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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70~80년대에는 아기들 어떻게 키웠어요?

... 조회수 : 3,634
작성일 : 2016-07-29 11:45:34
육아용품들 사면서 문득 드는 생각이
요즘은 아기 세제도 따로 아기 젖병 세척제도 따로
오가닉 소재의 옷들도 다 따로 나오고
식기나 그런것들도 다 아기용품은 특화 되어서 나오잖아요.
기저귀며 아기들 먹거리하며 모두 특화되어 나오는데

70~80년대에는 어땠는지 문득 궁금해져요.

그때는 이런거 없었겠죠?

그럼 다들 비슷비슷하게 아이들을 키웠을거 같은데 어땠나요?
IP : 117.111.xxx.28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호들갑 못떨어
    '16.7.29 11:47 AM (219.240.xxx.107)

    오히려 아토피는 없었죠

  • 2. 다시시작1
    '16.7.29 11:50 AM (182.221.xxx.232) - 삭제된댓글

    윗님 이토피란 병명을 몰랐을 뿐 있었을 거에요.
    저 40대인데 제 지인중에 성인이되었어도 여전히 아토피인 분들이 두엇 있는데 어릴때부터 그랬다고 했어요.

  • 3. ...
    '16.7.29 11:50 AM (61.84.xxx.31) - 삭제된댓글

    지금처럼 집중적으로 다양한 아이템으로 나오지는 않고 단순했으나 있을것 다 있고
    잘 키웠습니다.
    남대문 수입 상가, 해외 출장길에 사오기도 하고 아쉽지는 않았네요 .
    필요한거 다 있었어요

  • 4. ..
    '16.7.29 11:52 AM (116.126.xxx.4)

    어른들꺼 그대로 썼겠죠 있는 집은 지금도 있는 브랜드 거버 이유식 이런거 먹였다 하구요 그리고 80년대는 못살지 않았던 시대에요. 일반인들도 돈에 여유가 생겨 저런것이 세분화되어서 나오지 않았을까요 돈 쓰라고 만든거지요

  • 5. 그땐 지금보다
    '16.7.29 11:53 AM (175.223.xxx.39) - 삭제된댓글

    공기라도 깨끗했으려나요.
    그때 엄마가 정선 사북초에 계셔서 아빠랑 주말에 엄마데리러 관사에 갔었어요.
    처음 거기 갔을 때 흐르는 물이 새까맣고 입은 옷도 새까매져서 놀랐어요.
    저는 우리집 공주;; 라서 당시에는 드레스만 입고 살았습니다ㅋ

    그땐 학교에서 방학 때 우유급식안되니 전지분유 신청받아 팔았었어요. 근데 얼마전에 들으니 그때 체르노빌원전 터지고 남양인지 어딘지에서 그 우유수입해서 분유만들었다 하더라고요. ㄷㄷ

  • 6. ...
    '16.7.29 11:54 AM (221.157.xxx.127)

    다 삶았던걸로 기억해요 동생들 키울때보니 매일 삶는게 일이던데요

  • 7. 그리고
    '16.7.29 11:55 AM (175.223.xxx.39) - 삭제된댓글

    수입코너가면 애들 꺼 세제 로션 다 있었어요.
    제 오라비와 저도 거버 먹고 거버주스먹고
    수입과자 먹고 스팸, 치즈 먹고 자랐어요.
    그때 우리나라에 치즈가 안 나와서 그리 살았어요.

  • 8. 다시시작1
    '16.7.29 11:56 AM (182.221.xxx.232) - 삭제된댓글

    헉....윗님 체르노빌때 아빠가 동유럽 계셨고 제가 초등생이라 기억나는데 우유급식은 저랑 기억이 다르시네요.
    저희엄마때나 전지분유 드셨다고 했고 (50년생) 저는 학교에서 그냥 종이 팩우유 먹었어요. 빵이랑요. 물론 신청자에 한해서였지만요. 1학년때만 비닐포리 삼각우유였고 2학년 초에 전학해서는 내내 종이팩 우유였는데...그때가 과도기였을까요?

