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불안증생겼어요
일어나면 기분이 너무우울하구요..이거 뭔가요..그래도 어젠 아이들이랑 나들이도다녀오고 그냥 즐겁게잘지냈는데 ..나라가 나한테 뭘해줬다고 이런불안감을주나요..맨날 세금이나 더냐라고 고지서나 날라오고 siri돈이나 다뺐지..이런불안증은 어떻게 극복해야하나요? 괴롭네요..세월호때도 한참 힘들었었는데..
1. 저도
'16.11.14 8:30 AM (211.206.xxx.74)저도 우울해요 이러려고 태어났나 싶기도 하고
여렸을 때 배운 권선징악이나 정의나 도덕 법 질서 싸그리 거짓이었구나 싶고
저것들은 또 빠져나갈거 같아서 안달라고 답답하고 그래요
울화통이 터져요
자식은 하나만 낳길 정말 잘했다 싶고 우리 아이에게 나은 대한민국을 물려줘야되는데 마음이 무겁네요
세월호 이후에는 선생님말 무조건 잘 들어 이런 얘기도 못하겠고 착하게 살아라 말도 못하겠어요
마음이 복잡해요2. 모리양
'16.11.14 8:36 AM (220.120.xxx.199)저도 최순실 등장한 뒤부터 악몽만 꾸는데요
핵폭탄 떨어지는꿈 지진나서 아파트 흔들흔들 하는꿈..ㅋ
그래도 뭐 개꿈이려니 합니다 워낙 이상한 꿈을 잘꿔서...3. 답답하죠
'16.11.14 8:38 AM (93.82.xxx.25)쥐박이 당선될때는 그래도 암울해도 곧 바뀔거란 희망이 있었는데
노통 서거하시면서 정신적으로 너무 충격받고 상처받고
저 닭년 부정선거로 댓통되면서 홧병생긴거 같아요.
요즘은 쌍욕이 튀어나와요. 화면에서 닭년만 보이면 병신년 욕이 자동으로 나와요.
이딴 나라 도저히 우리 애들한테 못물려줘요.
우리 세대에서 저 악마들 응징하고 끝내려고요.4. 아 저도..-_-;;
'16.11.14 8:45 AM (71.84.xxx.62)어제 진짜 밤새 뒤숭숭한 꿈 꿨어요
제가 과외를 하는데 학생이 안오는거에요
계속 기다리는데 안와서 핸폰으로 문자를 보내는데 문자가 계속 안써짐..
학생 찾으러 나갔는데 내 짐을 누가 가져감
아 진짜 자고 일어나도 잔거 같지도 않고 ㅠㅠㅠ5. 우와.
'16.11.14 8:54 AM (94.8.xxx.206)저도 그래요. 순시리가 외국인 우리집에 도망와서 숨겨달라 하고 자기 딸도 막 우리집에서
있게 해달라는데
꿈인데도 심장이 벌렁거리고 마치 마귀할멈 본거 마냥 내가 뭔 죄를 지어 이런 인간이
우리집에 오나 싶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