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리스 문제.

..... 조회수 : 4,509
작성일 : 2016-10-07 21:25:59
남편은 남성호르몬 수치가 현저하게 낮아요.
병원에서 확인 했습니다.
노력한다 하지만, 먼저 다가온 적은 아예 없다시피 하고..
말을 안 하면 일 년이고 안 할 스타일이예요.
결혼 5년차, 아이는 어찌 생겨서 둘 낳고 살지만.
두 아이 모두 정말 한방에 생긴 애들이라...
그 외의 성생활은 전무하다 시피 합니다.

노력해봤어요.
남편은 약도 먹어봤고 주사도 맞아봤고요.
모텔도 가 보고..야한 속옷도 입어보고..
다 해봤지만 원점이예요.

취향도 달라요.
저는 성적으로 호기심도 많고 다양한 체위에 관심이 많아
남편과의 밋맛한 섹스가 재미가 없어요.

남편은 정말 좋은 사람이지만.
제 마음이 자꾸 메말라가네요.
짜증도 늘구요.

저는 예쁘고 날씬하며 나이도 젊어요.
평생 이렇게 살 생각하면 너무 암울해요.

애들 때문에 이혼 생각은 없어요.
IP : 110.70.xxx.17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0.7 9:31 PM (216.40.xxx.250)

    이혼생각 없다면 그냥 참고 살아야죠. 어쩌겠어요??
    성적인것도 타고난다고 생각해요. 노력한다고 뭐 달라지는거 없어요 이미 유전자에서 정해진거라.
    뭐 약먹고 야한비디오 보고. 그런거 자체가 본인 성능력을 거스르는거니 자꾸 강요해봤자 남편도 힘들거구요
    님이 다른데로 기운을 돌리셔야죠. 어쩔수 없죠 이혼은 안할거다, 남편은 타고나길 그부분은 약하다면
    그냥 애들보며 젊은날 보내는거죠, 어차피 여자도 갱년기 지나면 그거 시들해요.

  • 2. 저요
    '16.10.7 9:37 PM (116.37.xxx.157)

    여기 그렇게 늙어가는 사람 있습니다
    82에 글 올린 적도 있어요
    참다가 참다가....잊고 지내기도 하고....그러다가 불쑥 속에서 뜨거운 분노가 튀어 올라와요
    뛰어 내리고 싶기도 해요ㅠㅠ

    원글님께 위로 드리고 싶은데 할 수가 없네요
    경험자로서 진행자로서 확실히 말씀 드릴수 있어요
    앞으로 나아지지 않아요. 되려 더할 겁니다

    그져 빨리 늙기만 기다립니다

  • 3. 저랑 같은
    '16.10.7 9:42 PM (223.62.xxx.25)

    그래서 전 헤어졌어요 .이혼할거 아님 그냥 사셔야죠
    그런데 정말 성적으로 건강한 남자들이
    있어요 호기심도 많고 그래서 다시 그런남자랑은 못살거같아요

  • 4. ...
    '16.10.7 9:49 PM (183.96.xxx.241)

    티비보니 허지웅이 낮다고 하던데 ... 의사가 잘 먹고 약물치료받음 많이 좋아진다고...

  • 5. ㅡㅡㅡㅡ
    '16.10.7 9:52 PM (58.127.xxx.232) - 삭제된댓글

    아무리 호르몬이 그래도
    마음이 있으면 밝히게 되어 있어요
    다른 여자랑 커플이었으면 안그럴수도 있다는 얘기죠
    주변에서도 애안생겨 이혼하고 재혼하고서는 둘다 각각 애생기는집 있더라구요. 잠자리 궁합이 그런것 같아요.

  • 6. 아마도
    '16.10.7 10:00 PM (192.171.xxx.68)

    울남편도 검사해보면 비슷하지싶습니다.
    신혼때부터 한달에 몇번 그러다가 애하나 겨우낳고 지금 마지막이 언젠지 모르게 결혼 십년차를 넘겼어요.
    가끔 옆구리 찔러봐도 반응도 없고 나도 정떨어져서 그냥 생각 안하고 살아요. 혹 밖에서 푼다 어쩐다 그럴까봐 여기 외국이라 그럴만한곳도 없고 매일 칼같이 집에 오고 주말이건뭐건 집에만 박혀있는사람이라 그럴 가능성은 제로구요.
    워낙에 타고나길 성욕이 없게 태어나는 남자도 있나보다 합니다.
    그부분이 별 영향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가끔 너무 꼴뵈기싫거나 화날때 지가 잘하는게뭐야 하다못해 밤일이라도 잘하나 하는 생각이 불쑥 드는걸보면 저도 맘속에 맺혀있나봐요.

