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고 백남기 어르신, 왜 부검을 하면 안되나!

bluebell 조회수 : 1,534
작성일 : 2016-09-25 22:56:09
경찰살수차에 의한 수압 및 수력에 의해 뇌손상이 발생하였다는 발병원인이 분명히 확인된
백남기농민의 경우 사망선언 후 부검은 불필요하다는 인의협 소속 전문의들의 소견서가 오늘 오전 서울대병원에서 열린 백남기대책위 기자회견장에서 발표되었습니다.




환자명 : 백 남 기 (남/69세)

본 환자는 2015년 11월 14일 경찰 살수차에서 분사된 물에 의한 압력으로 넘어지면서 의식소실 발생하여 서울대 병원 응급실로 이송되었으며 검사결과 외상성 경막하출혈과 지주막하 출혈로 인한 뇌탈출증(대뇌낫밑탈출, 갈고리이랑탈출) 및 두개골, 안와, 광대 부위의 다발성 골절 확인되었으며 신경학적 신체검사 및 영상검사 결과 예후가 매우 불량하다고 진단받고 초기에는 수술도 의미없다고 설명듣고 퇴원을 권유 받았다가 생명연장(life-saving) 목적의 수술(경막하 출혈제거술, 감압을 위한 두개골 절제술) 후 현재 317일째 중환자실 입원 중입니다. 수술 후 의식은 계속 혼수상태(coma)이고 자발호흡 없어 인공호흡기를 유지하고 있으며, 범뇌하수체기능저하증, 폐렴, 진균혈증, 욕창, 연조직염, 폐색전증, 패혈증 등의 합병증이 반복되어 왔으며 현재 신부전, 폐부종 등 다발성 장기부전까지 진행되어 중환자실에서 집중치료를 지속하더라도 더 이상의 생명연장은 불가능한 상태입니다.

본 환자의 발병 원인은 경찰 살수차의 수압, 수력으로 가해진 외상으로 인한 외상성 뇌출혈과 외상성 두개골절 때문이며 당시의 상태는 당일 촬영한 CT 영상과 수술 기록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현재 본 환자는 외상 발생 후 317일간 중환자실 입원 과정에서 원내감염과 와상 상태 및 약물 투여로 인한 합병증으로 다발성 장기부전 상태이며 외상 부위는 수술적 치료 및 전신상태 악화로 인해 변형되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으므로 사망 선언 후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하는 것은 불필요하다고 판단됩니다. 또한 가족들이 부검을 원치 않고 있으며 이처럼 발병원인이 명백한 환자에게서 부검을 운운하는 것은 발병원인을 환자의 기저질환으로 몰아가려는 저의가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상식적인 의심을 하게 됩니다.


2016년 9월 25일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신경외과 전문의 김경일 (면허번호 : 24336, 전문의번호 : 480)
신경과 전문의 이현의 (면허번호 : 83028, 전문의번호 : 1349)
내과 전문의 이보라 (면허번호 : 81876, 전문의번호 : 11485)
IP : 223.62.xxx.6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bluebell
    '16.9.25 10:57 PM (223.62.xxx.62)

    이정렬 전 판사가 부검을 반대하는 이유.

    경찰의 물대포를 직접 맞고 뇌사상태에 빠졌던 백남기 농민이 25일 316일 만에 세상을 떠나자

    검찰의 부검 계획에 대해 유가족이 격렬히 반대하고 있는 가운데

    전직 부장판사가 “백남기 농민의 시신을 부검하면 사실이 은폐될 것”이라고 주장 했다.

    이정렬 전 부장판사는 이날 트위터에 글을 올려

    “백남기 농민의 사인이 물대포에 의한 외상임을 명확히 하기 위해서라도

    부검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지만 이는 부당하다 ”며 이같이 주장했다.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160925000337

    ................

    이 밑에 페북 글 전문

    ↓↓↓

    전 이정렬 부장판사가 부검은 부당하단다....

    http://twitter.com/ljhyun37/status/779993246671921152

  • 2. ...
    '16.9.25 11:15 PM (211.202.xxx.71) - 삭제된댓글

    미친놈들..

    말도 안되는 나라에서 살다 보니 욕만 늘었어요

  • 3. 국정화반대
    '16.9.25 11:37 PM (180.71.xxx.39)

    부검 하면 안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1221 10년된 전셋집 티브이장 서랍 버리고 싶은데 4 이거 2016/09/27 921
601220 남동생이 사귀는 여자가 넘 별로여서 제 마음이 괴로워요.. 85 마음다스리기.. 2016/09/27 23,078
601219 1억의 가치? 2 2016/09/27 1,692
601218 미친놈이 이밤에 베란다에서 담배펴요 4 아휴.. 2016/09/27 1,459
601217 고층아파트 사다리차가 못올라가나요?? 6 고민 2016/09/27 3,725
601216 1억명이 생중계로 시청하는 미국대선토론 지지율은? 5 동그라미 2016/09/27 1,327
601215 예전부터 고층아파트가 싫었어요... 7 해운대 2016/09/27 2,149
601214 남편에게 들이대는 여자랑 어울리는 남편에게 어떻게 대처해야 현명.. 20 남편 2016/09/27 7,814
601213 구르미 정말 대단하네요.. 22 대박 2016/09/27 6,816
601212 치약에 가습기 살균제 성분 들어있대요. 제가 쓰는것도!!! 4 미치겠다 2016/09/27 1,739
601211 초6학년 혼내니 울면서 자네요ㅠㅠ 8 ... 2016/09/27 2,255
601210 레즈비언 커밍아웃? 7 Mamamo.. 2016/09/27 5,452
601209 뾰루지가 열맞춰 세개가 나란히났어요;;; 4 뾸우지 2016/09/27 1,372
601208 건강한 관계는 어떤건가요? 7 .. 2016/09/27 1,703
601207 왕소가 수 빼돌리겠죠? 그냥 있진 않겠죠? 5 내일 2016/09/27 1,682
601206 사랑은 받는 것이 아니라 주는 거라면 7 사랑 2016/09/27 1,239
601205 구르미에서 중전... 11 중전 2016/09/27 3,626
601204 대문 앞에 퇴비때문에 집주인과 마찰..너무 괴롭습니다.. 7 7878 2016/09/27 1,566
601203 늙은남자글...낚시네요 3 .... 2016/09/27 1,249
601202 오늘 혼술 마지막 장면 경악!!! 5 00 2016/09/27 5,215
601201 대선후보당시 포장마차에 들렀던 노무현전대통령 6 .. 2016/09/27 1,169
601200 유병재 조세호 나오는 꽃놀이패 재밌네요. 2 예능 2016/09/26 849
601199 사랑받고 싶은 미련을 버릴까요?? 16 그냥 2016/09/26 4,355
601198 10월 중순에 베이징으로 여행가는데 날씨가 어떨까요? 2 베이징 2016/09/26 598
601197 저탄수고지방식. 매끼니 고기 먹으란거에요?ㅜㅜ 12 ... 2016/09/26 4,1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