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집 나가기 싫은데

조회수 : 1,522
작성일 : 2016-09-18 20:47:09
집 청소도 해야하고 반찬도 장만해야 되는데

도저히 집에 있을수가 없어 싸우나 와버렸어요

물은 너무 뜨겁고 싸우나 안은 숨울 쉬기가 힘드네요.

10년만에 첨으로 왔어요

고2 아들은 하루종일 집에서 게임만 하고 있어 속이 부글부글 끓어서
갈대가 없어 싸우나 온거서에요 배도 고파 1층에 모밀국수를 먹고 양이 안차서
만두를 또 시켜 먹었내요. 배가 부르니 살것도 같고.....

왜 나는 좋은 집을 놔누고 이리 나와서 쓸데없이 돈을 써가며 시간을 보내야 할까요
오전에도 아들 보기 싫어 아침부터 공원을 2바퀴 2시간을 헤매었네요.

공부 포기하고 게임만 하는 아들 야쟈도 하기 싫다 해서 정규수업만 하고 오다
밤새 게임만 하는 아들
내가 낳은 아들인데 밥도 차려주기 싫도록 미워지다니요
이럴수도 있나요
빨리 커서 군대 가고 빨리 제 곁을 떠나 멀리 가버리면 좋겠어요

내가 너무 심한가요
단지 공부하기가 싫고 게임을 많이 하는것 뿐 다른 사고는 치지 않는데
내가 너무 극단적인 엄마인가요
또있네요
이도 닦지 않고 이불을 필 줄도 몰라요
단지 이것 뿐인데 
저는 이런 아들이 너무 미워요

뻘라 커서 제 곁을 떠나 1년에 딱 2번만 보면 좋겠어요
남남처럼
IP : 180.65.xxx.6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런 집
    '16.9.18 8:51 PM (223.17.xxx.89)

    꽤 있을거예요

    저희도...ㅜ 님 마음이랑 너무 공감...

  • 2. ㅇㅇ
    '16.9.18 9:17 PM (49.142.xxx.181)

    이럴줄 모르고 낳으셨겠지만.. 정말 자식 낳는건 아주 아주 신중하게 생각하고 낳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어느 상황 어떤 아이라 할지라도 인내하고 사람만들 자신 없으면 낳지 말아야 하는데
    너무 쉽게들 낳죠..
    요즘 같아선 딩크분들 무척 현명하신 분들이라 생각하고 자식 잘 키운 사람들은 딩크분들보다 더 현명하거나
    운이 아주 좋으시거나..

  • 3. 그래서
    '16.9.18 9:18 PM (118.32.xxx.208)

    학원보내면 맘이 편하다 하나봐요. 절대 집에서 1분도 공부 안하는 아들을 학원보내놓고 부부끼리 밥먹고 저녁즘 아이오면 웃으며 맞이한다네요. 공부 안할거 알지만 그래도 학원 보내면 맘 편하다구요.

    집에서 새는 바가지 밖에서도 새는데..... 차라리 내려놓는 편이 빠르겠죠.

  • 4. ...
    '16.9.18 9:27 PM (118.176.xxx.128)

    이빨을 안 닦는 건 좀 그렇네요.

  • 5. ..
    '16.9.18 9:33 PM (221.140.xxx.184) - 삭제된댓글

    숨통 좀 트이게 어디론가 나가 혼자 좀 있고 싶어도 갈데가 없네요ㅠ

  • 6. ..
    '16.9.18 9:37 PM (221.140.xxx.184) - 삭제된댓글

    숨통 좀 트이게 어디론가 나가 혼자 좀 있고 싶어도 갈데가 없네요.
    엇그제 무슨 다큐에서 해외 노부부가 각자의 공간에서 살면서 좋은 부부로 사는게 나오던데..
    남편도..아이도 머리 커지면 차라리 각자의 공간에서 따로 사는게 낫지 않나 싶기도 해요.
    계속 누적 되는 스트레스때가 참 사람을 피폐하게 하는거 같아요.

  • 7. ..
    '16.9.18 9:38 PM (221.140.xxx.184)

    숨통 좀 트이게 어디론가 나가 혼자 좀 있고 싶어도 갈데가 없네요.
    엇그제 무슨 다큐에서 해외 노부부가 각자의 공간에서 살면서 좋은 부부로 사는게 나오던데..
    남편도..아이도 머리 커지면 차라리 각자의 공간에서 따로 사는게 낫지 않나 싶기도 해요.
    계속 누적 되는 스트레스가 참 사람을 피폐하게 하는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8403 금강상품권을 현금이나 다른 상품권으로요 5 교환해주나요.. 2016/09/19 753
598402 [펌]전현무가 후배에게 알려주는 취업비결 25 음! 2016/09/19 5,551
598401 생협햄이 너무 질겨요 햄햄 2016/09/19 382
598400 서울 과기대는 어느정도 성적이 되야 하나요? 20 대학교 2016/09/19 14,777
598399 경남 하동사시는분들 문의드려요 3 가을여행 2016/09/19 920
598398 혼술에서 황우슬혜 연기 진짜 잘하네요 20 흠흠 2016/09/19 4,084
598397 환자 혼자 있을때 불편하지 않은 병원..알고 싶어요. 1 어디 2016/09/19 553
598396 비염 코 세척 기구 뭐가 더 낫나요? 3 .. 2016/09/19 776
598395 부산행 다운받아 봤는데 영화관가서 돈내고 봤으면 37 .. 2016/09/19 4,641
598394 스타필드 지금가면 4 ... 2016/09/19 1,125
598393 놀이터의 계절이 오면서 노상방뇨도 다시 시작이네요. 4 ... 2016/09/19 1,024
598392 유석초 vs 목동 초등학교 고민중이예요.. 5 초등학교고민.. 2016/09/19 2,298
598391 파*바게트 케익 저렴히 사는방법 없을까요? 5 ^^* 2016/09/19 1,764
598390 12개월 아기가 갑자기 사자후를 지르면서 울어요 6 고민맘 2016/09/19 1,990
598389 무릎꿇고 얼마나 앉아있을수있나요? 캐내야쥐 2016/09/19 379
598388 아줌마 웹툰인데 진짜 웃겨요. 강추 100만개.(웃픔 주의) 62 노모파워 짱.. 2016/09/19 18,719
598387 자영업하면서 임신-출산-육아 경험하신 분 계시나요? 2 .... 2016/09/19 693
598386 법원이 안하무인격으로 밀어부치네요 1 .. 2016/09/19 1,127
598385 집에서 만든 쨈 냉장고에서 얼마나 가나요? 4 호롤롤로 2016/09/19 666
598384 알게 모르게 사먹었던 어묵들 9 ee 2016/09/19 4,082
598383 미세먼지없는 청명한 하늘보니 신나요^^ 4 신나요^^ 2016/09/19 823
598382 사이다 특유의 이상한 냄새 6 사이다 2016/09/19 1,900
598381 덕혜옹주를 찾아낸 사람은 누구인가요? 김장한? 4 ... 2016/09/19 2,024
598380 쏘세지눈이에요 쌍꺼풀재수술잘하는곳 알려주세요 ~ 6 ㅇㅇ 2016/09/19 2,323
598379 미국이 시리아 정부군 폭격해서 160명 사상 7 세계의악 2016/09/19 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