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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행복하신 분들께 여쭙니다

행복 조회수 : 2,002
작성일 : 2016-09-26 08:37:40
 왜 행복하세요? 
이렇게 행복하기 전 힘든 일도 있으셨나요? 
행복하려고 어떤 노력을 하셨는지요?
IP : 178.208.xxx.244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금
    '16.9.26 8:38 AM (123.213.xxx.216) - 삭제된댓글

    이정도 사는것에 감사하니 더 바랄 게 없습니다.

  • 2.
    '16.9.26 8:42 AM (24.246.xxx.215)

    모든걸 다 내려 놓으니 행복합니다.

  • 3. 김흥임
    '16.9.26 9:06 AM (175.193.xxx.104)

    사람살이란게
    여기부터 여기까진 행복
    여기서부터 여기까진 불행
    그렇게 나뉘어지진않죠

    어디에도 있고
    어디에도 없는게 행복이라고 봅니다

    그냥 발견이죠

  • 4. ..
    '16.9.26 9:17 AM (220.117.xxx.232)

    내가 가진것에 감사한 마음을 가지면 문득 행복해져요.

  • 5. 결국은
    '16.9.26 9:23 AM (1.246.xxx.85) - 삭제된댓글

    제 마음먹기에 달렸더라구요...

  • 6. 능력이
    '16.9.26 9:25 AM (59.22.xxx.140)

    안되면 욕심을 내려 놓으면 편합니다.
    그럼 가진 것에 만족을 하게 되니 아.. 좋다 이런 생각이 들어요.
    저는 욕심이 없으니 속 상할 일도 없네요

  • 7. ..
    '16.9.26 9:50 AM (121.140.xxx.126)

    요즘 참 흉흉한 일 많잖아요.
    내 가족 얼굴보고 사는것이 큰 행복이란걸 느껴요.
    모두 건강하고 또 다들 일하러 공부하러 간 시간
    이렇게 자판 두드리며 커피 마시며 빨래 돌릴때,
    저절로 감사하네요.
    행복하기 전 힘든일이라...
    전 어릴때와 결혼전까지 힘들었어요.
    살기위해, 죽고 싶지 않다는 생각 많이 했는데
    지금 그때 어려웠던 일 생각하면 아무리 그때가
    내가 젊고 예뻤다고 해도 돌아가고 싶지 않아요.
    전 정말 행복해지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고
    지금은 하나님이 내 지난날에 대한 보상을
    주신거라고 생각하며 매일 감사하며 살고 있어요.
    남들이 보면 별것 아니지만 제겐 이 일상이 너무
    소중하고 귀해서 행복해요.

  • 8. 행복하다기보다
    '16.9.26 10:11 AM (59.8.xxx.122)

    불만이 없어졌다고 봐야겠네요
    불만이 있을땐 지옥이었고 없을땐 평화로우니 행복한거라고 봐야하나요

    불만스럽게했던 대상들을 불쌍하게 바라보니 모든 불만이 사라졌어요
    희한하게도 불쌍하게 생각하니 이해까정 돼버립디다..

  • 9. 음..
    '16.9.26 10:16 AM (14.34.xxx.180) - 삭제된댓글

    저는
    없으면 없는대로 허리띠 졸라매고 사는 재미도 있구요.
    있으면 있는대로 쓰는 재미도 있고
    이쁘면 이뻐서 즐겁고
    못나면 또 이쁘게 꾸미는 재미로 즐겁고
    살찌면 살빼는 노력하는 재미도 즐겁고
    날씬하면 옷빨이 잘 받아서 즐겁고
    강아지가 365*15 동안 내내 귀엽고 깜찍해서 볼때마다 즐겁고
    맛있는거 먹을때 맛있어서 즐겁고
    좋은 음악, 좋은 강의 들으면 즐겁고
    마음에 드는 영화보는 재미도 있고
    흥미로운 장소 발견하면 또 즐겁고

    하여간 깨알같은 즐거움을 마른수건에서 물끼를 빼내듯이
    행복도 정말 사소한것부터 빼내요.
    그러다보니 행복의 질량이 불행의 질량보다 크니까
    아~나는 행복하구나~라고 느끼는거죠.