  • 7. 저도 비슷
    '16.10.7 10:20 PM (180.230.xxx.161)

    그냥 다음생을 기다리며 살아요ㅜㅜ

  • 8. 운동
    '16.10.8 11:38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얼굴이 폭삭 늙을 정도로 운동에 매진하거나 워커홀릭으로 살면 좀 낫다고 하네요.
    근데 애 키우는 여자는 육아에 정신 팔려 그리 살기가 힘들죠.
    성욕 강하면서 무성욕자 남편과 애를 낳으면 그냥 암담.
    해결되지 않는 불행.

  • 9. .....
    '16.10.8 2:55 PM (121.134.xxx.52)

    참 답이 없네요.
    윗님이 말씀하신대로 해결되지 않는 불행이예요.

    무기력해집니다...

  • 10. super
    '18.10.19 5:40 PM (223.62.xxx.212) - 삭제된댓글

    https://open.kakao.com/o/s44JXWY

    고민이 있으시네요..!
    대화가 필요하면 연락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5107 여자들에게 경계와 경쟁의 대상이 되는데..벗어나는법 없을까요?ㅠ.. 26 ........ 2016/10/08 7,192
605106 냉동실에 3년된 새우젓 괜찮을까요? 4 새우젓 2016/10/08 3,748
605105 중남미 배낭여행 다녀오신분 계신가요? 14 중남미 2016/10/08 1,654
605104 혼술남녀.. 내용을 떠나서..알콜릭 14 음.. 2016/10/08 4,504
605103 자신의 미성숙함 때문에 소중한 사람을 잃은 경험 있으신 분 4 질문 2016/10/08 1,696
605102 장애인주차구역 위반신고 13 괘씸해 2016/10/08 2,150
605101 카르마 얘기가 나와서요.. 5 불자 2016/10/08 2,308
605100 사건알고도 일본가는사람들 ㅜㅜ 15 ㅇㅇ 2016/10/08 6,135
605099 부엌 수납장 페인트 1 페인트 2016/10/08 565
605098 40대후반에 재테크라곤 하나도 없네요 11 2016/10/08 6,084
605097 결혼축의금부담스럽지않으세요 7 부담 2016/10/08 1,593
605096 임수경씨는 왜 유명해진건가요? 3 한국외대 2016/10/08 1,817
605095 육아.. 없던 조울증이 생기네요 12 흠흠 2016/10/08 3,120
605094 급성신부전증을 앓았다면 큰병인건가요? 5 궁금이 2016/10/08 2,034
605093 키톡에 블로그 홍보 하러 온것 같아요 9 .... 2016/10/08 1,819
605092 부산행 정유미 이쁘네요 13 영화 2016/10/08 3,159
605091 김포신도시 9 김포 2016/10/08 2,157
605090 책 싫어하는 남자아이 방법 좀 알려주세요 ㅠ 2 고민 2016/10/08 583
605089 나무그릇 세척 어떻게해요? 5 2016/10/08 2,970
605088 통풍 진단 받은 남편, 식단 차리기 참 힘드네요. 11 ... 2016/10/08 4,491
605087 분리수거 종이나 박스류 집 밖에 내 놓고 있는 분 없죠? 8 웃는 낯 2016/10/08 1,328
605086 아기 햄스터가 도망가서 며칠째 안돌아 오고 있어요 ㅠㅠ 10 ,, 2016/10/08 2,137
605085 기쎈 아이 자연주의 유치원? 엄격한 유치원? 4 82쿡스 2016/10/08 1,030
605084 학창시절 전학 많이 다니면 인격 형성에 악형향 끼치는지요? 5 ... 2016/10/08 1,438
605083 갑자기 이런 증상은 뭘까요?? 3 점둘 2016/10/08 1,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