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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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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한 남의편..

조회수 : 3,669
작성일 : 2016-09-17 14:46:40
강아지 미용시킨다고 나갈때까진 좋았는데..
나갔다오며 들고온 빵봉투엔..
달랑 아들이먹고남은 롱스틱 하나에...아들이 먹을법한 도넛한개..이거지금 나한테 먹으라고 남겨온건지..
갑자기 짜증이 솟구치네요..ㅠ
내가좋아하는 샌드위치나 크림빵하나라도 사다줌 점수따고 얼마나 좋아요..
애기땜에 맘데로 나가지도못하는데..ㅜ 난 평소에 자기좋아하는거 위주로 항상 사놓는구만..이제저도 안그러려구요..ㅠ
구질구질한 시댁가족 영향인지 인색한습관 너무싫어요..ㅠ
사소한거에 맘상하네요..ㅜ
IP : 39.119.xxx.153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예민하십니다
    '16.9.17 2:49 PM (125.190.xxx.80) - 삭제된댓글

    미용맡기고 기다리면서 돌아다니다가 먹었나본데 그게 그리 속상할 일인가요

  • 2. 솔찍히
    '16.9.17 2:52 PM (223.17.xxx.89)

    남편에게 말하시지...

    여기에 백날 말해도 소용없음

  • 3. 자꾸 말 해서 가르쳐야지요.
    '16.9.17 2:54 PM (222.109.xxx.230)

    혼자 맘 상해하면 아나요,남편이?

  • 4. 먹을거
    '16.9.17 2:55 PM (39.119.xxx.153)

    사다주는거 좋아하는거 알만도한데..모른척하니 얄밉네요..ㅠ

  • 5. 원래
    '16.9.17 2:57 PM (58.226.xxx.35)

    그런 사람한테는 알아서 배려해주겠지 위해주겠지 하고 기대해봤자 돌아오는거 없어요.
    구체적으로 말을 하세요.
    저희 아빠도 무심하기 짝이 없고 부인 챙길줄 모르는 분이신데
    엄마가 콕 찝어서 말을 해줍니다.
    부라보콘을 사와라, 단팥빵을 사와라.. 이런식으로 구체적으로 얘기를 해줘요.
    그럼 부라보콘 5개, 단팥빵만 한봉다리... 이런식으로 사오세요 ㅎㅎ;;
    여러가지 아이스크림과 빵을 섞어 사오면 좋을텐데
    정말 단팥빵 만 한보따리 사오고, 아이스크림도 부라보콘으로만 한봉지 사와요 ㅎㅎㅎㅎㅎ
    엄마는 그걸로 궁시렁 거리지 않고 '잘먹을게'하고 드시고요.
    물론 아빠 없을때는 늘 한마디씩 합니다. 사오라는것만 한종류로 한보따리 사왔다고.
    근데 아빠한테 말은 안해요. 말해봤자 고쳐지지도 않고, 사오라는거 사오는게 어디냐 싶어서요.

  • 6. ..
    '16.9.17 2:58 PM (39.119.xxx.153)

    어떻게 그럴수있냐고 의사표시하고 삐져서 방에들어와있어요..여기서 더 머라하면 남편 욱하는성격 나올거뻔해서..ㅜ 빵이 없었다는 핑계를대네요..ㅠ

  • 7. 원래
    '16.9.17 2:58 PM (58.226.xxx.35) - 삭제된댓글

    저희아빠도 엄마가 아이스크림콘이랑 단팥빵 좋아하는거 아시는데..
    먼저 사다주는 일은 없어요.
    근데 콕 찝어서 주문하면 사다주시더라구요.
    사람이 그렇게 생겨먹었는데 그렇게 찔러서라도 챙겨 먹어야죠 뭐.

  • 8. 원래
    '16.9.17 3:02 PM (58.226.xxx.35)

    저희아빠도 엄마가 아이스크림콘이랑 단팥빵 좋아하는거 아시는데..
    먼저 사다주는 일은 없어요.
    근데 콕 찝어서 주문하면 사다주시더라구요.
    그런데 그러면 그냥 아이스크림,빵 사와라.. 그렇게 주문하면 안되냐 싶지만
    그냥 사오라고 하면 부라보콘이랑 단팥빵은 빠져있어요ㅎㅎㅎㅎㅎ;;
    평생 같이 살았으면서도 생각이 없어요 생각이.
    엄마가 저번에는 아빠한테 그러시더라구요. '마누라가 뭘 좋아하는지도 모르냐?'
    사람이 그렇게 생겨먹었는데 그렇게 찔러서라도 챙겨 먹어야죠 뭐.

  • 9. 글쿤요..
    '16.9.17 3:02 PM (39.119.xxx.153)

    나랑 다른종족이란걸 깜박하긴했네요..ㅠ 이제 저도 먼저 챙기기싫어지네요..ㅡㅡ 단팥빵이랑 아스크림콘얘기 너무 재밌으시네요^^

  • 10. ...
    '16.9.17 3:02 PM (125.190.xxx.80) - 삭제된댓글

    우리집 남자도 외출 후 돌아오면서 손에 뭐 사가지고 오는걸 못해요
    지금은 버릇 들여서 나갈때 제가 맛있는거 사와...그러면 매우 당황합니다
    맛있는게 뭔지 몰라하며 구체적으로 꼭 찝어주기를 원합니다
    그렇게 차근차근 버릇을 들이세요
    지금은 집에 들어오기전 전화로 물어요 뭐 사갈까, 뭐 먹고 싶은거 없냐고..
    남자.여자는 생각하는 자체가 달라서 알아서 해주겠지 하면 속터져요
    독심술을 가진것도 아니고...자.게에서 추천 많은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를 한번 읽어보시면
    상대방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것 같아요

  • 11. 바닷가
    '16.9.17 3:07 PM (175.223.xxx.79)

    저도 그래서 똑같이 해줘요
    남녀차로 돌리는거 웃겨요
    같이 산 세월이 얼마인데
    나중에 왜 안사왔냐 툴툴대서 너도 그러자나 했더니
    그 담엔 좀 바뀌네요

  • 12. ....
    '16.9.17 3:43 PM (114.204.xxx.212)

    에고 남자들은 딱 집어 얘기 안하면 모릅니다요
    나갈때 뭐뭐 사다줘 하시지

  • 13. 글쎄요
    '16.9.17 3:45 PM (59.6.xxx.151)

    저는 알아서 해주는 거 싫어해서 ㅎㅎ
    집에선 덜하지만 직장이나 인간관계에서 알아서 해주겠지 하는거 싫어요

  • 14. 저도
    '16.9.17 3:46 PM (39.119.xxx.153)

    나갈땐 별생각 없었어요..근데 막상 빵봉투를보니 기대감이 생기더라구요..열어보니 달랑 두개있는데..이럴때 내거하나 있음 써프라이즈~하고 좋았겠네 아쉬운느낌..헛된기대 안해야겠어요..ㅠ

  • 15. micaseni88
    '16.9.17 4:00 PM (14.38.xxx.68)

    남자는 하나부터 열까지 아주 구체적으로 얘기해줘야 알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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