    행복의 질량>> 불행의 질량

    사람이 불행할 수도 있어요.
    저도 불행했던 기억도 있고 하지만 반면 행복한 기억도 많으니까
    자꾸 불행보다 행복이 1g 이라도 많도록 노력하면서 사는거죠.

    사람들이 돈돈돈돈 돈에 엄청 많은 의미를 부여하고 돈이 취미고 돈이 즐거움의 전부라고
    자꾸 하는데
    돈에만 중점을 두면 돈 이외의것에는 의미가 없어지는거예요.

    기승전돈돈돈 하다보면 돈이 있으면 행복하지만
    돈이 조금이라도 줄어들면 금방 불행해지거든요.

    이러다보면 온 신경이 돈에 가기때문에

    우리같은 서민들은
    돈도 돈이지만
    다양한곳에 돈 안드는 다양한곳에 관심을 둬야해요.

    음악, 미술, 책, 여행, 음식, 영화,패션,인테리어,운동,동물,식물................하여간
    관심을 가질 수 있는 만큼 많이 가질수록
    정신적으로 풍요로와지기에
    돈돈돈, 자식자식자식, 남편남편남편, 시댁시댁시댁 이런 문제에서 벗어날 수 있어요.
    늙어서도 다양한 관심사가 있다면 덜 심심하게 되구요.

    사람들이 심심하지 않냐? 하고 질문하는데
    왜 심심한지 모르겠어요.
    다양하게 관심사가 많아서 그거 보고 듣고 하는데 시간이 얼마나 자가는지
    남들 뒷담화하고 이런곳에 신경쓸 시간조차 없어요.

  • 10. 행복이 별거냐
    '16.9.26 10:28 AM (220.123.xxx.42)

    와 좋은 글 많네요
    최근 제왕절개로 출산했는데요
    일주일 병원생활하면서 느낀점은 너무 아프니까 지옥이 따로 없더구만요
    사지멀쩡하고 안아프고 건강하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할만 하다는 거!
    어른신들 늘 하시는 말씀 중에 차조심하고 건강챙기라는 말 늘 잊지말고 실천하자구요

  • 11. 행복은 노력이 아니고
    '16.9.26 10:52 AM (222.101.xxx.228)

    생각하기 나름입니다.
    나보다 힘든사람들 생각하면 충분히 행복할수있어요
    심심한게 아니라 평화로운거라 생각을 바꾸면 행복하듯이

  • 12. 행복의 기원
    '16.9.26 11:00 AM (119.71.xxx.106)

    서은국의 '행복의 기원'이란 책 추천해요.
    진화심리학적 관점에서 인간은 왜 행복을 느낄까에 대한 물음에서 출발하는 책이에요.
    인간이 행복이란 감정을 느끼게 된 것은 생존을 위해서라고 하네요.
    지금 생존을 위협받고 있다면 당연히 행복하지 않을 수도 있지요.
    행복은 부정적 정서보다는 긍정적 정서를 느낄 때 뇌에서 더 많이 활성화되고요.

    행복은 거창한 무엇이란 관념이 의외로 소소로 행복을 놓치게 하는지도 모르겠어요.
    매일 일상 속에서 행복을 느끼면 되는데요.

    그림책 중에 '행복 요정의 특별한 수업'이 있는데, 목이 마를 때 물을 마시면 참 행복하지요.
    너무 졸리울 때 잠을 자면 또 행복하고요.
    사랑하는 사람과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 인간은 가장 행복하다고 하네요.

