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예전에 집을 보러 갔는데

ㅜㅜ 조회수 : 902
작성일 : 2016-08-09 13:47:04

뒤에 물건 주워 온다는 엄마 이야기 보니 생각이 나서 써봐요.

오래된 저층 나홀로 아파트였는데 내부는 올수리가 되어서 깨끗했어요.

 아파트 외부도색도 잘 되어 깔끔하고

위치도 좋아 제 입장에서는 월세가 조금 부담 되어도 깨끗하니 하고 싶더라구요.

그런데 결정적으로 그 집을 안한 이유가 바로 옆집에 사는

할머니가 온갖 고물을 주워다 아파트 공동현관 복도와 입구는 물론이고

그 아파트를 빙 둘러가며 여유공간이란 공간은

전부 잡동사니로 가득 채워 여기가 아파트인지 무슨 고물상인지

분간이 안갈 정도로 어수선해서 결국 포기.

한동짜리 저층 아파트라 관리소도 따로 없고 제지하는 주민도 없었나봐요.

그집은 정말 그다지 월세가 비싼 집도 아니고 수리도 잘 되어 있었지만

그 이웃이 아파트 외부를 그렇게 만드는 탓인지 집이 나가질 않고

몇달 동안 계속 세가 올라오는 걸 봤는데

주변에 그런 이웃이 있거나 애초에 그런 낌세가 보인다 싶음

처음에 강력하게 못하게 항의를 하세요.

안되면 법을 동원해서라도..

전월세 안나가는 건 물론이고 집값 마저 추락하겠더라구요.

그리고 제가 지금 세를 사는 아파트인대요.

여긴 나홀로라도 세대수가 꽤 많은 고층이에요.

그런데 여기도 청소 아줌마 청소 대충해요.

제가 전업이라 집에 하루종일 있는데 2년간 살면서 정말 우리 집 앞 현관을

걸례로 닦는 걸 한번도 보지 못했고 유리창은 얼룩창이고 거미줄도 그대로..

외부도색은 10년이나 된 것 같은데 그건 계속 미루면서

청소하는 분들 편하게 온갖 설치물은 또 다 만들어요.

외벽 도색이 이 동네 아파트 중에서 제일 드러워요.

복도도 여기저기 오래된 얼룩..ㅜㅜ

화단도 꽃도 좀 심고 관리를 하면 될터인데 잡풀로 방치하고..

세입자라도 관리비 내는데 보면 짜증나요.

아마 집주인 같음 속 터질 듯..

저야 급해서 얻은 집이지만 이런식으로 관리 엉망이고

공동주택에서 주민 하나가 아파트 지저분하게 만들면 내 재산 손실 나죠.

집이 오래 안나가고 있음 집 주변도 꼼꼼하게 살펴 보세요.

주인보다는 세입자들이 더 많이 사는 곳이다 보니

누구 하나 나서서 지적을 안하는가 아파트 엉망이에요.

IP : 121.145.xxx.107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2970 라면박스한상자에 옷 택배비 얼마일까요? 10 저렴한곳 2016/09/04 1,234
    592969 팔자 좋은 나~~ 13 ... 2016/09/04 5,471
    592968 면티 얼룩 세탁법 급질문요~ 11 몽몽 2016/09/04 1,161
    592967 핸드폰 사용하고 있는 기계를 그대로 통신사만 바꾸려 하는데 가능.. 7 이렇게 2016/09/04 719
    592966 에르노 패딩 어떤가요 9 에르노 2016/09/04 3,486
    592965 알라딘에서 사은품으로 주는 북램프 쓸만한가요? 3 북램프 2016/09/04 1,084
    592964 남편이 저녁이면 티비를 트니까 17 ㅇㅇ 2016/09/04 4,567
    592963 시동생네는 또 여행가네요 52 그냥 2016/09/04 23,321
    592962 기본 스탈 검정구둔데 앞 코부분 금속테두리가 있어요 .. 2016/09/04 362
    592961 마음의 짐을 느낄때 어떤 꿈을 꾸시나요? 24 2016/09/04 2,305
    592960 더워요 4 에어컨 2016/09/04 742
    592959 프라다st.돌돌이썬캡 ...블랙 색상 차단 잘될까요? 썬캡 2016/09/04 566
    592958 남편이 너무나 싫은 저를 도와주세요. 85 도움부탁드려.. 2016/09/04 14,541
    592957 입덧의 고통.. 2 나나 2016/09/04 722
    592956 한국영화에도 자막이 있어야 겠어요.... 31 ... 2016/09/04 4,840
    592955 선릉역서 출퇴근 괜찮은 지역 오피스텔 추천 부탁드려요 11 오늘은선물 2016/09/04 1,422
    592954 시어머니가 때때로 저의 가정교육운운할때 17 그래도참아야.. 2016/09/04 4,160
    592953 운전하고 어떤 신세계가 펼쳐지셨나요??? 34 2016/09/04 5,856
    592952 사돈에게서 받은 추석선물 중 좋았던것은 무엇일까요 4 ㅇㅇ 2016/09/04 2,811
    592951 단식중인 예은아빠의 주류언론이 전하지 않은 세월호청문회소식 6 bluebe.. 2016/09/04 599
    592950 씨제이 방송사애들 되게 어이없네요 5 ㄹㅇ 2016/09/04 2,243
    592949 홧병 날거같은거 참으면 정말 암되나요? 11 ... 2016/09/04 3,215
    592948 어제 파주 포크페스티벌 다녀왔어요^^ 49 파주파스티벌.. 2016/09/04 1,344
    592947 남편 월급관리 어찌하시나요 14 월급관리 2016/09/04 4,739
    592946 결혼잘한 남자연예인들 보면 최정상일때 배우자 만났어요 10 민수석우 2016/09/04 4,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