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병원서 딱히 갱년기라하지도 않던데 가슴열감.갱년기가 이런걸까요?

힘드네요 조회수 : 3,715
작성일 : 2016-10-06 05:34:58
남아픈 얘기 듣는거 별로 유쾌한일 아니라 망설이다가 답답한맘에 글쓰네요.

3달정도전 여름에 산에 올라갔다왔는데 열감이 팔하고 등쪽에 훅 올라오는 증상이 30초정도 느껴지고 며칠건너 서너번 그랬어요.
당시에 식욕억제제를 2주정도 복용했는데 이렇게 아프니 그게 원인이었나 참 후회스럽기도하구요.

갱년기인가 싶어 산부인과를 갔는데 난소나이검사를 권해서 했어요.
제나이보다 2살많은 48이라하구요.
그리고 아무런 처방은 없어서 그냥 넘겼는데
이번에 소화불량에 소화만 안되면 두통이 생겨서 내시경을 하니 염증이있어 조직검사를 했는데 식도염이라하구요.

그런데 요즘 가장 문제가 되는건 소화가 안되면 불안증이 심해지는거예요.
그리고 가끔 뒷목과 가슴에 뜨거움이 느껴지고요.

어제는 볕이 좋아 일부러 일광욕을 한참 해서인가
토끼잠을 자고깨서 새벽에 가슴에 뜨거움이 있어 잠을 못이뤘는데 이제 열감은 내렸네요.

대학병원서 두통검사하느라 엠알아이도 찍고 내시경도했는데
식도염과 고지혈증 판정을 받아 약먹은지 보름정도 됬구요.

이렇게 아프고 괴로운데 누구하나 맘놓고 얘기할사람없으니
정말 아픈건 외로운거 같아요.
IP : 180.229.xxx.17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나가다
    '16.10.6 6:18 AM (125.128.xxx.21)

    공감가는 부분이 너무 많습니다.

    그런데 의학적인 문제보다 혹시 마음이 답답하신건 아닌가요?

    저도 얼마전에 그랬는데

    스스로 정리하고 나니 좀 나아지던데요..

    쓰고보니 별 도움이 안되는 댓글이네요. ㅠㅠ

  • 2. 힘드네요
    '16.10.6 6:32 AM (180.229.xxx.174)

    댓글 감사합니다.
    4달전 친정아버지가 대장암판정받고 제가 맘고생을 많이하긴 했었는데 다행이 초기라 잘 지내고 계셔요.
    엄마도 3년전 폐암으로 돌아가실때
    병원모시고 다니며 겁이많은 성격의 제가 힘들긴했었어요.

  • 3. 123
    '16.10.6 7:35 AM (180.229.xxx.80) - 삭제된댓글

    저랑 동갑이신데다 소화안되면 나타나는 증상이 똑같아서 글 남겨요.
    내시경해도 문제없다했는데 소화안되면 가슴 답답 두근 뒷목,뒷머리 뻣뻣 어지러움 침 맞는데 많이 좋아졌어요.
    소화가안되서 순환이 안되니 막혀서 위로 가슴답답 치올라서 그렇다네요. 한의원가보세요. 약보다 침이 좋네요

  • 4. 123
    '16.10.6 7:37 AM (180.229.xxx.80) - 삭제된댓글

    일산이면 제가 효과본 침 소개 드릴게요.
    너무 힘들고 뚜렷한 병이 없는지라 오지랖 부려봅니다

  • 5. 힘드네요
    '16.10.6 7:57 AM (180.229.xxx.174)

    감사합니다.
    아쉽게도 일산은 제가 사는곳과 머네요.
    사암침이란걸 어제까지 5일째 맞기시작했는데
    아직 효과는 모르겠어요.
    원장님이 체질상 심장이 약하고 열이 많다고 하시더라구요.

  • 6. 힘드네요
    '16.10.6 8:03 AM (180.229.xxx.174)

    .....제가사는곳은 인천 송도인데 지금 침맞는 한의원에서 차도가 없으면 가보고 싶은 생각이 드네요.
    소개부탁드릴게요.

  • 7. 지나가다
    '16.10.6 8:20 AM (218.50.xxx.151)

    폐경기 때문이 아니고 ....제가 유사 증상으로 고생했었는데
    그거 화병이에요. 잘 짓는 한의원 가셔서 한약 지어 드시고 절운동 많이 하세요.
    부모님 두 분 다 암 투병이면 ...자식 병 나는게 당연합니다.

