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1아이가 글짓기가 어렵다는데요

고맙습니다. 조회수 : 798
작성일 : 2016-07-20 09:53:43

중1아이 성적표를 보고 걱정은 되나 어찌해줘야 하나 마음뿐입니다.

특히 글짓기가 너무 어렵다고 하네요.

어떻게 시작해야 할 지

어떻게 계속 이어나가야 할 지 모르겠다고 합니다.


우리때와 다르게 모든게 어려워진 요즘 수업내용때문에

엄마로서 직접 도와주는 방법도 저 또한 모르겠네요....


선배맘들이나 이런 분야 전문가님께 조언 구합니다.


그리고 미리 감사드립니다.


더운 날씨 건강조심하세요. 



IP : 211.236.xxx.15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7.20 10:15 AM (122.40.xxx.85)

    우리애도 글쓰기 참 힘들어합니다.
    인풋이 있어야 아웃풋이 있는건 영어나 우리말이나 똑같죠.
    많이 읽어야 글쓰기도 가능한거고 짧더라도 꾸준히 쓰다보면 늘게되어있어요.
    그래도 힘들때는 남이 쓴걸 읽어보고 흉내내기 해보면 늘어요.
    처음엔 한줄만 써보고, 둘째날은 두줄, 쎄째날은 세줄...
    이런식으로 쓰다보면 한두달이면 한장은 거뜬히 씁니다.
    하겠다는 의지만 있으면.
    한줄도 안쓰고 못하겠다는 딸래미 보면 답답해 죽겠어요.

  • 2. 유레카
    '16.7.20 10:20 AM (222.110.xxx.76)

    쓸 말이 없어서에요.
    많이 읽고 생각하는 게 우선입니다.

  • 3. ㅈㄷ
    '16.7.20 10:21 AM (123.109.xxx.3)

    고전적인 방법인 일기와 독후감을 꾸준히 쓰다 보면
    본인 생각을 문장으로 완성시키는 걸 발견하게 됩니다.
    글쓰기는 단기간에 가능한 게 아니고 조금 시간이 필요한 거니까
    힘들더라도 꾸준히 써보라 하세요.
    윗님 말씀대로 처음엔 원고지 2장 정도 나중엔 조금씩 늘려가고
    그런 식으로 하라 하세요

    여력 있으시면 방학 동안만 논술학원 보내보는 것도 좋아 보여요.

  • 4. 미쓰냥
    '16.7.20 11:06 AM (121.134.xxx.50)

    혹시 지역이 어디세요? 제가 홍보업무를 10년 정도 하다가 지금 글짓기 가르치는 일로 전업하려고 하는데.. 혹시 지역 가까우시면 제가 가르쳐보고 싶습니다.
    글쓰기를 잘하려면 일단은 잘 된 글을 많이 읽고, 많이 필사도 해보고, 무엇보다도 대화를 잘 하는 능력을 키우는게 많이 도움이 되요.
    저도 후배들 가르쳐보니까 글쓰기는 어려서부터 훈련해야지, 단시간에 잘 안되더라구요. 글쓰기가 지금 국어 성적만 좌우하는게 아니라 나중에 사회생활할때는 그 사람의 몸값이 되요. 꼭 글짓기 공부 잘 시켜주세요.

  • 5. ...
    '16.7.20 11:21 AM (121.136.xxx.222)

    혼자서 하기엔 사실 어려워요.
    소그룹 수업하는 논술학원이나 과외샘 찾아보세요.
    글쓰기 기초부터 차근차근 배워야 합니다.
    많이 읽고 쓰고 첨삭 받아 다시 쓰고 끊임없이 반복해야 해요.
    요즘 기본 맞춤법이나 어법에 맞게 원고지 한 장 제대로 쓰는 아이가 드물어요.
    방학 때 2학기 국어교과서 내용 중 설명문이나 논설문 위주로
    원고지에 베껴 쓰기도 시켜보세요.
    단순무식해 보여도 아주 효과적인 공부법이에요.
    외국생활 오래한 아이들에게서 검증된 방법이니 꼭 해보세요.
    본문을 천천히 소리내어 읽으면서 쓰다보면
    그 내용이 이해되면서 어휘나 문장구조도 이해하게 되거든요.

