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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지블루(결혼 전 우울증)같아요 ㅠㅠ

..? 조회수 : 3,546
작성일 : 2016-09-26 01:56:27


옛날엔 결혼하면 막 행복하고 그럴 줄 알았는데..
결혼을 앞두니 뭔가 암담한 것 같아요.
물론 예비신랑을 사랑하고 좋은 사람이지만..

현실적으로 뭔가가 암~담~하네요.

결혼하면 이직도 어려울건데..
이 월급으로 지금 직장 잘 다녀야하고
맞벌이해서 얼마나된다고.. 허리띠졸라매고 살아야하고..
기껏 시작해봤자 아파트 전세..
앞으로 자식 낳고 .. 돈은 부족할거고
뭔가 제 인생은 없어지고 (일은 계속 하겠지만요)
꿈은 이제 그냥 꿈으로 남는거고..
누군가의 아내로 누군가의 엄마로 살아가며
현실에 순응하며 지내야한다는게 어색하네요
생각만해도..

잘 살 수 있을지 걱정도 되구요
저는 아직 애 같은데
어른들이나 한다 생각했던 결혼을 한다니..
싱숭생숭해요.

뉴스보면 돈 없어서 결혼못한다더니
결혼 준비해보니 결혼하는 커플 참 많더라구요.
신기하면서도..
결혼 육아에 대한 부정적인 뉴스가 많아서
지레 겁먹게 된 이유도 있어요 ㅎ

꽃길일지
가시밭길일지
더 나은 삶일지 무엇일지..

궁금하기도 기대가 되면서도
어떤 어른이 될지 무섭기도하네요...

ㅠㅠ
저 같았던 분 안계시나요 ㅎㅎ
결혼을 안하겠다는건 아니고..
막연한 걱정과 결혼 준비와 동시에 느껴지는 현실감 때문에요.
결혼은 정말 장난이 아니구나 ㅋㅋㅋ
쉽게 생각했던 제가 어리석을 정도에요 ㅎㅎㅎ

기대가 되면서도
우울한 느낌이 계속 드는데 ㅎㅎㅎ
맘이 계속 싱숭이 생숭이네요^_ㅠ





IP : 124.53.xxx.21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9.26 2:00 AM (223.62.xxx.32) - 삭제된댓글

    헉 그 결혼 다시 생각해보세요. 하지않는쪽으로요.
    제친구가 비슷했는데 제가 계속 달래고 해서 결국 했는데
    얼마뒤 이혼했어요.ㅠ
    메리지블루가 괜히 있었던게 아니었데요ㅠ.

  • 2. ㅡㅡㅡ
    '16.9.26 2:00 AM (216.40.xxx.250)

    솔직히.... 결혼으로 형편이 확 필거 같음 우울하기보다 오히려 빨리 하고싶죠. 원글님경우는 더 고달파질 염려가 있으니 그렇고. 맞벌이에 임신출산육아. 헬게이트 열리는거 맞거든요. 확실히 혼자일때보다 더 고달파져요.

  • 3. 어쩔수없죠
    '16.9.26 2:02 AM (112.161.xxx.58) - 삭제된댓글

    문제는 그렇다고 더나은 남자 만날 확률도 거의 없다는거. 보통 좋은직장다니는 남자들은 좋은직장다니는 여자랑 결혼하는게 대부분. 부익부 빈익빈이 현실입니다.

  • 4. 저는
    '16.9.26 2:05 AM (115.143.xxx.186)

    결혼하고 고생할거 뻔히 아는 상황이었지만
    당장 내가 사랑하는 사람과 살 생각하니
    결혼 앞두고는 너무 즐겁기만 하고
    기다려졌어요
    즐거운 상상만 해보세요

  • 5. 발상의 전환이 필요해요.
    '16.9.26 2:11 AM (211.201.xxx.244)

    결혼하면 생활이 완전히 바뀌는 거라서 적응될 때까지는 힘들어요. 혼자사는 게 아니고 남편에 남편의 가족들...
    거기에 집청소 빨래 밥먹기 등등 의식주를 스스로 해결해야 하니 얼마나 정신없이 바쁘겠나요.
    다만 그래도 그 일을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랑 같이 겪으니 좀 낫구나 하는 마음으로 임하시길 바라요.

  • 6. 대부분 그럴걸요?
    '16.9.26 2:12 AM (175.182.xxx.96) - 삭제된댓글

    나혼자 개척하는 미래도 아니고
    상대방도 엮여 있는..
    나만 잘한다고 되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훨씬 더 불안하죠.

    행복해지기 위해 결혼한다는 거 잊지마시고요.
    행복해지기 위해 노력하시면 돼요.
    결혼과 동시에 행복이 저절로 굴러들어올 줄 알았다가 당황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노력을 해야 행복해진다는거 잊지마세요.
    혼자 살때 보다 더 노력해야 하지만 그래도 그만큼 더 행복해진답니다.

  • 7. ...
    '16.9.26 4:25 AM (113.10.xxx.172)

    참 안타까운게 여자는 결혼하면 바뀌는 환경이 큰데 남자들은 그걸 모른다는거예요.
    그런상황에서 여자혼자 인생계획세우고 아내 며느리 역할에 맘에 병나고 이타이밍에 아이도 있어야지
    그런 계획으로 준비없이 아이낳고 독박육아에 결혼생활이 흔들릴만큼 고통받고...

    원글님이 행복할시기에 이미 겁먹고 자신의 인생을
    포기하는건 혼자 계획하기 때문이예요.
    결혼을 한다는건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하는 것이고 인생의 동반자로 내인생을 평생 지지해줄 내편을 만드는 일이예요.

    남은 삶을 남들처럼 숙제하면서 살지마세요. 둘이
    사는거에 익숙해지고 서로 성인으로써 자기삶을 책임질수 있을때 2세도 갖고 함께 키우세요. 마음이
    공허한 사람이 돈으로 인생의 행복을 구할뿐 두사람이 서로 바라만봐도 행복한데 돈은 최소한만 있으면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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