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냉정한 엄마가 아이를 당당하게 키운다

ㅇㅇ 조회수 : 2,591
작성일 : 2016-09-19 20:40:35

읽어보셨나요  이정숙이란분이

아들 둘을 별 간섭없이 자유방임으로 키웠는데 잘 자랐다며 쓴 책인데

하.. 보고나니 제가 아이에게 너무 심하게 간섭하고 강요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울아이

공부 안하겠다 선언한지 몇해...그래도 어르고 달래고 별소리 다하면서 공부시켜보려고  했는데

이젠 공부하라고 말하면 건성으로 대답하고

책만 펴고 딴짓만 하더니 이젠 전문제도 지방4년제도 안가겠다 수능조차 안보겠다  

오히려 더 나빠지기만 했거든요

책보니

엄마의 강요는 오히려 반발심 반항심만 키운다고 역효과라네요

시험이 며칠뒤인데 매일 놀고 밤 10시에 들어오는 아이에게 이젠 아뭇소리도 말아야 하는거겠죠?

가만히 내버려두고 일절 참견 안하고  밥청소빨래만 해주면

아이가 스스로 뭔가 하겠다고 할까요 진짜로? ㅠㅠ

엄마는 어디까지 간섭해야 잘하는 엄마인걸까요... 도통 모르겠어요



IP : 121.161.xxx.8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 경우는
    '16.9.19 9:05 PM (61.72.xxx.128)

    진짜로 다 내려 놓으니
    스스로 움직이더라고요.
    체념 아니고 마음 비우기요.
    모진풍파 거치고 비우게 된게 함정?

  • 2.
    '16.9.19 10:07 PM (220.72.xxx.239)

    저도요
    사춘기에 공부하라고 닥달하다보니 사이가 엄청 나빠졌었어요
    결국
    더이상 공부하란말 안하겠다
    그대신 네자리는 알아서 지켜라
    하고 일체 간섭을 안했어요

    속은 문드러지죠
    근데..
    내가 그리 닥달할때나,그냥 놔뒀을때나 성적변함이 없는거예요
    본인도 스스로공부한거에 자부심도 가지고..

    글솜씨가 없어서 ..
    윗님처럼 진짜 내려놓으니 세상이 아름다와요.

    아,물론 정신차려준 아들한테 제일 고맙구요

  • 3. ..
    '16.9.19 11:28 PM (125.132.xxx.163)

    엄마도 살아야지 별 수 있나요
    아이가 공부든 운동이든 일이든 하려고 하면 최선을 다해 뒷바라지 하지만 뭐든 안하려고 하면 손 떼야지요
    미성년자니 먹이고 재우지만 그 외 용돈을 넉넉하게 준다든지 이러면 안돼지요
    일단 본인이 앞으로 먹고 살 궁리를 하게 쪼들리게 해줘야지요
    부모는 본인들 생업에 바쁘게 살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8971 전철간에서 옆에 앉은 경상도 청년 16 ㅇㅇ 2016/09/20 5,433
598970 조응천이 국정질의에서 '견마지로'라는 말을 썼어요..ㅎㅎㅎㅎ 2 센스짱 2016/09/20 1,305
598969 된장은 묵힐수록 맛있을까요?? 10 된장 2016/09/20 2,086
598968 한우 앞다리살 불고기용 로스로 먹어도 되나요?급해요!!!!!!.. 2 Ooo 2016/09/20 1,143
598967 롯데에서 행복사원은 뭔가요 1 ^^* 2016/09/20 838
598966 이준기 진짜....하......... 22 ... 2016/09/20 5,760
598965 경주사람들이 걱정돼요... 13 지진 2016/09/20 3,806
598964 5년전 경주 지진예상한 보고서..정부가 공개 막았다 4 경주지진 2016/09/20 2,987
598963 수시 논술에 대해 여쭙니다.과탐과목 응시할때 3 고삼맘 2016/09/20 1,217
598962 어린왕자에서 4 ... 2016/09/20 872
598961 학원선생의 속마음은 도대체 뭘까요 5 2016/09/20 1,843
598960 아파트에서 개 키우는것 정말 민폐네요... 24 민폐 2016/09/20 6,351
598959 국어내신자료 1 궁금 2016/09/20 1,499
598958 지진뉴스 1 ... 2016/09/20 642
598957 교통사고 합의 ..문의 드려요.. 8 우울해 2016/09/20 1,923
598956 껍질있는 땅콩은 어떻게 보관해야 할까요? 4 땅콩 2016/09/20 1,923
598955 17살이나 어린애가 자꾸 반말해서 직장을 그만 두었어요 2 좀슬퍼요 2016/09/20 2,358
598954 어떻게 생각하세요? 1 ... 2016/09/20 422
598953 제때 화를 못내서 슬프네요... 1 .. 2016/09/20 815
598952 자유게시판 베스트 글들요.... 1 RR 2016/09/20 668
598951 라온아 5 김라온 2016/09/20 1,772
598950 불린콩을 냉장고에 4일이나 두었어요 1 깜박 2016/09/20 717
598949 밖에는 알루미늄 안에는 이중창 많이 추울까요? 1 밖에는 2016/09/20 472
598948 성신여중, 성신여고 보내시는 분 계셔요? 6 중3,초6맘.. 2016/09/20 3,800
598947 일부러 늦게 오는 시누들 13 ㅇㅇ 2016/09/20 4,7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