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육점에서 강매 당했던 경험
동네 정육점엘 처음 갔는데, 먼저 온 애기엄마가 이유식 할거라고 한우 살코기로 삼만원어치 정도만 조금 달라 했어요.
주인이 호기롭게 알았다 하면서, 고기 몇 점 안 되는 걸 조각조각 잘라 재더니 오만원 가까이 부르더라고요.
애기엄마가 난감해 하면서 삼만원 어치만 달라 했다 하니, 이미 조각내 잘라버려서 어쩔 수 없다며 그 뾰족한 칼을 휘두르며 인상을 팍 쓰더라고요.
울며겨자먹기로 사가고 난 후 제 차례.
아저씨 언제 그랬냐는 듯 무서운 얼굴 싹 거두고 생글생글 웃으며 뭐 필요하냐고...
그래서 갈비 한 근에 얼마냐 했더니, 예를 들어 오만원이라고 했다면 십만원어치만 사려고 두 근만 달라고, 자르기부터 하지 마시고 무게 두 근 맞춰 달라고...
그랬더니 또 호기롭게 알았다 하더니, 또 싹뚝 뼈를 자르더니 십오만원 가까이 부르더라고요.
아, 이 아저씨 상습범이구나 생각돼서 제가 분명 무게부터 재고 십만원어치만 달라 하지 않았느냐 하니, 또 칼을 휘두르면서 그 소리 깜빡했다고 하면서 아까 애기엄마한테 하듯 똑같이 잘라 버려서 어쩔 수 없다고 그러더군요.
그 순간 이 아저씨 이대로 넘어가면 정말 늘 이러겠구나...갑자기 정의감에 불타올라, 아니라고, 전 두 근만 필요하다고, 두 근 맞춰 달라고 하니, 한우는 비싸 한조각만 더 돼도 금방 몇 만원이 왔다가 한다는 둥 하면서 인상 쓰며 험악한 분위기 만들어 강매하려 하더군요.
조금 무서웠지만, 그래도 제가 고집하니, 이건 잘라버려서 버리든지 내가 먹든지 해야 한다...그러니 다른 걸 주겠다 하면서 다른 갈비살을 가지고 나오더군요.
그리곤 굳은 얼굴로 말 한마디도 안하고 탕탕 슥슥 자르더니 십만원...단답형으로 내던지듯 주더니, 기계가 없어 신용카드도, 현금영수증도 안 된다고...
이 인간이랑 실갱이 해봤자 큰싸움만 나겠다 싶어 그냥 참고 왔어요.
그런데, 한우라고 사온 갈비가 몇 번을 물갈아 삶아내도 기름이 말도 못하게 뜨고, 누린내 작렬에...
모르긴 해도 다시 꺼내오면서 한우가 아닌 걸 줬던지, 아니면 한우였다 해도 상품성 낮은 최하품을 줬던지 그랬던 듯 싶어요.
혹시 저런 악질상인에게 걸렸던 경험 있으신가요?
1. 음음음
'16.7.17 11:06 AM (59.15.xxx.50)동네장사를 그따구로 하는 곳도 있나요? 이때까정 살면서 정육점 아저씨들이 불친절한 곳은 못 봤어요.울 동네 슈퍼에 정육점 아저씨도 조폭처럼 생겼는데 굉장히 친절해요.
2. ..
'16.7.17 11:07 AM (211.110.xxx.107) - 삭제된댓글성격은 다르지만
동네 정육점 고기에 대해 잘 알고 깐깐한 제가 가면 좋은 거 알아서 주곤 했는데
믿을만한 사람이라 생각해서 남편 시켜 보냈더니 세상에나,,,세상에나...
차돌박이는 맨 윗면만 멀쩡하고 아래 깔린 거 색깔 거무죽죽 언제부터
냉동시킨건지 쓰레기를 깔아놓고
미역국에 넣을 국거리 시킨 거 이제껏 살아오면서 그렇게 질긴 처음 봅니다,
아무리 삶아도 (미역국은 원래 오래 삶아야 맛있긴 하지만 그래도 6시간 이상 끊였는데도 )
타이어 같은 그 육질,,,,,정말 기함을 하겠더군요. 그 이후부턴 안갑니다.
원래 그 정육점 직원이 두 명 있었는데 지금은 다 내보내고 주인 혼자 장사하더군요.