  • 13. 큰 병을 앓으면서
    '16.9.26 12:24 PM (118.40.xxx.47)

    하루 하루 눈뜨고 일어나는 것조차 행복임을 깨달았어요.
    평생을 손가락 하나 잃지않고 살아온 것도 행복임을 깨닫게 됐죠
    남편도 아이들도 건강한 것만도 지금은 행복이란걸 알게 됐구요.
    가정을 소중하게 여기고
    병든 아내를 버리기는 커녕 오히려 더욱 행복하게 해주려고 애쓰며
    모든 집안일에 옷까지도 입혀주는 남편을 보면서
    가슴은 아리지만 행복합니다

  • 14. 천천히
    '16.9.26 12:37 PM (121.160.xxx.26)

    저번주에 아이와 갈등때문에 마음이 지옥이였어요.난 나쁜엄마다.정말 나쁜 사람이다.이런사람이 가정속에 있다는게 너무 부끄럽고 남편보기에도 너무 미안할지경이였어요.그런데 주말에 아이와 이야기하면서 아이에게 엄마는 나쁜엄마야.미안해.라고 속마음을 이야기하니 아이가 너무 슬퍼하며 난 엄마 많이 사랑한다고 하더군요. 아이가 많이 힘들텐데 저를 위로하는 아이를 보며 왜 난 사랑을 받는걸 모를까,나만 생각했을까..라고 생각했어요.그러고나니 맘이 많이 좋아졌어요.부족하고 나쁜 엄마를 사랑한다는 딸을 두었다면 전 행복한 엄마입니다. 관계속에서 나의 단점을 인정하고 서로 거리를 지키며 서로의 마음을 의심하지않으면 행복한것 같아요.

  • 15. ..
    '16.9.26 4:24 PM (58.143.xxx.33) - 삭제된댓글

    남편과의 불화로 정말 힘든시기가 있었어요
    일년정도 정말끝인가 했을때
    모든걸용서해야겠다란 마음이 들었어요 말 행동 그냥 모든것이요
    이렇게 살면 암같은 병이 걸리겠다싶게 힘들었는데
    용서하고 실천하고 사랑만 받으려 했던 자신을 반성하고 남편 그간 무시했던덧 반성하고
    그일로 일년도 넘은 일인데 이 일뒤로 남편에게 철들었다란 소리도 듣고
    남편 보면 불쌍하고 안스럽고 고마워서 기도가 절로나와요
    그일로 신앙도 한층 깊어졌구요 내마음에 행복이 있으니
    남편에게 기대지도 바라지도 않게되니 참 좋은시기를 보내고있네요
    그게 아니람 여전히 줄평불만이었을텐데 아예 잔소리 안합니다
    요즘 서로가 존중하고 사이가 연애시절처럼 뜨거웁지는 않지만 좋습니다
    저에게는 신앙이없었다면 애시당초 용서란 것도 집어던지고 분만 품고
    참 비참했을거같다란 생각 합니다
    지금은 마음에 평안이 있습니다

  • 16. chss
    '16.9.26 4:31 PM (58.143.xxx.33) - 삭제된댓글

    남편과의 불화로 정말 힘든시기가 있었어요
    일년정도 정말끝인가 했을때
    모든걸용서해야겠다란 마음이 들었어요 말 행동 그냥 모든것이요
    이렇게 살면 암같은 병이 걸리겠다싶게 힘들었는데
    용서하고 실천하고 사랑만 받으려 했던 자신을 반성하고 남편 그간 무시했던덧 반성하고
    그일로 일년도 넘은 일인데 이 일뒤로 남편에게 철들었다란 소리도 듣고
    남편 보면 불쌍하고 안스럽고 고마워서 기도가 절로나와요
    그일로 신앙도 한층 깊어졌구요 내마음에 행복이 있으니
    남편에게 기대지도 바라지도 않게되니 참 좋은시기를 보내고있네요
    그게 아니람 여전히 줄평불만이었을텐데 아예 잔소리 안합니다
    요즘 서로가 존중하고 사이가 연애시절처럼 뜨거웁지는 않지만 좋습니다
    저에게는 신앙이없었다면 애시당초 용서란 것도 집어던지고 분만 품고
    참 비참했을거같다란 생각 합니다
    지금은 마음에 평안이 있습니다 갈등 미움 사라진뒤로 감사할일은 많아져서 감사해서 눈물흘리고
    몸도 감기 걸리지도 않고 지난 시간들 보낸거 같습니다 아이들에게도 같은 영향을 미치는거 같습니다 감기로 병원갈일이 1년새 1번정도 였던거 같습니다 제스스로 면역력이 나빠질리가
    없겠다 느낄정도에요 이 마음의 기쁨을 누가 알랴 이게 마음 상태니 참 편해졌네요

