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화나면 욕하는 엄마들 많은가요??

조회수 : 6,005
작성일 : 2016-11-25 19:51:08

갓난아이 키우는 워킹맘인데 저녁 9시까지 하는 아울렛에

가려고 7시반에 집을 나서야했어요.

엄마도, 저도 볼 옷이 있어서 급하게 가야했고

아울렛은 집에서 20분거리구요.

빨리 나가야하는데 엄마가 저희집에 오자마자 본인 패딩안에 있는

영수증들만 만지작 만지작.

제가 빨리 가자고 지금 영수증 볼때냐고 하니까

"엄마가 영수증 좀 물어볼수도 있지, 이 개같은년아

부모 돈없으면 아주 고려장해다가 버리겠다"

저 별로 짜증내는투로 말 안했어요. 매번 대화가

저런식입니다. 그냥 연 끊고싶네요.

다른 부모님들도 화나면 욕설이 생활화되나요?

싸우는 패턴은 항상 같아요. 객관적으로 바쁜 시기에

느릿느릿, 딴짓하고 제가 서두르자고 하면

"그건 니사정이지" 이런식. 조금만 말이 오가면

혼자 열받아 개썅년 시작.

그저그런 집에서 죽기일보직전으로 공부해 전문직됐더니

독한년이라는둥 시시때때로 말그대로 열폭.

욕하는거 더는 못참겠네요...
IP : 175.223.xxx.24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ㅜㅜ
    '16.11.25 7:53 PM (114.204.xxx.212)

    가능한 덜 만나는게 어떨지요 ...
    부모라고 다 좋은건 아니라서요
    연 끊을 강단 안되시면 ...피하는게 최선같아요

  • 2.
    '16.11.25 7:56 PM (121.128.xxx.51)

    엄마도 기분 더럽게 똑같은 욕을 해주세요
    그래야 정신 차리고 다음부터 욕 안해요
    남편 욕하는 집도 그렇게 해서 남편 버릇 고쳤대요

  • 3. 원글
    '16.11.25 7:57 PM (175.223.xxx.244) - 삭제된댓글

    제가 똑같이 욕하면 미친 여자처럼 달려와서(과장아니고 진짜요) 막 때려요. 그냥 연 끊으려고요. 전 다른집들도 여태 욕 그렇게 하는줄 알았어요. 물론 전 안합니다.

  • 4. 원글
    '16.11.25 8:00 PM (175.223.xxx.244)

    제가 똑같이 욕하면 미친 여자처럼 달려와서(과장아니고 진짜요) 막 때려요. 그냥 연 끊으려고요. 전 다른집들도 여태 욕 그렇게 하는줄 알았어요. 물론 전 안합니다. 어릴때도 수학문제 하나 틀렸다고 얻어맞고 그랬어요. 저 명문대나왔지만 저희엄마 지방에 이상한 대학 나오셨구요. 사교육도 별로 안하다시피 컸네요. 똑같이 때리고 욕해드리고 연끊고싶습니다.
    34년을 참으며 지켜봤는데 아무래도 분노조절 장애가 있는거같아요.

  • 5.
    '16.11.25 10:28 PM (223.38.xxx.63)

    이상한 엄마네요. 어떻게 여지껏 사셨어요. 지금은 뭐가 아쉬워서 참고 계세요? 어머니 그런식으로 하면 딸 못 만나는 느끼게 해 주세요

  • 6. 연끊을만하네요
    '16.11.25 10:43 PM (121.161.xxx.44)

    엄마가 성장과정에 심한 문제가 있었죠?
    그러지 않고서야 절대 정상 아닙니다...
    세상에...

  • 7. 최순실도
    '16.11.25 10:49 PM (125.178.xxx.137)

    남들한테나그러지 지딸한텐 안그러는거 같아요 ㅠㅠ
    저같음 조용인 인연 뚝.

  • 8. 냉정해져야..
    '16.11.25 10:57 PM (116.123.xxx.87)

    주변에 범생이로 자라나 친정 호구 노릇하면서도 인지하지 못하고 괴로워만 하다가 도저히 못견디고 연끊다시피 한 몇사람이 있는데 그럴 경우 처음엔 난리난리치다 나중엔 꼬리내리고 저자세로 바뀌어간다 합니다. 물론 시간은 꽤 걸릴 각오해야 합니다.

  • 9.
    '16.11.25 11:55 PM (175.192.xxx.3)

    인격문제죠.
    제 지인은 밤 늦으면 엄마가 '어떤 놈팽이랑 뒹굴길래 아직도 안쳐들어오고 있냐 이 미친년아' 전화해서 그러더라고요.
    지인이야 미혼이고 능력없어서 참고 살지만..글쓴님은 결혼하셨으면 만나지 않으시면 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21974 지방에서 촛불집회 갑니다. 1박2일로. 7 led촛불 2016/11/26 755
621973 지금 이 시간 여러 가지 이유로 힘든 분들에게-왕가위 감독의 인.. 1 .. 2016/11/26 787
621972 11월 25일 jtbc 손석희 뉴스룸 1 개돼지도 .. 2016/11/26 802
621971 이사할때 주방 아줌마에게 따로 신경써야 하나요? 9 24 2016/11/26 2,428
621970 중대형견 개껌 시판제품이 좋을지 아님 수제뼈다귀가 좋을지 고민입.. 2 개껌 추천해.. 2016/11/26 787
621969 김장 어디 시골 공장가서 한다더니... 7 2016/11/26 3,109
621968 우리 부부의 디스하는 법 13 ;;; 2016/11/26 3,669
621967 요즘 저의 피아 구분 법 11 샬랄라 2016/11/26 2,021
621966 무말랭이 용 무우 1 ㅇㅋ 2016/11/26 650
621965 트럼프, 푸틴에게 연일 뒤통수 맞은 아베 신조 4 일본아베 2016/11/26 1,486
621964 부산 아줌마들 서울로 가고 있습니다 25 부산아지매 2016/11/26 4,481
621963 중고딩여자애들 교복입을때.. 10 중딩 2016/11/26 1,563
621962 오늘의 드레스코드는 분노의 붉은색으로 합시다! 13 ㅇㅇ 2016/11/26 1,983
621961 워킹맘인데 권고사직 받을거 같아요 8 겨울 2016/11/26 4,952
621960 서울 화곡동인데 5 올리브 2016/11/26 1,470
621959 파파이스 들으니 백옥주사 성분에 간 해독제 성분이 3 ..... 2016/11/26 5,068
621958 이모든것의 배후는 미국이었다. 20 그림자정부 2016/11/26 6,124
621957 쓰레기중 쓰레기로 기록될 너. 2 .... 2016/11/26 986
621956 내일 낮2시 정도면 광화문역에서 전철 5호선 내릴 수 있을까요?.. 7 ㅇㅇ 2016/11/26 887
621955 오늘은 평화시위 못지켜낼것 같네요 53 ㅇㅇ 2016/11/26 14,248
621954 도올 김용옥- 최순실의 롤모델은 이명박이었다 9 원흉이명박 2016/11/26 3,661
621953 《급》세종문화회관 앞에 농민들 아직 계신가요? 38 답글요망 2016/11/26 2,823
621952 생강을 휴롬으로 착즙해서 3 안녕물고기 2016/11/26 2,868
621951 추운데 힘들게 트랙터 끌고오신 농민분들 생각하니 맘이 .: 4 맘이.. 2016/11/26 1,521
621950 세종문화회관 앞에도 농민들이 계신대요 6 어째요ㅠㅠ 2016/11/26 1,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