지만 49000원이라 차마 못샀던 거 29000원이라 담고,

은갈치 색의 힐, 합성 섬유이긴한데, 색깔도 선도 이쁘고, 포인트주기 좋아서, 바로 사고요.

마지막은, 음, 검정색 뮬인데, 이것이 신밧드의 모험에 나오는 신발처럼 선이 정말 끝내줍니다. 제게 맞는 사이즈가 없어서 할수 없이 좀 큰걸로 (라고 쓰고서 좀 많이 큰으로 읽는다) 샀는데,,, 이 옷 저옷 아래 다 신어보고 있어요.


비싼 브랜드 좀 싸게 샀을 때의 기쁨도 참 크지요. "아, 역시 이래서, 명품이지.이 디테일 좀 봐, 이건 도저히 싸구려가 흉내낼 수 없어" 이러면서

자라에서 싸면서 세련된 물건 골랐을 때의 기쁨도 결코 뒤지지 않는 것 같아요. "크. 이런 걸, 이 가격에 사다니. 역시 내 눈이 보배야. 역시 안목이 있고 봐야해" 이러면서요. ㅎㅎㅎㅎㅎㅎ



자라, 구두 사랑하는 분들, 손 들어 주세요~~~~~~

IP : 223.62.xxx.10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주니엄마
    '17.1.26 7:56 PM (121.159.xxx.140)

    저요 !!!
    저는 자라 앵클부츠 좋아합니다
    특히 블랙에 지퍼 달린거

  • 2. ㅠㅠ
    '17.1.26 8:09 PM (211.36.xxx.3)

    난 자라 불매인데

  • 3. ..
    '17.1.26 8:15 PM (121.144.xxx.195)

    이전 시즌 잘 나온 거 같아요
    저도 검정 말총같은 뮬하고
    카멜 세무 부츠 너무 편하더라구요
    세일 막바지 되면 재고가 돌아서 특이한 디자인도 나오고,
    리본달린 살색 슬립온도 편해요^^

  • 4. 노을공주
    '17.1.26 8:17 PM (27.1.xxx.155)

    요번에 살거 좀있더라구요.
    근데신발은 발이 안편해요..저는....

  • 5. ^^
    '17.1.26 8:29 PM (114.206.xxx.174)

    자라...예전엔 다량 구매했던 ㅋㅋ 제겐 추억의 브랜드^^
    세번째 좀 많이 큰 슈즈는 환불하시라 조심스레 권해봅니다.
    불편한 신발 신으면 온몸이 피곤해요~

  • 6. 저는 키즈로. .
    '17.1.26 9:12 PM (182.215.xxx.17)

    아이가 부쩍 커서 키즈사이즈 입힐 날도 얼마 안남었어요ㅠ 막바지셀기간에 가서 만 원 미만 간절기용 티 몇개씩
    사오면서 원글님처럼 흐믓하게 집에 오지요.

  • 7. 치즈돈까쯩
    '17.1.26 9:56 PM (122.47.xxx.19)

    내발이 이상해서 그런가 자라신발은 하나도 없어서 안사구요..가방은 간혹..가죽중에 세일기간중에 괜찮은거 한두개 정도 사요..데일리 가방으로 들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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