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후딱 자랑하고 도망갈께요...

야심한 밤 조회수 : 7,956
작성일 : 2016-07-18 00:04:17

오늘 오후에 다이소에 갔어요.

뭐 욕실슬리퍼, 물티슈, 아이 연습장 등등 사러갔어요.

그런데 직원 한 분이 계속 저를 자꾸 쳐다보시더라구요.

제가 가는 다이소가 많이 넓은 편인데

자주 눈이 마주쳐서 "내가 뭐 이상한가?"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직원분이 저한테 오셔서

"고객님 헤어스타일이랑 원피스가 너무 이뻐서 봤어요. 죄송해요.."하시더라구요.

저도 넘 당황해서 "아네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계산하고 나왔어요.

버스로 10정거장거리인데

집에 자랑하느라 집에 올때는 경보수준으로 달려왔습니다..^^

그냥 일요일 밤 82님들께도 자랑하고싶었어요..

기분나쁘셨다면......

집안일에 육아에 일에 지친 42살 아줌마의 주책으로 한번만 봐주세요~~^^

82님들 내일도 힘찬 한 주 되세요..^^


IP : 125.176.xxx.245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7.18 12:07 AM (27.124.xxx.166)

    헤어스타일이랑 원피스에 대해서 말씀을 해주셔야죵^^

  • 2. ㄸㄱ
    '16.7.18 12:08 AM (203.234.xxx.171)

    귀여우세요!
    집안일과 직장일에 지친 46살 아줌마에게는 그저 귀엽기만 한 '주책'인 걸요 ^^
    일욜에도(어느새 월욜이 돼버렸네요;;) 야근하느라 회사에서 버티고 있는데
    님 글 보며 웃음지어봅니다.

  • 3. 린다
    '16.7.18 12:10 AM (121.145.xxx.116)

    저도 궁금해요~~

  • 4. 빨리
    '16.7.18 12:14 AM (14.40.xxx.74)

    비법을 풀어 놓으시오~
    나도 40대요, 나도 그런말 한번 듣고싶소

  • 5. ...
    '16.7.18 12:16 AM (45.64.xxx.29)

    직원성별은요?

  • 6. qodqodqod
    '16.7.18 12:17 AM (1.227.xxx.132)

    저에게도 그 비법을 전수해주세요 ㅋㅋㅋ

  • 7. 찬물
    '16.7.18 12:33 AM (116.39.xxx.4)

    헤어스타일이랑 원피스만요?
    정작 중요한 얼굴은요? ㅎㅎㅎㅎ

  • 8. ㅎㅎ
    '16.7.18 12:35 AM (49.172.xxx.87) - 삭제된댓글

    좋으셨겠어요..^^

    ㅋㅋ갑자기 옛날에 트위터에서 봤던 글이 생각나네요.
    어떤 트위터 유저가 길을 지나가다가
    눈길을 끄는 쎄보이면서 예쁜 여자가 있어서 계속 쳐다봤대요.
    근데 그 여자는 시선에 기분이 나빴던지
    걸어오다 딱 마주칠 무렵에 욕을했대요.
    눈길 끈 여성: 뭘 꼬라봐 cㅂㄴ아
    쳐다 본 여성: 언니가 너무 예뻐서요
    눈길 끈 여성: 어머 고마워~
    이러면서 가던길 계속 지나갔다고 함..

    어떤 여자한테 자꾸 시선이 가서 쳐다봤다네요.

  • 9. ㅎㅎ
    '16.7.18 12:35 AM (49.172.xxx.87) - 삭제된댓글

    좋으셨겠어요..^^

    ㅋㅋ갑자기 옛날에 트위터에서 봤던 글이 생각나네요.
    어떤 트위터 유저가 길을 지나가다가
    눈길을 끄는 쎄보이면서 예쁜 여자가 있어서 계속 쳐다봤대요.
    근데 그 여자는 시선에 기분이 나빴던지
    걸어오다 딱 마주칠 무렵에 욕을했대요.
    눈길 끈 여성: 뭘 꼬라봐 cㅂㄴ아
    쳐다 본 여성: 언니가 너무 예뻐서요
    눈길 끈 여성: 어머 고마워~
    이러면서 가던길 계속 지나갔다고 함..