  • 9. 저 60대 중반
    '16.7.29 11:58 AM (58.140.xxx.36)

    면기저귀 삶아서 썼고 종이기저귀는 외제만 있어서 외출시에만 가끔 썼어요.
    나중엔 오줌기저귀는 그냥 뜨건물에 담궜다
    빨았구요.
    거버 이유식 많이먹였는데 주위눈치보느라
    편치는 않았어요.
    우유병 몇개씩 가지고 다녔고 우유소분통도
    있는집만 갖고있어서 부러웠죠.
    옛날얘기네요.

  • 10. 다시시작1
    '16.7.29 11:58 AM (182.221.xxx.232) - 삭제된댓글

    참 원글님 저랑 제 동생 거버먹고 자란 기억이 있어요. 지금 먹으면 이상한데 그땐 참 맛있게 먹었어요.
    유아용 비누나 화장품도 있었어요. 그땐 존슨즈 베이비 정도 있었던 거 같아요.

  • 11. 친정엄마
    '16.7.29 12:01 PM (68.117.xxx.24)

    친정엄마왈
    거버 먹였고 천기저귀 삶아 빨아 썼고
    미제가게 가서 사먹이기도 했고 뭐 그러셨다 하네요

  • 12. ㅎㅎㅎ
    '16.7.29 12:03 PM (175.223.xxx.39) - 삭제된댓글

    제가 강원도 시골살아서 그래요.
    저희 학기 중에는 박보검먹던 꽃디자인 비락우유 사각팩먹고
    방학 때는 우유신청 미리 받는데 전지분유나왔어요.
    나중에 그게 멸균우유 신청으로 바뀌었어요.
    전 오히려 삼각 비닐팩을 먹어본 적이 없어요.
    지금의 우유곽만 봤고 집에서 파스퇴르 출시 이후 파스퇴르먹어서 그 병은 익숙합니다.
    같은 세대를 살아도 도시, 시골 문화차이는 있네요 ㅎㅎ

  • 13. 오잉;;
    '16.7.29 12:05 PM (175.223.xxx.39) - 삭제된댓글

    중간에 질문 댓글 하나 지우셔서 제 댓글이 뜬금댓글됐어요ㅋㅋㅋ

  • 14. 나요
    '16.7.29 12:19 PM (39.7.xxx.132) - 삭제된댓글

    아기기저귀는 국실소창.
    빨아서 맹물에 삶아서 이용.
    젖병은 큰 스뎅 냄비에 팔팔끓여 건져서 이용.
    이유식은 곰국, 소고기국물 해놓고 밥알 넣고 푹 퍼지게 끓여요.

    하기스 기저귀가 막 니
    왔는데 비싸서 이용 못 하고, 헝겁기저귀에 방수카바 씌워서 이용.

  • 15. 나요
    '16.7.29 12:20 PM (39.7.xxx.132) - 삭제된댓글

    아기기저귀는 국산 소창.
    빨아서 맹물에 삶아서 이용.
    젖병은 큰 스뎅 냄비에 팔팔끓여 건져서 이용.
    이유식은 곰국, 소고기국물 해놓고 밥알 넣고 푹 퍼지게 끓여요.

    하기스 기저귀가 막 니
    왔는데 비싸서 이용 못 하고, 헝겁기저귀에 방수카바 씌워서 이용.

  • 16. ....
    '16.7.29 12:43 PM (211.232.xxx.94)

    엄마 젖 먹었으니 분유, 젖병, 그 무서운 젖병 세제 일절 필요 없었고
    옷은 큰애나 위에 애 옷을 물려 받으니 헤어질 때까지는 살 필요 없고 따라서 오르가닉 이란 말은
    아예 존재하지도 않았고 식기는 어른 것 중 작은 것을 쓰면 됐고..