동네 장사를 그렇게 해서여 야 원....3. ㅡㅡ
'16.7.17 11:08 AM (61.255.xxx.67)말없이 안사고 나오면되지 뭘그렇게 벌벌벌ㅉ
4. 전
'16.7.17 11:09 AM (49.171.xxx.34) - 삭제된댓글전 그래서 동네 작은 정육점은 절대 안가요.
말을 이거 안비싸다면서....꼭 비싸거 못사먹는 사람 취급을 해요.
인터넷고기는 쓰레기 라는둥,,그래서 그냥 동네 정육점은 아예 안가요.5. ,,
'16.7.17 11:09 AM (211.110.xxx.107) - 삭제된댓글성격은 다르지만
동네 정육점, 고기에 대해 잘 알고 깐깐한 제가 가면 좋은 거 알아서 주곤 했는데
믿을만한 사람이라 생각해서 남편 시켜 보냈더니 세상에나,,,세상에나...
차돌박이는 맨 윗면만 멀쩡하고 아래 깔린 건 색깔 거무죽죽 언제부터
냉동시킨건지 알수 없는 쓰레기를 깔아놓고
미역국에 넣을 국거리 시킨 건 이제껏 살아오면서 그렇게 질긴 고긴 처음 봅니다,
아무리 삶아도 (미역국은 원래 오래 삶아야 맛있긴 하지만 그래도 6시간 이상 끊였는데도 )
타이어 같은 그 육질,,,,,정말 기함을 하겠더군요. 그 이후부턴 안갑니다.
원래 그 정육점 직원이 두 명 있었는데 지금은 다 내보내고 주인 혼자 장사하더군요.
그 따위로 하니 손님이 줄죠.6. ..
'16.7.17 11:10 AM (211.110.xxx.107) - 삭제된댓글성격은 다르지만
동네 정육점, 고기에 대해 잘 알고 깐깐한 제가 가면 좋은 거 알아서 주곤 했는데
믿을만한 사람이라 생각해서 남편 시켜 보냈더니 세상에나,,,세상에나...
차돌박이는 맨 윗면만 멀쩡하고 아래 깔린 건 색깔 거무죽죽 언제부터
냉동시킨건지 알수 없는 쓰레기를 깔아놓고
미역국에 넣을 국거리 시킨 건 이제껏 살아오면서 그렇게 질긴 고긴 처음 봅니다,
아무리 삶아도 (미역국은 원래 오래 삶아야 맛있긴 하지만 그래도 6시간 이상 끊였는데도 )
타이어 같은 그 육질,,,,,정말 기함을 하겠더군요. 그 이후부턴 안갑니다.
원래 그 정육점 직원이 두 명 있었는데 지금은 다 내보내고 주인 혼자 장사하더군요.
그 따위로 하니 손님이 줄죠.
전 인터넷 통해 주문하는데 저런 황당한 경우 한 번도 없었습니다.
인터넷이 훨 나아요. 거긴 후기 무서워 그런 장난질 안치거든요.7. ..
'16.7.17 11:12 AM (211.110.xxx.107) - 삭제된댓글성격은 다르지만
동네 정육점, 고기에 대해 잘 알고 깐깐한 제가 가면 좋은 거 알아서 주곤 했는데
믿을만한 사람이라 생각해서 남편 시켜 보냈더니 세상에나,,,세상에나...
차돌박이는 맨 윗면만 멀쩡하고 아래 깔린 건 색깔 거무죽죽 언제부터
냉동시킨건지 알수 없는 쓰레기를 깔아놓고
미역국에 넣을 국거리 시킨 건 이제껏 살아오면서 그렇게 질긴 고긴 처음 봅니다,
아무리 삶아도 (미역국은 원래 오래 삶아야 맛있긴 하지만 그래도 6시간 이상 끊였는데도 )
타이어 같은 그 육질,,,,,정말 기함을 하겠더군요. 그 이후부턴 안갑니다.
원래 그 정육점 직원이 두 명 있었는데 지금은 다 내보내고 주인 혼자 장사하더군요.
그 따위로 하니 손님이 줄죠.
전 인터넷 통해 주문하는데 저런 황당한 경우 한 번도 없었습니다.
인터넷이 훨 나아요. 거긴 후기 무서워 그런 장난질 안치거든요.
말 없이 안사고 나오는 등신 같은짓 안하신 원글님같은 분이
점차 많아져야 저런 뭣같은 짓 점차 줄겠죠.8. ..