  • 8. 힘드네요
    '16.10.6 8:35 AM (180.229.xxx.174)

    절운동 꼭 해봐야겠네요.

  • 9. 123
    '16.10.6 9:16 AM (180.229.xxx.80) - 삭제된댓글

    청아 한의원이예요. 경복궁역 지점서도 진료하니 알아보세요.
    체기전문 한의원이라는데 한약먹고 드라마틱한 결과는 없지만 전 가끔 약지어먹고 일산점 침은 두분다 잘 놓지만 남자선생님이 더 저 증상을 단번에 완화시켜요.

  • 10. 힘드네요
    '16.10.6 9:21 AM (180.229.xxx.174)

    감사합니다.

  • 11. 가장
    '16.10.6 10:59 AM (218.50.xxx.151)

    권하고 싶은 건 김남수 옹 찾아가셔서 쑥뜸 뜨는건데...전남은 너무 멀죠.
    한의사 명의 소개 할게요.

    http://prnd.tistory.com/entry/한국의-숨은-허준-50인소문난-그곳-5...

  • 12. 가장
    '16.10.6 11:00 AM (218.50.xxx.151)

    저 한의사 정보가 오래되어 다른 곳으로 옮긴 분들도 몇 명 되니...미리 알아보시고 가보세요.
    절운동 하면 화병 낫는데...약간 해선 어림 없고 한번에 3천배쯤 하셔야 나아요.
    그렇게 하시려면 ...쉽진 않으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4557 상복입은 엄.마.부.대 20 gg 2016/10/06 3,046
604556 삼성전자 노트7 왜 이럴까요... 3 ... 2016/10/06 2,515
604555 김치에 조기젓 , 생조기 어떤 게 맛있나요 3 ㄷㅈ 2016/10/06 1,361
604554 맞벌이맘들 국을 냉동실에 쟁이려고 하는데요. 6 dfdf 2016/10/06 1,754
604553 윗집에서 수시로 창문열고 뭐를 털어대요 14 너무싫어요 2016/10/06 3,243
604552 부산 수돗물 2 .... 2016/10/06 1,267
604551 작명소에서 이름이 나왔어요. 골라주세요. 9 .. 2016/10/06 2,628
604550 19금) 결혼 앞두고 있는데요. 18 음.. 2016/10/06 21,585
604549 삼십대 후반에 중국어 교육대학원해서 정2급 교원자격증따면 .. 2 제2의 인생.. 2016/10/06 1,858
604548 네일관리 다 하시나요? 6 러빙유 2016/10/06 2,189
604547 오바마, "한일 위안부 합의는 정의로운 결과".. 20 악의제국 2016/10/06 1,412
604546 친정엄마 도대체 왜이러는지... ... 2016/10/06 1,333
604545 말기암 투병 동생 간병중인데요 성경구절 좀 읽혀주고 싶은데 .. 37 .. 2016/10/06 7,220
604544 이사해요ㅡ 준비하다가 맘이 ㅡ 1 우리집 2016/10/06 828
604543 감자 냉동해서 써도되나요? 1 ㄹㄹ 2016/10/06 2,196
604542 공연좌석 좀 봐주세요... 어디가 더 나을지 5 공연좌석 2016/10/06 723
604541 저는 양파 보관을 못 하네요 16 오래 2016/10/06 3,873
604540 갑자기 입맛이 떨어졌는데..너무 신기한 경험 2 신기하네 2016/10/06 3,205
604539 조선인 포로 후손으로 청나라 귀비까지 오른 김옥연 1 ㅇㅇ 2016/10/06 2,538
604538 일시적양도세면제 기간을 넘긴경우 1 유투 2016/10/06 720
604537 마린시티 방파제 국비 사용 반대 서명운동 해야겠어요 6 마린시 ㅣ 2016/10/06 1,985
604536 각방 쓰다 별거 아닌 별거를 하는데 결국 이혼으로 가는건가요 34 pp 2016/10/06 17,941
604535 전세집 경매처분 겪어 보신 분 5 세입자 2016/10/06 1,397
604534 친정엄마가 부끄러운데 제가 비정상이겠죠 6 옥토버 2016/10/06 3,893
604533 냉장갈비로 핏물빼나요?(사태도 질문) 6 백만년 2016/10/06 1,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