  • 17. 용서
    '16.9.26 4:32 PM (58.143.xxx.33) - 삭제된댓글

    chss
    '16.9.26 4:31 PM (58.143.87.33)
    남편과의 불화로 정말 힘든시기가 있었어요
    일년정도 정말끝인가 했을때
    모든걸용서해야겠다란 마음이 들었어요 말 행동 그냥 모든것이요
    이렇게 살면 암같은 병이 걸리겠다싶게 힘들었는데
    용서하고 실천하고 사랑만 받으려 했던 자신을 반성하고 남편 그간 무시했던덧 반성하고
    그일로 일년도 넘은 일인데 이 일뒤로 남편에게 철들었다란 소리도 듣고
    남편 보면 불쌍하고 안스럽고 고마워서 기도가 절로나와요
    그일로 신앙도 한층 깊어졌구요 내마음에 행복이 있으니
    남편에게 기대지도 바라지도 않게되니 참 좋은시기를 보내고있네요
    그게 아니람 여전히 줄평불만이었을텐데 아예 잔소리 안합니다
    요즘 서로가 존중하고 사이가 연애시절처럼 뜨거웁지는 않지만 좋습니다
    저에게는 신앙이없었다면 애시당초 용서란 것도 집어던지고 분만 품고
    참 비참했을거같다란 생각 합니다
    지금은 마음에 평안이 있습니다 갈등 미움 사라진뒤로 감사할일은 많아져서 감사해서 눈물흘리고
    몸도 감기 걸리지도 않고 지난 시간들 보낸거 같습니다 아이들에게도 같은 영향을 미치는거 같습니다 감기로 병원갈일이 1년새 1번정도 였던거 같습니다 제스스로 면역력이 나빠질리가
    없겠다 느낄정도에요 이 마음의 기쁨을 누가 알랴 이게 마음 상태니 참 편해졌네요

  • 18. 용서
    '16.9.26 4:33 PM (58.143.xxx.33)

    남편과의 불화로 정말 힘든시기가 있었어요
    일년정도 정말끝인가 했을때
    모든걸용서해야겠다란 마음이 들었어요 말 행동 그냥 모든것이요
    이렇게 살면 암같은 병이 걸리겠다싶게 힘들었는데
    용서하고 실천하고 사랑만 받으려 했던 자신을 반성하고 남편 그간 무시했던덧 반성하고
    그일로 일년도 넘은 일인데 이 일뒤로 남편에게 철들었다란 소리도 듣고
    남편 보면 불쌍하고 안스럽고 고마워서 기도가 절로나와요
    그일로 신앙도 한층 깊어졌구요 내마음에 행복이 있으니
    남편에게 기대지도 바라지도 않게되니 참 좋은시기를 보내고있네요
    그게 아니람 여전히 줄평불만이었을텐데 아예 잔소리 안합니다
    요즘 서로가 존중하고 사이가 연애시절처럼 뜨거웁지는 않지만 좋습니다
    저에게는 신앙이없었다면 애시당초 용서란 것도 집어던지고 분만 품고
    참 비참했을거같다란 생각 합니다
    지금은 마음에 평안이 있습니다 갈등 미움 사라진뒤로 감사할일은 많아져서 감사해서 눈물흘리고
    몸도 감기 걸리지도 않고 지난 시간들 보낸거 같습니다 아이들에게도 같은 영향을 미치는거 같습니다 감기로 병원갈일이 1년새 1번정도 였던거 같습니다 제스스로 면역력이 나빠질리가
    없겠다 느낄정도에요 이 마음의 기쁨을 누가 알랴 이게 마음 상태니 참 편해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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