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박근혜 대통령의 용단을 촉구한다 - 과도 거국 내각을 구성하라

길벗1 조회수 : 559
작성일 : 2016-10-26 08:52:27
 

박근혜 대통령의 용단을 촉구한다 - 과도 거국 내각을 구성하라


                                                                        2016.10.25



오늘 박근혜 대통령은 최순실의 연설문 개입에 대해 대국민사과를 하였지만, 그것으로 국민들의 분노를 잠재우기는 역부족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최순실의 국정 개입은 그 누구도 아닌 박근혜 대통령이 자초했고 또 지시한 흔적이 뚜렷한 이상 변명의 여지도 없습니다. 자신을 지지한 국민들에게도 실망을 넘어 심한 배반감을 안겨주었습니다.


대선 기간 동안과 임기 초반까지만 도움을 받았다고 하지만, 임기 중반이후 지금까지도 청와대에는 정윤회/최순실 사람들이 여전히 남아 있다는 사실은 최순실의 영향력이 이 사건 직전까지도 남아 있었다는 방증임으로 정권초부터 지금까지 최순실이 국정에 개입해 왔음을 보여줍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국정의 동력은 현저히 떨어질 수밖에 없고 행정부과 검찰, 경찰을 비롯한 공무원들을 지휘해 나갈 수 없습니다. 남은 임기 동안은 사실상 국정 공백이 발생한다고 보아야 합니다. 이는 국가와 국민들에겐 매우 불행한 일이며, 민생에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고 대북관계 등 대외관계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박근혜 대통령의 용단을 촉구합니다.

이왕 개헌을 제안했고 임기내 개헌을 마무리하겠다고 발표했음으로 개헌을 위한 과도 거국내각을 구성하고 가능한 국무총리에게 권한을 이양했으면 좋겠습니다.

국회가 빠른 시간 내에 개헌안을 마련하고 국민투표로 개헌안을 확정하게 되면 사임을 발표하고 개헌한 헌법에 따라 대통령이든 국회의원 선거든 선거를 치러 차기 정권이 조기에 출범하도록 함으로써 과도기를 최소화하는 것입니다. 이런 일정들이 모두 내년 연말까지 완료되었으면 좋겠구요.


저는 개인적으로 개헌을 원치 않습니다. 그 이유는 저번의 글에서 설명했으니 생략하겠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상황은 비상시국이고 이런 난항을 타개하는 방안으로 개헌 국면을 만드는 것도 나쁘지 않으며, 권력 구조에 대한 개헌 이외에도 현 시대 상황에 맞지 않는 요소들도 현 헌법에 있기 때문에 박근혜 대통령의 임기 전 퇴진을 전제로 한 개헌은 검토해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본인이 비정상적 상황을 만든 장본인이고 항상 비정상화의 정상화를 강조했던 당사자임으로 결자해지의 차원에서도 박근혜 대통령이 이런 용단을 내리길 바랍니다.


* 저도 공무원연금 개혁, 공기업 개혁, 단통법, 김영란법, 소득세 누진세 개혁, 대북 정책 등에서 박근혜 정부를 지지했고, 이러한 세부적 정책사항에 대해서는 이번 최순실 게이트와 상관없이 여전히 지지하고 관철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런 바람직한 정책들도 최순실 게이트로 인해 오도되거나 이해관계 당사자들이 악용될 것이 우려됩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대통령직에 미련을 갖게 된다면 모든 정책들이나 쟁점들이 그것 자체의 본질을 다루기보다는 그것을 다루는 주체나 이해당사자가 누군가에 의해 오도될 수 있습니다.

가령 아무리 박근혜 정부가 바람직한 정책을 내놓는다 하더라도 그에 반대하는 세력이나 사람들에 의해 박근혜 정부의 도덕성을 공격하며 그 정책을 비판하고 공격하게 되면 엉뚱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IP : 118.46.xxx.14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고
    '16.10.26 8:57 AM (121.174.xxx.196)

    그 여자에겐 어떤 권한도 주지않아야 합니다.................................................미치겠네진짜,

  • 2. 그러니까
    '16.10.26 9:00 AM (58.120.xxx.6)

    정권 못잡을거 같으니 휘두룰수 없는 권력 빨리 내려 놓고 개헌해서 장기 집권 하라는 소리 같군요.
    사실 여러가지로 지금 내각으로는 나라 운영은 힘들수 있는데 지금까지 4년동안 사고 친거보다 그냥 일하지 않고 다음 정권에 물려 주는것도 괜찮죠.
    대북정책이건 모두 난 완전 나라를 이정권과 이전 정권이 박살 냈다고 생각하거든요.

  • 3. 거국내각을
    '16.10.26 9:14 AM (223.63.xxx.147)

    구성해서 개헌안을 처리하라나 어이가 없네요 박그네를 찍었고 지지한 자의 소리는 들을거ㅛ도 없네요 새누리 영구집권하자는소리잖아 이 나쁜 인간아

  • 4. 이게 뭐냐 그..
    '16.10.26 9:37 AM (211.213.xxx.11) - 삭제된댓글

    차라리 중간에 문서가 새어 나가기라도 했다면..
    그 사람을 문책하고,
    이 정부가 계속 가는 게 맞겠지만,
    비서관이 외부로 가져 가는 것을 알고 있었다면
    이것은
    대통령이 그 자리 없어야 하는 것 아니에요.
    자신이 국기문란의 당사자가 되었으니, 참 답도 없네요.

  • 5. ..
    '16.10.26 9:41 AM (211.213.xxx.11) - 삭제된댓글

    개성공단 폐쇄 등 대북정책도 비선들이 모여 논의했다.
    개인 사무실에서 일반인 몇명과 체육인 출신 사업가, 영상전문가 등 이런 사람들이 모여 안보논의를 함.

