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누가 면전에서 제 험담을 해도 병신같이 말을 못해요

ㄹㄹㄹ 조회수 : 2,301
작성일 : 2016-11-18 23:35:31

진짜..제가 넘 짜증나고 싫어요

성격이 왜 이모양인건지

친구말로는 순해서 그렇다는데 제 이런 성격 너무 싫어요

오늘 회사 직원 한명이 저한테 댄호고 비야냥 대는 소리를 했어요

순간 헉..해서 머리속이 하얗게 되고 암말도 생각이 안나는 거에요

뭐라 할려고 했을때는 이미 그 순간이 지나서 하기도 이상한 때였구요

너무 속상해서 퇴근하고 오는데 눈물나려고 하더락요

어디서 보니 자존감이 낮아서 그렇다는데

아무리 속으로 이럴때 이렇게 대꾸하는 습성을 키우자

하고 세뇌하듯이 해도 잘 안되고..

진짜 속상해요


IP : 220.78.xxx.3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1.18 11:39 PM (70.187.xxx.7)

    부모가 면전에서 님을 욕하는걸 당하고 커서 그럴거에요. 그런 부모를 둔 경우가 보통 그렇더라구요.

    지금부터 하실 일은, 그 사람이 한 말을 고대로 따라서 되돌려 주는 거에요.
    앵무새처럼 똑같이 되돌려 주세요. 지금 저보고 이러이러라고 하셨어요? 하고나서 빤히 쳐다보면 됩니다.

    힘들면 거울보고 연습하세요. 어른이 됬으니 스스로 벗어나야죠.

  • 2. 순하기도하고
    '16.11.18 11:41 PM (121.133.xxx.195)

    순발력이 떨어져서그래요
    상대가 만만하게보지 못하는 사람들의
    가장 큰 특징은
    목소리 높이고 얼굴 붉히지 않으면서도
    제 타이밍에 잘 받아치는 거임
    자꾸 부딪혀야돼요
    당장 말이 나오진 않더라도
    눈빛이라도 잘 이용해보세요
    눈 피하면 만만히보임

  • 3. 힘내세요!
    '16.11.18 11:43 PM (14.32.xxx.16)

    속으로만 생각하지 마시고 아무도 없을때 소리내서 말해보세요.
    머릿속으로 상황을 재현하시면서 하고싶은말을 조리있게 하는 연습을 하는건데
    상황에 맞춰서 맘에 들때까지 해보세요.
    말투표정같은것도 처음하면 되게 어색한데 점점 익숙해져서 말하는게 편해져요.
    제가 예전에 첨 일할때 넘 소심해서 말도 못하고 덜덜 떨었는데 이젠 하고픈말 못하고 집에와서 이불킥하는 일은 없어요.
    연습하면 나아져요.

  • 4. 어떤소리를했길래
    '16.11.19 12:03 AM (39.121.xxx.22)

    못받아치셨어요
    그런 구체적상황에서 할말을
    구체적으로 준비해보세요
    익명게시판에 구체적상황을 올리고
    댓글조언받는것도 괜찮아요

  • 5. 제가 그랬는데
    '16.11.19 12:28 AM (115.93.xxx.58)

    요새는 잘 받아쳐요.
    유치하게 보이겠지만 그 상황에 내가 어떻게 대답했어야하는지
    카드같은데 적어서 정리를 하세요.
    그리고 한두번이라도 연습을 하세요.
    이번엔 못했지만
    다음번엔 할수 있도록...

    말싸움하고 자란 경험 전혀 없고 내성적이면 그런거 처음부터 잘 못할수도 있어요.
    그리고 사실 저도
    그런 상황에 안놓이는게 제일 좋은 평화주의자지만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하는데
    누군가 부당하게 나를 밟는데 밟히고만 있을수는 없는거니까...
    하면 됩니다~!
    해서 안되는게 어딨어요

  • 6. 그게 하던 사람이나 즉각 나오지
    '16.11.19 2:49 AM (42.147.xxx.246)

    안 하던 사람은 안 나옵니다.
    그러니
    노트에 적어 놓고 외우세요.
    예상 문제를 몇 개 만드세요.
    이렇게 해 놓으면 몇 개는 받아 칠 수 있어요.