  • 10. 성별
    '16.7.18 12:39 AM (78.48.xxx.89)

    여자직원일 거예요.
    대주분의 남자는 원피스와 헤어스타일이 좋다면서 저렇게 디테일하게 칭찬 못해요.
    남자 눈에는 그냥 예쁜거지 왜 예뻐 보이는지 모른답니다.

  • 11.
    '16.7.18 1:39 AM (112.168.xxx.26)

    얼마나 이쁘셧길래 좋으셨겠다ㅎㅎ 부럽네요
    여직원이 그말했을듯^^

  • 12. 이왕
    '16.7.18 1:52 AM (1.236.xxx.30)

    어떤 스타일인지 얘기좀 해줘요 ㅎ

  • 13. . .
    '16.7.18 6:50 AM (211.36.xxx.94)

    브랜드는 알려주고 오셨어야죠

  • 14. @@
    '16.7.18 8:01 AM (39.7.xxx.96)

    저는 거리 지나가면 머리 어디서 했냐는 소리 자주 들어요
    상세히 미용실과 디자이너 알려주면 고맙다고 자기도
    가서 하겟다고ㅎㅎ
    빈말이라도 그런소리 들으면 하루가 상쾌하죠^^

  • 15.
    '16.7.18 9:14 AM (219.240.xxx.107)

    자랑계좌 입금요망

  • 16. 귀여워요...
    '16.7.18 12:55 PM (117.123.xxx.19)

    전50대라서
    그리 보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5420 사주 처음 보러 가는데요 ~~ 5 lush 2016/08/10 1,670
585419 덕수궁 팁좀 8 ㅇㅇ 2016/08/10 1,355
585418 박상영 선수 할 수 있다 동영상 감동이네요 7 ㅇㅇ 2016/08/10 2,279
585417 오십대후반 치과여선생님 생일선물... 5 고민 2016/08/10 1,199
585416 자기자랑 너무 심한 아이엄마 제눈엔 한심해보여요.. 3 dk 2016/08/10 2,712
585415 세월호848일) 미수습자님들이 꼭 가족분들과 만나게되시기를. ... 6 bluebe.. 2016/08/10 347
585414 마트표 복숭아 , 맛있는 상표 있던가요? 12 .. 2016/08/10 2,486
585413 한복을 맞춰야 하는데 6 고민 2016/08/10 804
585412 베란다창고 선반설치 문의 3 궁금이 2016/08/10 1,808
585411 어릴땐 아빠가 너무 밉고 싫었는데 마흔 넘어가니 아빠가 이제야 .. 9 …. 2016/08/10 2,701
585410 서울용산에 있는 친구한테 선물하려고요 3 바닐라 2016/08/10 625
585409 포켓 와이파이를 구매했는데 외국가서 사용시 따로 돈 안내도 되죠.. 2 포켓 2016/08/10 984
585408 와이파이 공유해달라면 해주실건가요? 30 와이파이 2016/08/10 7,510
585407 정명훈 서울시향으로 다시 돌아왔네요 38 음.. 2016/08/10 5,552
585406 오래 살고 싶으면 하루 30분 이상 책 읽어라 3 샬랄라 2016/08/10 2,222
585405 사춘기 때 아이들 정말 밉나요? 14 ㅇㅇ 2016/08/10 3,234
585404 김장김치 2 silk1k.. 2016/08/10 1,069
585403 전기사용이 벌써 490kw 7 ~~ 2016/08/10 2,231
585402 침대 있으세요? 7 침대 2016/08/10 1,398
585401 인터넷뱅킹하지않았는데비밀번호3번오류.. 1 무섭 2016/08/10 1,193
585400 미국 집세 데빗카드로 온라인 결제시 convenience fee.. 10 비싸다 2016/08/10 2,221
585399 사드철회 10만 청원 완료..백악관, 공식 입장 밝혀야 3 10만서명완.. 2016/08/10 763
585398 손가락이 아픈데 병원에서는 이상없데요 4 ㄷㄴㄷ 2016/08/10 1,139
585397 아오 청소가 뭐길래 .... 2 ... 2016/08/10 1,189
585396 풍기인견이불을 샀는데 솜먼지가 1 이불먼지 2016/08/10 1,3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