    기함할 일..

    이 와중에, 박근혜의 공적을 나열하는 웃기는 저 행태...역시 기함할 일.

  • 6. ..
    '16.10.26 9:43 AM (211.213.xxx.11) - 삭제된댓글

    개성공단 폐쇄 등 대북정책도 비선들이 모여 논의했다.
    개인 사무실에서 일반인 몇명과 체육인 출신 사업가, 영상전문가 등 이런 사람들이 모여 안보논의를 함.

    기함할 일..

    이 와중에, 박근혜의 공적을 나열하는 웃기는 저 행태...역시 기함할 일.

    태풍이 쓸고 간 자리에서
    나뭇가지 몇개 건진 거나 세고 있는 꼴.

  • 7. ..
    '16.10.26 9:45 AM (211.213.xxx.11) - 삭제된댓글

    개성공단 폐쇄 등 대북정책도 비선들이 모여 논의했다.
    개인 사무실에서 일반인 몇명과 체육인 출신 사업가, 영상전문가 등 이런 사람들이 모여 안보논의를 함.

    기함할 일..

    이 와중에, 박근혜의 공적을 나열하는 웃기는 저 행태...역시 기함할 일.

    태풍이 쓸고 간 자리에서
    나뭇가지 몇개 건진 거나 세고 있는 꼴.

    개성공단은 폐쇄하고
    외국가서는 남북경제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단, 북핵 중단이라는데, 그것을 위한 남북대화의 끈을 애초에 잘라놓고,
    뫼비우스띠 같은 소리나 무한반복.

  • 8. ..
    '16.10.26 9:47 AM (211.213.xxx.11) - 삭제된댓글

    개성공단 폐쇄 등 대북정책도 비선들이 모여 논의했다.
    개인 사무실에서 일반인 몇명과 체육인 출신 사업가, 영상전문가 등 이런 사람들이 모여 안보논의를 함.

    기함할 일..

    이 와중에, 박근혜의 공적을 나열하는 웃기는 저 행태...역시 기함할 일.

    태풍이 쓸고 간 자리에서
    나뭇가지 몇개 건진 거나 세고 있는 꼴.

    개성공단은 폐쇄하고
    외국가서는 남북경제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단, 북핵 중단이라는데, 그것을 위한 남북대화의 끈을 애초에 잘라놓고,
    뫼비우스띠 같은 소리나 무한반복.
    단어 마저도 통일대박..
    국민들이 머리를 마구 헝클고, 쥐어뜯게 하는 재주가 있음

  • 9. 니같은 것들 때문에 저년이 있는 거야
    '16.10.26 9:57 AM (116.126.xxx.157) - 삭제된댓글

    청와대(박근혜)가 문창극을 사퇴시키면 박근혜의 지지를 접습니다. 2014.06.18

    이게 바로 니가 직접 썼던 글이다. 너 이후에도 나잇값 못하고 사사건건 얼마나 저 꼭두박씨 비호했었냐?
    뭐? 이제와서 거국내각? 너의 석회화된 대가리부터 정으로 쪼아 깨부셔라.ㅉㅉㅉ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0677 나이 40넘은 싱글요. 생일 때 부모님과 케이크 하시나요~? .... 11:09:45 45
1590676 시골집 cctv설치 조언부탁드립니다 진주귀고리 11:07:08 64
1590675 비행기 기장 연봉 아시는 분 계세요 4 궁금 11:05:55 229
1590674 압력솥 불루베리쨈 글 보고 떠오른... 2 ㅇㅇ 11:03:02 150
1590673 계촌 클래식에 당첨되었어요 1 클래식 11:01:35 155
1590672 드디어 수영 옆라인으로 갔어요.. 저도 11:00:16 127
1590671 내가 한 알에 4천원 하는 참외를 깍아먹고있을 줄이야 2 ..... 11:00:04 319
1590670 금나나 상속지분 궁금해요 4 궁금 10:56:32 423
1590669 이낙연 심상정이 도와 대선 겨우 이겼다 6 10:54:00 512
1590668 자전거 라이딩 어디부터 시작하면 될까요 1 ㅁㄴㅇㄹㄹ 10:48:48 110
1590667 디스크인 줄 알고 겁먹고 병원왔는데 6 ㅇㅇ 10:48:16 531
1590666 동네 엄마와의 관계 6 ... 10:45:00 797
1590665 나솔 20기 구글 옥순.. 5 -- 10:44:28 841
1590664 피싱 3 동원 10:43:00 165
1590663 예단으로 해간 반지 3 ㅇㅇㅇㅇㅇ 10:41:41 534
1590662 오페라덕후 추천 초대박 무료 공연(부산) 7 오페라덕후 10:40:26 253
1590661 형제간 사이 좋은집입니다 5 ... 10:35:34 1,004
1590660 엄마의 반지 ㄱㄱㄱ 10:35:11 283
1590659 대학로에서 이마트와 롯데마트 중 어디가 가기 좋을까요? 3 혹시 10:34:35 177
1590658 사과 비싼 이유 10 부조리 10:32:57 834
1590657 채상병사건 국면마다 드러난 대통령실.. 수사 어디로 (mbc 8 ㅇㅇ 10:24:22 751
1590656 우리나라가 노인빈곤율이 제일 높대요. 22 ㅇㅇ 10:24:00 1,182
1590655 세금신고 할 때 필요경비가 많아지면 그만큼 내야 할 세금이 올라.. 13 besteM.. 10:23:29 295
1590654 대연각 화재 5 꼬꼬무 10:22:42 874
1590653 전기밥솥으로 잼 만들다 대참사..ㅠ 15 에혜 10:21:58 1,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