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돈벌기 결코 쉽지 않네요.....

아네모네 조회수 : 3,512
작성일 : 2016-09-09 12:43:57

결혼하고  24년동안  전업주부로만 지내다  이제 아이들이 다 커서  약  일주일전부터  유치원 &  학원 셔틀버스  승하차 도우미를  시작했습니다...오후 2시부터  5시까지요...

돈은  최저시급이고요...

머  시간이  짧고  힘들지 않은 일이라  좋다고  시작했는데...

생각지도 못했던  난감한 상황...

기사님이  담배를  얼마나  자주  피시는지  ..  일 시작하려고  제가 먼저 차에 타면  담배냄새가  차안에  ~

물론  차 안에서야  안 피셨겠지만  ,   3시간 내내  기사님의 담배냄새땜에  숨쉬기가  ...

중간에  잠시  쉬는  타임에도  바깥에서 피고  들어오시니  머라고  말하기도  어렵고... ㅜ.ㅜ

창문을  열어놓고  싶어도  어린이들이 타는 차량이라 그런지  창문을  다  봉쇄?  해놓아서  절대  열리지가  않아요...

정말  오래동안  집안 살림만 했던 아줌마 ...

어깨 아프고, 허리 자주  아프고,  무릎 관절염에  ... 그래서  쉬운 일이라 생각하고 시작한 거인디...

돈 벌기 참 쉽지 않다는거  다시한번 몸으로  느끼고 있네요...

직장 오래 다니시는  여성분들  다시한번  존경심 드는 날입니다...

IP : 114.207.xxx.5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catherin
    '16.9.9 12:47 PM (125.129.xxx.185)

    그래서 한국의 직장에서 몇십년씩 직장생활을 해보아야 돈벌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느끼지요

    집에서 있는 사람들은 평생 못느끼는 경험을 하시었네요.......

  • 2. ....
    '16.9.9 12:47 PM (221.141.xxx.169) - 삭제된댓글

    네.돈벌기 넘 힘들어요.
    돈벌려고 몸이 망가지는 기분이예요.이렇게 일하고 주말엔 병원투어하거든요.

  • 3. 맞아요.
    '16.9.9 12:48 PM (101.181.xxx.120)

    남편들 고생하는 줄 모르는 여자들 많아요.

    값진 경험을 하시네요.

  • 4. 근데
    '16.9.9 12:53 PM (180.230.xxx.161)

    애들 태우고 다니는 버스에서 그리 담배 냄새가 심해도 되는건가요?

  • 5. ..
    '16.9.9 1:25 PM (116.39.xxx.133)

    이 글 보니 학원버스 못 태우겠네요

  • 6. 학원 원장이나
    '16.9.9 2:06 PM (70.48.xxx.108)

    학부모님들은 이런 사실을 아나요?
    어떻게 아이들을 태우고 다니면서 담배냄새로 숨쉬기 힘든 지경이라니...
    어떤 조치가 필요할 것같네요.

  • 7. 천천히
    '16.9.9 2:29 PM (121.160.xxx.31)

    그렇죠..그래도 내힘으로 돈버는거 재밌어요.저도 잠깐 일하다 몸이 아파서 쉬고 다시 알바시작한지3개월째인데 첫월급타던날 엄청 좋더라구요.ㅎㅎ 실상 월급은 찾지도않고 그냥 통장에서 쉬고있지만요.
    돈도 벌고 일도 배우고 집에서 TV보고 시간보내던 그때도 좋지만 이렇게 나와있는것도 좋아요.그정도는 처음일하시니까 조금 낯설다 느끼시는거구요..말도 안돼는 일도있지만 재미도있는 사회생활 즐겁게 일하셨음좋겠어요.

  • 8. 헉원 도우미
    '16.9.9 7:29 PM (112.152.xxx.146)

    유치원 차량도우미와 학원차량도우미 모두 해봤는데요. 대형 영어학원 차량도우미샴이 훨 나았어요.
    어린애들은 자면 깨워야 하고, 안아 내려야 하고, 엄마 안나오면 계속 전화하고 기다려야하고, 학원 차량은 그런게 없어요. 요즈음은 담배 피우시는 분도 별로 없는데~
    한달 하시면 다른데 알아보세요.
    구하는데 많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3516 마트알바 22:42:13 85
1773515 브라이튼 캐리어 쿠팡에서 파는것도 정품일까요? 1 22:38:49 104
1773514 나이 40넘어 친구 없는 게 이상해 보이나요? 15 22:35:52 429
1773513 현대중공업 광고 김우빈 4 ㅋㅋㅋ 22:33:30 532
1773512 야구를 졌는데 2 22:28:24 369
1773511 당근 갈아마실 음료 뭐가 좋을까요 5 .. 22:26:01 174
1773510 금목걸이 한 남자 6 22:24:29 386
1773509 한동훈은 토론이 뭔지 알기나 할까요 19 22:19:06 362
1773508 남욱 법인 소유 강남땅 500억 매물로 나왔다 8 ... 22:11:06 759
1773507 우리동네 정육점 5 고기고기 22:08:02 483
1773506 뿌염 했어요. 뿌듯 2 혼자 22:06:46 567
1773505 손정완이 그렇게 부잔가요? 10 .. 22:04:11 1,574
1773504 ㅅ수능 잘봤다는 글이 안보이는거 같아요 4 22:03:53 615
1773503 고3 수능치르고 고1 치닥거리하고 힘들어죽겠는데 3 짠짜 22:02:06 407
1773502 해외 팀과 처음 Zoom 미팅 잡혔는데… 이게 면접인지 너무 헷.. 6 abcde 21:59:23 335
1773501 여자아이도 목젖이 튀어나오는 경우 있나요? 2 21:59:00 439
1773500 지금 tv켰는데 sbs 8시 뉴스를 한대요. 4 뭐죠? 21:58:08 1,380
1773499 맥주에 아귀포를 먹었는데 4 ㅠㅠ 21:56:42 607
1773498 초등때까지 아이 잘 키워온거 같아요 8 21:55:19 686
1773497 승객 80여명 태운 한강버스, 강바닥에 걸려 멈춰서 14 ... 21:54:02 2,163
1773496 냉장고에 들어간 김밥 어떻게 먹으면 맛있나요 9 ㅇㄹㅇㄹ 21:41:55 917
1773495 70 대 어머니 구두 편한거 뭐 있을까요 칼발이셔서 힘.. 4 21:40:49 558
1773494 유럽에서 귀족이 죽으면 5 ㅁㄵㅎ 21:38:50 1,427
1773493 이랜드 물류센터 화재 무시무시하네요 1 ㅇㅇ 21:36:15 2,051
1773492 수능,작년보다 올해가 어려웠나요? 7 .. 21:32:45 1,2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