    제가 누구에게 조언을 해 줄 때 옆에 동료가 저를 비웃더라고요.
    네가 뭘 아는 척하며 조언을 하느냐고 해서
    제가 너는 내가 뭐를 했던 사람인지 내가 과거에 어떤 것을 공부했던 사람인지 알고 말을 하느냐고
    너 내 과거 알아
    하며 따졌더니 말을 못 하더라고요.

    야무지게 해 주세요.
    그럴려면 주간지 같은 잡지도 봐야 돼요.
    이런저런 정보를 수집해야 하니까요.

  • 7. 어색하더라도, 더 난처해지더라도
    '16.11.19 10:15 AM (1.246.xxx.122)

    한번 해보세요.
    두번째부터는 수월해집니다.,점점 나아질테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25771 40중후반 분들 이런날씨에 몸 어떠세요? 6 123 2016/12/05 2,096
625770 (친일파 새누리당) 가계부 겨우 얻었네요 4 아줌마 2016/12/05 1,011
625769 허경영4년전예언-촛불이일어나서 태통임기를 못채울것이다. 17 ㅎㄷㄷ 2016/12/05 4,400
625768 친한친구인데 왜 그러는지 싶어요 4 제목없음 2016/12/05 1,937
625767 퓨리 정수기랑 동양매직 정수기 중 어느게 나을까요? 5 탄핵 2016/12/05 1,561
625766 부산에서 울려퍼진 김광석 광야에서~ 6 부산! 살아.. 2016/12/05 742
625765 ' 비박 ' 은 왜 저럴까? ㅡ 펌 2 좋은날오길 2016/12/05 781
625764 이혜훈의원외에 또 어느 새누리의원들이 6 출국의원들 2016/12/05 1,264
625763 파트타임 약사는 수입이 어느정도 될까요? 5 ... 2016/12/05 2,700
625762 이혜훈 국회위원 답을 받았네요. 35 크하하 2016/12/05 6,395
625761 탄핵 가결 이든 하야든 빨리 끝내고 언능 대선 치뤘음 좋겠어요 333 2016/12/05 286
625760 이번 사건 너무 잘됐네요 1 ... 2016/12/05 967
625759 차라리 여기서 돌을 맞지, 도망가는것들 4 더나빠 2016/12/05 549
625758 컴퓨터 책상 ??? 2016/12/05 315
625757 ▷안철수의원 12/5(월) 일정◁ 뉴스룸출연 28 dd 2016/12/05 1,912
625756 대전유성구 동물병원 추천부탁해요 4 2016/12/05 694
625755 어째요? 이혜훈의원한테 보낸다는걸 번호 잘못 보냈어요. 5 ㅜㅜ 2016/12/05 1,680
625754 표결에서 비박의 꼼수가 있을수도-원종우 5 ㄷㄷㄷ 2016/12/05 740
625753 12월 4일 jtbc 손석희뉴스룸 1 개돼지도 .. 2016/12/05 882
625752 아직도 불쌍하다는데 한숨 나오네요 11 50대 친박.. 2016/12/05 1,725
625751 하품이 나서 화장도 못할 지경이네요. 1 ㄷㄷ 2016/12/05 731
625750 12.10 광화문 82cook 자봉단 모집 공지 (수정사항안내).. 6 ciel 2016/12/05 1,572
625749 너무나 원대했던 순시리의 꿈 13 탄핵 2016/12/05 2,656
625748 이혜훈-방미 자체를 막아야 겠네요. 4 하늘 2016/12/05 1,733
625747 하야절대반대이고 즉각퇴진도 아니라 즉각체포감 아닌가요? 2 ... 2016/12/05 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