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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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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이 생각처럼 진행되지 않으니 스트레스가 심하네요...

자취남 조회수 : 751
작성일 : 2016-08-01 16:43:52
뭐 물론 자신의 꿈처럼 생각처럼 살고 있는 사람 없고

마냥 뜻대로 흐르는 인생같은건 없다는 것 잘 압니다.

내 뜻대로 잘 되지 않는다고 하여 어리광이나 푸념이나 할만큼

인생 만만하게 살아오지도 않았으며, 어린 나이도 아닙니다.

모든건 제 선택에 의한 것이고 당연히 고스란히 제 책임입니다만

혹시 잘못된 선택이 아닌지 곱씹어보는 시간을 종종 갖게 됩니다.

이렇게 지나간 시간을 되돌려 생각해보는 것을 후회라고 정의한다면

저는 지금 가끔씩 후회를 하고 있다는 것이 틀림 없습니다.

저는 어려서부터 꽤 치밀한 아이였는데

그래서인지 엄마도 아빠도 저보고 종종 공감능력이 좀 떨어진다는 말을 하였고

너무 계산적이라는 말을 들을때마다

어감이 좋지 않으니 합리적이는 표현으로 바꿔달라고 하였습니다.

거의 대부분의 일을 스스로 결정하고 책임지는 식으로 살아왔는데

막상 일이 뜻대로 잘 풀리지 않으니

오랜만에 엄마 아빠와 통화해도 뭐라 딱히 할 말이 없어지는군요.

올해 11월 말에 친 형이 결혼한다는데

가봐야 이것저것 물어보는 사람들때문에 피곤할거 같은데

내가 현 상황이 별로 안 좋은데 내가 꼭 가야하나라는 생각도 들구요.

그냥 익명을 빌어 신세한탄 해 봅니다.

IP : 133.54.xxx.23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약간
    '16.8.1 4:52 PM (125.184.xxx.236)

    외곬수 아니신가요? 제가 그렇거든요. 집중하는 일이 잘 안풀리면.. 다놓고 싶어지더라구요. 완벽주의와 좀 다른 소심함이 큰 경우인것 같아요

  • 2. 자취남
    '16.8.1 5:06 PM (133.54.xxx.231)

    좀 외골수인건 맞는거 같고

    A형이지만 소심한 것과는 상당히 거리가 멉니다.

    고민같은거 그다지 많이 하지 않고

    인생 전체를 시원시원하게 살아왔던거 같습니다.

    다 놓고 싶다는 그런 생각은 별로 없고

    더 솔직해지면 짜증이 심하게 나는 그런 상태입니다.

  • 3. ㅗㅗ
    '16.8.1 5:09 PM (211.36.xxx.71)

    친형결혼식도 안간다구요? 완전 개 이기적인 인간. 제발 혼자 사기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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