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6학년 우리 아들 어떻게 처분할까요?

ghgh 조회수 : 2,024
작성일 : 2016-09-28 17:32:07

오늘 한자 방문 수업이 있습니다.

어제 숙제는 다 했는데 노트쓰기 숙제가 남았습니다.

5분 남짓 걸립니다.


오늘 학교 다녀와서 하라 했더니 알았답니다.

게임합니다. (게임을 너무 하고 싶어해서 집에서는 못하게 했더니 피방을 다니길래

하루에 한시간 피씨게임을 하게 해 둡니다.)

피씨게임 하는 걸 보고 저도 볼일이 있어 나왔습니다.


피씨게임 끝났길래 전화해서 노트쓰기 숙제 하라고 했습니다.

알았다고 하더니, 친구들이 온답니다.

집에 가니 친구들과 해드폰으로 게임을 하고 있습니다. (핸드폰도 하루 한시간입니다.)

선생님이 오실 시간이 되어서 숙제는 어떻게 할거냐 물었더니,

걱정하지 말라고 큰소리 입니다.


선생님께서 오셨습니다.

숙제 안한채로 수업중입니다.

공부 시작한지 5분만에 초인종이 울립니다.

친구 두명과 게임하더니만 다른 친구 한명을 또 부른겁니다.

친구가 보더니 놀랍니다.

수업해야 하면 말을 하고 나중에 불렀어야지~ 하네요.

일단 방에 들어가 있으라 했습니다. (수업을 거실에서 하거든요)


저 지금 너무 화가 납니다

핸드폰 일주일 금지,

일주일간 외출금지,

뭐 이런 벌 주고 말고가 문제가 아니라,

정말 너무 개념이 없어서 화가 납니다.

친구들도 다 가라고 하고 싶어요.

정말 아들한테 실망스럽기도 하고, 화도 나고, 마음을 어떻게 다스려야 할지 모르겠어요.

6학년 남자 아이입니다.

IP : 59.5.xxx.22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핸드폰은
    '16.9.28 5:45 PM (1.229.xxx.60)

    주중에는 엄마가 가지시고 토요일 일요일에만 주세요
    주말에도 핸드폰 사용시간 제한해 두시구요
    아니면 폴더폰으로 교체해주세요

  • 2. ㅠ.ㅠ
    '16.9.28 5:54 PM (222.98.xxx.28)

    그맘때 휴대폰 때려부셔버리는
    엄마들..소식 많이 들었어요

  • 3. 창이력을 위해서
    '16.9.28 6:01 PM (117.52.xxx.80)

    게임을 해도 좋으나, 네가 만들어서 해라~~

  • 4. 그래도
    '16.9.28 6:02 PM (223.17.xxx.89)

    착한가예요 저 정도는

  • 5. 초6맘
    '16.9.28 6:20 PM (211.246.xxx.139)

    저도 태블릿, 휴대폰 조만간 액정 박살낼 것 같아요...
    휴대폰은 완전 오락용...전화도 안 받아 문자도 늦게 봐...필요가 없네요.

  • 6. ...
    '16.9.28 7:15 PM (116.126.xxx.153) - 삭제된댓글

    차단 어플 부모.자녀폰에 설치해서 관리하면 잔소리가 많이 줄어들던데요.
    저희집은 얼마전에 폰 사주면서 약속하고 초4는 어플로 관리해요. 규칙 안지키면 전화.문자빼고 차단시키면 끝.^^
    중1 아들은
    꿈이 정보보안전문가이고 컴에 꽂혀있어서 하고 싶은거 해야지 싶어서 개발해보라고 넥서스 사줬는데 나름 열심히 컴 공부하는데 학교 공부는 뒷전인게 문제이고..
    얘는 루팅으로 차단어플들 삭제를 할줄 알아서 무용지물요....
    통신사마다 자켜관리 차단어플 있어요.

  • 7. ....
    '16.9.28 7:24 PM (211.232.xxx.216) - 삭제된댓글

    밥을 긂기는 것이 최상책.
    아무리 어린 애라도 밥 몇끼 굶어도 아무 지장 없어요.
    밥 못 먹으면 나가서 뭘 까먹을 수도 있으니 주머니 뒤져서 돈 다 뺐고요.
    강하게 나가야지 말로는 안 될 타입이네요.
    밥을 몇 끼니 굶어 봐야 부모 무서운 줄 알아요.
    다들 때리면 안 된다니까 차선책으로 굶기는 겁니다.
    말로만 아무리 타이르고 신경질 내 봐야 엄마를 더 우습게 알아요.
    밥을 쫄쫄 굶어 원시적인 공포를 좀 느껴야 정신 차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1666 이태원 참사 진상 조사 하나요? 국회 01:38:02 24
1591665 한국어 미숙한 아이 목동 수학학원 2 54read.. 01:23:49 124
1591664 이런 사람 많나요? ㅇㅇ 01:22:31 96
1591663 중학생때 학군지 가고싶었던 마음 ㅇㅇ 01:09:22 212
1591662 김대호아나운서 집 7 오메 01:07:32 1,526
1591661 변호사님 계실까요? 동영상 초상권 문제요 3 초상권 01:06:16 388
1591660 그알 그 피해자분 영상보면서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5 먹먹 01:00:25 520
1591659 저 이거 손절 당하는건지 봐주세요 ㅜ 3 손절 00:58:16 781
1591658 모임에서 합리적인 밥값 계산, 지혜 좀 주세요!! 6 헛똑똑 00:48:49 579
1591657 신혼부부 어디서 살지 1,2중 조언좀 부탁드려요!ㅠㅠ 14 안녕하세용용.. 00:47:11 537
1591656 하나 키우면 쉽게 사는 건가요 15 아이 00:42:21 1,039
1591655 트럼프는 딸에게 3 ㅇㄹㅎ 00:42:19 684
1591654 kt요금제 중 요고요금제는 뭔가요? .... 00:28:21 104
1591653 내한 공연 많이 다니신 분들 누구 콘서트가 제일 좋았나요? 20 ... 00:05:38 1,211
1591652 남편이 한달전에 발톱을 부딪혀 멍이 13 이구 00:01:57 1,324
1591651 모종 그대로 키워도 될까요 6 화분 2024/05/06 554
1591650 땀 많은 분들 여름에 어떤소재 입으세요? 5 2024/05/06 656
1591649 전남편 학교 속이는 여자 7 ㅡㅡ 2024/05/06 1,904
1591648 내가 이걸 왜 보기 시작해서 2 1 이런 2024/05/06 1,627
1591647 노후에 가장 큰 도둑은 15 ㄴㄷㅎ 2024/05/06 4,699
1591646 5년후 분당에서 서울로 이사하려고 해요 10 계획 2024/05/06 1,671
1591645 선재가 만든 소나기 반복듣기 중이에요 4 눈물콧물 2024/05/06 964
1591644 엄마의 오해 2 ... 2024/05/06 1,304
1591643 늙어가느라 힘들고 슬프네요. 10 48살 2024/05/06 3,191
1591642 수시 관련 질문 드립니다. 2 wakin 2024/05/06 5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