  • 6. ...
    '16.7.20 11:26 AM (121.136.xxx.222)

    위에 덧붙여서...
    본문에 나오는 어휘로 문장 만들어 보기
    전체 내용을 한 문장으로 요약하기
    그 내용을 다른 사람에게 간단히 소개하는 글쓰기 등 추천합니다.
    처음부터 글로 쓰려면 어려우니 말로 해보고
    다시 여러 번 고쳐서 해보고 자연스럽다 싶으면 문장으로 쓰게 해보세요.

  • 7. 미쓰냥 님
    '16.7.20 12:09 PM (203.226.xxx.110)

    글쓰기를 가르치시겠다기에...
    지나치려다 댓글 조심스레 답니다.

    되요
    가 아니라
    돼요, 입니다.
    되-어요. 가 줄어서 돼요, 라고 써야 맞죠.

    맞춤법은 글쓰기의 기본이니 가르치는 사람은 맞춤법이 거의 완벽하거나, 매일 새로 공부해야 하지 않을까요.

  • 8. 감사
    '16.7.20 2:30 PM (221.145.xxx.83)

    중1 글쓰기 도움되는 글... 원글님 덕분에 알아갑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1481 역류성 식도염인데요 6 2016/07/29 2,181
581480 삼성동 코엑스, 그 근처 맛집 추천부탁드려요. 5 .. 2016/07/29 1,718
581479 대한민국 기득권 세력 - 종교 붕괴 시작 11 Newwor.. 2016/07/29 2,009
581478 오빠가 백혈병이라고 오전에 글올렸었는데요? 16 마나님 2016/07/29 7,103
581477 38사기동대 보다가 2 .... 2016/07/29 1,345
581476 영어메일 해석 좀 부탁드려요. 3 샹그릴라 2016/07/29 776
581475 더블유 한효주.. 30 .. 2016/07/29 7,778
581474 은행이자 문의요.. 2 .. 2016/07/29 772
581473 식당에 강아지 데리고 들어 갈 수 없나요? 34 ㅠㅠ 2016/07/29 8,454
581472 융자 많이 잡인 집 전세요... 1 옥수수 2016/07/29 1,035
581471 치워라, 경북에 대한 오리엔탈리즘[펌] 3 전쟁반대 2016/07/29 772
581470 오션월드에 샤워하고 풀장에 들어가는 사람 못봤어요 3 345 2016/07/29 2,497
581469 사드로 이제 우리는 루비콘 강을 건넌건가요? 7 미국MD 2016/07/29 1,109
581468 스노쿨링에서 호흡의 원리가 뭔가요? 10 .. 2016/07/29 11,509
581467 둥글둥글 살집있는 곰돌이형 남자들...이기적인 편인가요? 37 ㅋㅋㅋ 2016/07/29 5,990
581466 부추없이 오이김치 해 보신 분? 11 오이 2016/07/29 2,247
581465 스파게티 소스 위에 살짝 핀 하얀 곰팡이 7 ... 2016/07/29 18,559
581464 냉장 생수 사와서 실온에 보관해도 되나요? 1 ^^ 2016/07/29 1,448
581463 더울때 뭐드세요? 4 ..... 2016/07/29 1,361
581462 힘들어도 이젠 저도 홀로서기 해야 할듯요 4 느껴 2016/07/29 1,956
581461 82하면서 이런 경험 있다? 없다! 6 ㅎㅎ 2016/07/29 975
581460 사운드 오즈 뮤직 4 뮤직 2016/07/29 808
581459 다행입니다.. 1 다행 2016/07/29 484
581458 미국에서 사는 동안 써보라고 권해주고 싶은 소소한 살림살이 추천.. 42 새생활 2016/07/29 10,270
581457 "담뱃세 금연 효과 없으면, 담뱃세 재조정 논리도 가능.. 1 담배세 2016/07/29 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