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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부 잘하는 아이는 영화도 쉽게 이해하더라구요

결국 머리 조회수 : 2,665
작성일 : 2016-07-29 05:05:26
과외 해본 경험이 전부이긴하지만
과외하며 애들 머리 식힐겸 영화 보러 갈때도 있는데요.
공부 잘하는 애들은 대부분 영화도 쉽게 이해하더라구요.
스토리를 이해한다는 뜻이죠.

그런데 공부 못하는 아이들은 보편적으로
영화 스토리 이해도 좀 떨어지는 경우를 많이 봤어요.

아이들 가르치면서 알았어요.
공부 잘하는 아이들 중에 머리 나쁜 아이들 거의 없다는걸요.
IP : 117.111.xxx.18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너무
    '16.7.29 5:35 AM (24.114.xxx.235) - 삭제된댓글

    당연한 말씀을...
    머리 좋은 애들 중에 공부 못 하는 애들은 있을지 몰라도
    공부 잘 하는 애들은 대부분 머리가 좋은 애들이겠죠;
    공부라는게 시험 성적을 기본으로 하는 얘기고
    시험을 잘 보려면 학습능력이 있어야하는데
    학습능력중엔 이해력이 포함되어있으니
    당연히 공부 잘 하는 애들은 이해력이 높겠죠...............

  • 2. ....
    '16.7.29 6:10 AM (119.201.xxx.2)

    머리가 좋고 나쁨은 학습능력이 뛰어나고 스토리를 잘 파악하는게
    아니라... 눈치빠르고 상황판단 능력이 뛰어난거라고 생각해요.
    공부 잘하는 사람 중에 사회적 흐름이나 사람을 읽을 줄 아는 능력이 떨어지는 사람 많더라구요.
    공부는 잘해서 수능은 잘쳤고 늘 모범생인데... 본인이 어떤 사회인이 될건지 어떤 역할을 하고픈지 본인 역량중 어떤 부분이 떨어지는지 어떻게 보완할지 그런건 아예 모르고... 공부만 잘하면 되는줄 아는 바보랄까?
    대학원다니면서 한때 공부 좀 했다는 사람들 보고 느낀거예요.
    타인의 가치를 이해하고 인정하기보다 나는 수능점수가 쟤보다 높으니까 우월해. 내가 더 잘났어. 자기 못난부분은 공부하나로 다 보완되는줄 착각. 공부잘해도 멍청한 부류들 널렸다고 봐요.

  • 3. ㄴㄱ
    '16.7.29 6:15 AM (121.100.xxx.25) - 삭제된댓글

    환경이 달라지면 학습능력 이해도가 변하기도 해요
    머리 지능지수보단 학생을 볼때 환경의 영향을 주의해서
    봅니다

  • 4. ^^;
    '16.7.29 7:15 AM (60.253.xxx.228)

    헐. 편견 하나 또 만들어질까봐 댓글답니다.
    저희집 아이 이과 최상위권인데 영화 스토리 영 이해못합니다. 또래 애들에 비해 훨씬 부족합니다.어릴적부터 쭉 그래왔는데 어떻게 개선이 안되더군요. 그냥 인정하며 삽니다.

  • 5. 감성지수
    '16.7.29 7:19 AM (1.243.xxx.25)

    어떤것에 대한 이해도는 감성지수라고 생각해요.
    물론 지식도 중요하지만.. 직관이나 감성도 그에 못지 않다고 생각하거든요.
    역지사지해보는 태도, 불쌍한 마음, 동정심...등 종합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해요

  • 6. 항상
    '16.7.29 8:36 AM (218.38.xxx.181)

    어떤 것을 얘기할 때 보편적 상황을 얘기하죠
    물론 그것이 예외는 항상 있잖아요 과학적 법칙 아닌 담에야..
    근데 꼭 우리는 안 그래.. 라고 댓글 다는 사람들 있더라고요
    우리가 작은 예를 가지고 보편화시켜서도 안되겠지만 예외를 들고 나와서 그거 아니다라고 하는 것도 삼가야 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해 봅니다

  • 7. ㅎ ㅎ
    '16.7.29 9:01 AM (119.70.xxx.81)

    영화스토리를 잘 이해하는 아이는
    그만큼 독해력이 뛰어난 거죠.

    혹간 이과적 두뇌만 뛰어나서
    언어적 이해가 떨어지는 아이도 있고
    언어적 이해는 뛰어나지만
    공간지각이나 수리에서 떨어져서
    성적이 안좋은 애도 있을 수 있지만

    대체적으로
    양쪽이 균형적으로 발달한 애가 많더군요.
    어쨌든 언어적 이해도가 높은 애들이
    책을 읽어도 뜻을 잘 이해하고
    영화 이해도 잘 하더라구요.

    이건 감성지수하고도 다른 것 같아요.
    empathy를 가진 애들은
    인간관계에서 따뜻하고 공감이 뛰어나지만
    그렇다고 그들이 다 영화나 책을 보고 잘 이해하는 건 아니구요.
    물론 잘하는 애도 있죠.
    어쨌든 스토리에 이입하거나 공감은 잘 하겠구요.

    이런 면에서 좀 드라이한 애라도
    스토리를 이해하고 파악하는 통찰력은 뛰어날 수 있고 그렇더라구요.

    원글님 한 이야기는 일반적인 이야기니까
    케이스마다 적용되지 않는 경우가 있을 수 있는데
    내 애는 아니다라고 주장하는 건 좀 무리가 아닌가 싶네요.

  • 8. ㅎㅎ
    '16.7.29 9:05 AM (220.83.xxx.250)

    스카이나온 남편 스토리꼬인 영화보면 반은 이해하나 ..
    수험관련외에는 책이란걸 살면서 볼 생각을 안하고 본인이 본인 입으로 그래서 이해 안가나 보다 말해요
    옆에서보면 웃기기도 한데
    뭐 내게 없는 수학머리 이런건 또 비상하니
    그런가보다 해요 ㅋㅋ

  • 9. 항상님
    '16.7.29 9:46 AM (183.96.xxx.227)

    말씀에 백프로 동의합니다
    보편적 상황을 얘기할때 늘
    본인의 특이한상황으로 아니다 라며 본질을
    희석하는 분들 많더군요

  • 10. zz
    '16.7.29 11:58 AM (112.72.xxx.238)

    저도 느꼈어요.
    신랑이랑 영화를 보면 복선같은거를 전혀 눈치 못채고 보더라구요.
    그러니 내용이 머리에 남지 않고, 대충 이해해요.
    tv에서 재방송 하면 '나 저거 안 본 영화야' 이러는데 미치는줄 알았어요.
    불과 1년전에 저랑 같이 본 영화거든요. 저는 줄거리, 등장인물 훤히 꿰뚫고 보는데, 신랑은
    같은 영화를 네다섯번씩 보는데 전혀 안 질려해요. 늘 새로운 영화를 감상하듯이 봐요.

  • 11. ..
    '16.7.29 4:33 PM (220.85.xxx.254)

    인기 드라마를 보고 드라마 블로그를 찾아 봐요.
    확실히 제가 캐치 하지 못한 상황, 대사, 복선을 잘 설명해 놓은 블로거들이 있어요.
    참고서가 없으면 국어 숙제를 못 했는데 ㅋㅋ
    이해력이 딸리니 드라마도 반 밖에 이해 못하고 보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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