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2박3일 누워만 있었어요. ㅜ

냥냥 조회수 : 3,155
작성일 : 2016-08-03 22:58:37
뱃속에 셋째가 찾아왔어요.
기쁘고 감사하지만 이제 또 한동안 내인생은 없겠구나 싶어서 시댁에 애들 맡기고 남편이랑 2박3일 몇년만에 여행을 떠났는데 1박2일만에 돌아왔어요. 덥기도 덥고 속은 계속 울렁거리고...ㅠ

애들도 내눈에 안보이니 안되겠더라구요. 그길로 애들 데리고 집에 와서 2박 3일간 누워있어요.
허리가 너무 아파 아까 잠깐 바람 쐬러 가족끼리 동네 나갔다가 길 한복판에서 토하고 쓰러질뻔 했네요.
100미터도 못 걸었어요.
36살인데.... 나이 들어서 임신하니 확실히 더 힘드네요.
음식 냄새를 못 맡아서 방에 에어컨 공기청정기능 맞춰놓고 있음 남편이 누룽지 끓여서 방에 넣어주네요.

내일부터 출근인데 진심 걱정됩니다. ㅠ
IP : 182.224.xxx.5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8.3 11:09 PM (125.181.xxx.195)

    축복합니다.
    저도 세아이의 엄마..
    중1,초4,막둥이 7세예요.
    제가 지금 42이니 저랑 비슷하실 듯...순탄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막둥이가 지금은 저의 위안이 되고 있어요.
    사춘기의 딸들이 절 힘들게하네요..
    나중엔 좋은 친구가 되겠지만..^^
    건강유의하세요~

  • 2. 냥냥
    '16.8.3 11:14 PM (182.224.xxx.59)

    감사해요. ^^
    덕분에 큰 위안이 됐어요.
    이 나이에 이게 뭔 고생인가 싶지만 이 아이 없었음 어쩔뻔 했을까 하는 날도 있겠지요.^^;
    근데 몸은 확실히 고되네요. ㅜ

  • 3. 저두
    '16.8.3 11:28 PM (121.148.xxx.155)

    36에 나은 늦둥이 때문에 살아요.^^

    몸관리 잘 하셔서 순산 하시고 계속~~~몸 관리 잘하세요.
    체력 딸려서 돌보기도 힘들어요.^^;

  • 4. 44세
    '16.8.3 11:31 PM (112.173.xxx.198)

    셋째 갖고싶지만 나이가 마노아 참습니다
    .부럽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6113 올해 최고 폭염도시는 여기래요 15 대구경산경주.. 2016/08/12 16,959
586112 내일 점심먹을 도시락 1 보나마나 2016/08/12 1,122
586111 아 진짜 집에서 잘려니 너무 더워서 이 시간에 3 ㄹㄹㄹㄹ 2016/08/12 3,039
586110 푹꺼진 쌍커풀 눈에어울리는 아이쉐도우 5 쉐도우 2016/08/12 3,890
586109 친정엄마의 푸념.. 딸이니깐 들어야 하는건가요 17 .... 2016/08/12 7,794
586108 시청알바 기록물 정리, 어떤가요? 6 리리 2016/08/12 2,963
586107 별똥별떨어지나요? ㅇㅇ 2016/08/12 1,462
586106 전기요금 미리 계산해봐요. 8 가정용 2016/08/12 1,869
586105 미국 대선 분석기사- 미국 민주당과 월가의 결탁 신자유주의 2016/08/12 700
586104 은평뉴타운 사시는 분들 여름더위 어떠신가요? 1 푸른 2016/08/12 1,308
586103 방바닥도 침대바닥도 은돌같아요 1 더워요 2016/08/12 793
586102 요트 패키지 휴가 가보신분.. 준비물 뭐 필요하죠? 1 …. 2016/08/12 660
586101 어릴적에 살기싫을만큼 고통스러웠던 분들 18 ... 2016/08/12 6,344
586100 오늘의나쁜보도- 중국으로 비난의화살 돌린 KBS 나쁜언론 2016/08/12 561
586099 양궁 이승윤 제스타일임 ㅋ 1 겨울 2016/08/12 1,569
586098 터키 사태요 3 --- 2016/08/12 1,518
586097 찹쌀가루가 쉰내가 나는데.. 3 꽃바람 2016/08/12 1,608
586096 세월호를 걸레로 만들려고 하네요. . ㅠㅠ 5 bluebe.. 2016/08/12 1,740
586095 한강전망 27평 vs 같은동네 32평 24 2016/08/12 5,788
586094 멸균우유 7 밍키 2016/08/12 2,608
586093 과외사기 주의(천안 단국대 치대 사칭)(교차로) 16 ........ 2016/08/12 4,202
586092 전도연 머리 올리니까 훨씬 낫네요 8 더운 2016/08/12 4,892
586091 거의 평생 믿어온종교가 힘들때 도움이 안될때 어떻게하나요? 20 HH 2016/08/12 3,086
586090 소비전력량 어떻게 아시나요? 6 궁금 2016/08/12 1,342
586089 자고났더니, 한쪽눈만 맞은것처럼 아픈데...왜그럴까요 3 아니 2016/08/12 3,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