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택배 대신 맡아주는거 꽤 피곤해요.

베베 조회수 : 2,140
작성일 : 2016-08-19 17:51:46

몇달전 자기가 비교적 고가의 20만원대 물품을 주문했는데,

판매처에서 주소를 수기로 잘못 기재해서, 아파트 위층주소로 써서 경비실에 맡겨논걸 윗층사람이 방금전에 가져갔다고

윗층사람을 파렴치하다고 미워하고 화내고 감정적인 글을 봤는데요. 글로도 아줌마가 분해서 호들갑떠는게 훤히 보인달까??


택배 경비실에 여러개 맡겨놓은거 일일히 작은글씨 확인하고 가져가질 않으니...자기집에 온거 우르르 들고 간건데,

윗층사람이 고의로 가져간거라고 무작정 의심하고 확신을 하더라구요.

특히 수기로 쓴거는 글씨가 너무 희미해서 젊은사람도 글씨가 잘 안보여요.

대문글에 있는 그 할머니 같은 경우엔 정황상 고의가 맞고, 할줌마들 특유의 호기심에 자기꺼 아니라도 뜯어보고 그런거지만

택배 잘못온거 잘못받은사람이 모두 도둑인가요? 어이가 없네요.


조금 다른 경우로.......예전에 택배기사가 저희집 벨 눌리더니, 옆집 택배좀 맡아달라고 그래서 맡아준적 있는데요.

그럼 택배기사가 옆집사람한테 문자로 알려주잖아요. 옆집에 맡겼다고~

근데 옆집 남자가 며칠동안 찾아가지도 않고, 제가 옆집 벨 눌렀더니 사람도 없고~~제가 짜증나서 몇번이고 옆집가서 전해준적 있네요.


아니~~왜 자기 물건 찾아가지도 않고, 맡아준 사람이 적극적으로 가져가라고 낯선사람에게 전화질에~직접 갖다주기까지 해야하는지???

남의 물건 내 공간에 갖고있는것도 되게 피곤하고 짜증스럽데요. 자기꺼 왜 빨리 안찾아가는지??

주소 잘못 쓰고, 배달 잘못한 사람의 과실인데도, 모르고 잘못받은 사람을 탓하는 사람이 정말 많아요.

IP : 112.150.xxx.14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8.19 5:55 PM (221.151.xxx.79)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에겐 관대하고 남탓 하는게 더 쉬우니까요. 일단 내 주소로 되어있으면 다른 가족이 시켰나보다 그냥 아무생각없이 집에 가져가게 마련이지 누가 판매자랑 물건까지 확인하고 가져가진 않죠.

  • 2. ?ㄱ
    '16.8.19 5:55 PM (220.80.xxx.72)

    그니까요 .저 아는분은 냉동식품도 받게되서
    냉장고 넣어뒀다는데 여름이고 들어갈데 없는데 신경쓰이고
    자기 바쁘다고 내일 가져간대고
    근데 가져가면서 되려 뽀루퉁 감정상했대요

  • 3. ...
    '16.8.19 6:01 PM (114.204.xxx.212)

    옆집꺼 안맡아줘요
    아주 친하지 않으면....
    아까 그글도 ,, 4 번이면 택배사 잘못이 젤 크고 ㅡ 한글로도 적고 , 주소 확인 부탁한다거나 메세지 적을텐데
    그냥 두면서 아래층만 의심하는거 불편하더군요

  • 4. 진짜 제경우
    '16.8.19 6:04 PM (203.81.xxx.90) - 삭제된댓글

    맡아주는것도 신경 엄청 쓰여요 행여 훼손될까
    염려되고...
    본인이 집에 없는 분들은 택배 시키지 마셔야 해요

    대체 누고보고 받으라고 주문을 하나요 하기를...
    승질나요

  • 5. ...
    '16.8.19 6:10 PM (112.223.xxx.62) - 삭제된댓글

    보통은 오배송된곳에 물건 찾으러가면 번거롭게 해드려 죄송해요 하고 미안해하게 되지
    다음부터는 경비실이나 송장에 제 연락처보고 연락좀 주세요 하지는 않지요

  • 6. 베베
    '16.8.19 6:14 PM (112.150.xxx.147)

    바로 윗글은 안그러겠지만...실제로 택배사에 항의할 일을 잘못받은 사람에게 화를 내는 사람이 많아요.
    미안해 하기는커녕 무슨 자기물건 훔쳐갔다가 돌려준 사람 취급한달까?

  • 7. 근데
    '16.8.19 6:20 PM (211.178.xxx.38)

    저도 택배를 남편이나 저나 굉장히 많이 시키는데요 .
    그래서 일단 오면 누가 시켰는지 안보고 뜯어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8597 시즌5 미드를 잠깐 봤는데 윌이 알리샤를 해고하는데 2 굿와이프 2016/08/20 1,290
588596 비정상회담 재방송을 보고 있는데 2 지금 2016/08/20 1,566
588595 실내 반신수영복 입어 보신분 조언 구해요! 13 숑숑 2016/08/20 3,767
588594 지금 스벅인데 7 나마야 2016/08/20 3,966
588593 과민성대장증후군 혹시 복근이 없어서일까요? 7 배가 2016/08/20 3,417
588592 정수기 잘 아시는분 ^^ 조언 부탁드려요 1 절실 2016/08/20 1,297
588591 메갈, 제사상 걷어찬 거 아닌가요? 3 enclor.. 2016/08/20 1,440
588590 사람이 그리워요, 18 ㅇㅇ 2016/08/20 3,054
588589 확실히 미세먼지 없는 날이 시원해요 4 사과 2016/08/20 1,222
588588 갤럭시s6 지문인식 잠금장치 안전한가요? 6 궁금 2016/08/20 978
588587 남자가 진심인지 단순성욕인지 어떻게 알수있어요? 21 .. 2016/08/20 60,856
588586 염색하시는 분들 좀 봐주세요. 내두피 2016/08/20 768
588585 홈쇼핑에서 판매하는 파라소닉 잇몸 세정기 무선 판매하는데 2 444 2016/08/20 1,067
588584 이건희회장 성매매이후 모처럼 모인 삼성가 가족.jpg 21 ㅋㅋ 2016/08/20 28,592
588583 복숭아잼 다 만들엇눈데 계피가루 3 지금 넣어도.. 2016/08/20 1,183
588582 창고구입 목적으로 5억 대출..... 6 5억대출 2016/08/20 2,815
588581 관심도 없는 얘길 자꾸 시시콜콜 털어놓는 아이 31 .... 2016/08/20 6,526
588580 일본은 아사다마오 버리고 혼다마린으로 갈아탔네요 14 ㅅ스시 2016/08/20 7,416
588579 냉동보관한 육개장 먹어도 될까요? 3 토토로 2016/08/20 1,826
588578 도와주세요 ^^군대 면회 갑니다 경기도 연천 양주쪽 숙박문의합니.. 5 ^^ 2016/08/20 1,719
588577 인바디 봐주세요 8 highki.. 2016/08/20 1,358
588576 어나더레벨 카나예바 리본경기, 쿠드랍체바 볼경기 감상하세요~ 2 .. 2016/08/20 951
588575 불미스런 일에 유리하게 대처하고 싶어요. 4 걱정도 팔자.. 2016/08/20 1,451
588574 집 나간 입맛 좀 살려 주세요 18 ㅇㅇ 2016/08/20 2,961
588573 말벌에 쏘였는데요 6 .. 2016/08/20 1,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