  • 17. 참고생이
    '16.7.29 12:52 PM (220.76.xxx.219)

    그시절 가난해서 연년생 사내아이둘 낳아서 전부다 우유먹이고 형편이 어려워서 이유식도 실컷 못먹이고
    지금 생각해도 가슴이 먹먹해져요 없는살림에 시누이 시동생데리고 살면서 시어머니는 장사하시고 돈벌면서
    쌀한말 안사주고 반찬도 나몰라라 제사가 일년에11번 지내는데 우리시어머니 멘탈이 보통 아니였어요
    지금 같으면 절데로 시누이 시동생 안데리고 살아요 누구원망할것 없어요 우리남편이 등신이고
    나를 죽도록 노예로 부리고 살앗지요 지금도 내가집안일 많이하는걸 즐기니까 싸가지 밥말아 먹었어요
    내가이제는 늙어서 절대로 안지고삽니다 내눈치슬슬보고 복수하고 살거예요
    황혼 이혼이 왜생겼겠어요 경상도 남자라면 지긋지긋합니다

  • 18. ..
    '16.7.29 1:24 PM (114.206.xxx.173) - 삭제된댓글

    86년생
    거버이유식 종류별, 단계별 다 팔었고요.
    거버쥬스도 있고요
    마음 먹으면 외제분유도 먹일 수 있고요.
    삶지않고 소독하는 알약 젖병세제도 있었고요.
    그때도 나름 오가닉제품 간간히 팔았어요.

  • 19. ..
    '16.7.29 1:28 PM (114.206.xxx.173) - 삭제된댓글

    전기 젖병소독기, 아가세탁세제, 아기식기, 아기용 말랑한 수저, 아기손톱깎기 다 있었어요.

  • 20. 조앤맘
    '16.7.29 1:41 PM (211.215.xxx.158) - 삭제된댓글

    우리 애들 80,81년생 기저귀는 헝겊사용 1회용기저귀는 일자형이라 불편해서 어디나갈때만 사용.분유는 남양분유,우유병은 미제였는데 생각안남.다 끓는 물에 소독.거버우유식을 애들이 다 거부해서 만들어 먹이느라 힘들었고 해태 훼밀리쥬스 유리병 큰것에 들은것,초등때까지 계속 먹었음,한국 야쿠르트 작은것 계속 6학년때까지 먹은 것 같고 하나도 불편하지 않고 애기때옷은 베비라 많이 입혔고 조금 자라서는 김민제 옷 많이 입혔음.

  • 21. 있는집
    '16.7.29 1:44 PM (124.51.xxx.59)

    들은 외제 썼겠죠

  • 22. ㅎㅎ
    '16.7.29 2:32 PM (207.244.xxx.232)

    그때도 다 있었어요. ㅎㅎ
    없는 제품은 일제로 사다가 많이들 썼죠.

  • 23. ㅇㅇㅇㅇ
    '16.7.29 4:31 PM (223.62.xxx.192)

    신기한건 2006년에 아이낳고 2015년에 아이 낳았는데도 또 달라요
    물티슈 종류만 해도 엄청나게 많고 분유는 큰애때는 일본 분유랑 미국분유 쪽으로 많이 먹인거 같은데 지금은 독일분유가 완전 대세고 유모차는 그냥 머리 아프던데요 많기도 많고 브랜드며 뭐며 또 그사이 얼마나 다양해지고 많아 졌는지 큰아이 키울때 나름 직구며 뭐며 유별시럽던 엄마였는데 이젠 몰라서도 못하겠고 그럴힘도 안나고 그렇네요 ㅎㅎ

  • 24. 딴 얘기인데
    '16.7.29 7:02 PM (86.143.xxx.206)

    댓글 보니 정말 연령대 높으신 회원님들도 계시네요;; 시어머니들도 많다고 할 때는 설마 했는데 80년대 자녀를 두셨다면 정말 우리 엄마 또래시라는건데...

  • 25.
    '16.7.29 10:10 PM (118.176.xxx.49)

    댓글 다신 어머님들은 한두분 빼고 다 살만하셨던분들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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