'16.7.17 11:14 AM (211.110.xxx.107) - 삭제된댓글성격은 다르지만
동네 정육점, 고기에 대해 잘 알고 깐깐한 제가 가면 좋은 거 알아서 주곤 했는데
믿을만한 사람이라 생각해서 남편 시켜 보냈더니 세상에나,,,세상에나...
차돌박이는 맨 윗면만 멀쩡하고 아래 깔린 건 색깔 거무죽죽 언제부터
냉동시킨건지 알수 없는 쓰레기를 깔아놓고
미역국에 넣을 국거리 시킨 건 이제껏 살아오면서 그렇게 질긴 고긴 처음 봅니다,
아무리 삶아도 (미역국은 원래 오래 삶아야 맛있긴 하지만 그래도 6시간 이상 끊였는데도 )
타이어 같은 그 육질,,,,,정말 기함을 하겠더군요. 그 이후부턴 안갑니다.
원래 그 정육점 직원이 두 명 있었는데 지금은 다 내보내고 주인 혼자 장사하더군요.
그 따위로 하니 손님이 줄죠.
전 인터넷 통해 주문하는데 저런 황당한 경우 한 번도 없었습니다.
인터넷이 훨 나아요. 거긴 후기 무서워 그런 장난질 안치거든요.
저런 상황에 말 없이 안사고 나오는 거 당연히 여기는 주제에 이런대서 원글님 비난하는 사람대신
님같은 분들이 점차 많아져야 저런 뭣같은 짓도 점차 줄겠죠.9. 새옹
'16.7.17 11:14 AM (1.229.xxx.37)죄송한데 혹시 광진구내 있는 정육점인가요? 지역카페 올라왔던글이랑 비슷해서여
10. ..
'16.7.17 11:15 AM (211.110.xxx.107)성격은 다르지만
동네 정육점, 고기에 대해 잘 알고 깐깐한 제가 가면 좋은 거 알아서 주곤 했는데
믿을만한 사람이라 생각해서 남편 시켜 보냈더니 세상에나,,,세상에나...
차돌박이는 맨 윗면만 멀쩡하고 아래 깔린 건 색깔 거무죽죽 언제부터
냉동시킨건지 알수 없는 쓰레기를 깔아놓고
미역국에 넣을 국거리 시킨 건 이제껏 살아오면서 그렇게 질긴 고긴 처음 봅니다,
아무리 삶아도 (미역국은 원래 오래 삶아야 맛있긴 하지만 그래도 6시간 이상 끊였는데도 )
타이어 같은 그 육질,,,,,정말 기함을 하겠더군요. 그 이후부턴 안갑니다.
원래 그 정육점 직원이 두 명 있었는데 지금은 다 내보내고 주인 혼자 장사하더군요.
그 따위로 하니 손님이 줄죠.
전 인터넷 통해 주문하는데 저런 황당한 경우 한 번도 없었습니다.
인터넷이 훨 나아요. 거긴 후기 무서워 그런 장난질 안치거든요.
저런 상황에 말 없이 안사고 나오는 거 당연히 여기는 주제에 이런데서 원글님 비난하는 사람대신
님같은 분들이 점차 많아져야 저런 뭣같은 짓도 점차 줄겠죠.11. 원글이
'16.7.17 11:18 AM (119.14.xxx.20)서울인데 광진구는 아니에요.
아, 그런데, 그 후로 없어졌는데, 광진구로 갔을지도 모르겠군요.12. 네.
'16.7.17 11:24 AM (112.150.xxx.194)저도 동네 정육점 맘에 드는데 한군데도 없어서.
매번 난감해요.
지난번에 남편보냈더니 불고기감을 그램당 천원을 더붙여서 팔았더라구요.13. 맞아요
'16.7.17 11:43 AM (49.175.xxx.96)그런놈들은
늘 젊은애기엄마들 ..젊은여자들상대로 하죠
나이든 아줌마들한텐
그러지도 못하구요
그래서 저는그냥 속편안하게 마트가서 사요
그런데는 고기속여팔기 딱이거든요14. 이외수가
'16.7.17 12:01 PM (49.166.xxx.152) - 삭제된댓글아내가 큰애를 출산했는데 미역국 끓일 돈도 없어서 그날 출판사 외판일을 나갔대요 친구들 아는 사람들을 찾아다니며 부탁했더니 그날따라 다 사주었대요
저녁에 그날 수당을 받아서 평생 처음 정육점에 가서 아내 미역국에 넣을 거라고 소고기를 달라한거예요
집으로 가서 장모님께 호기롭게 이걸로 미역국 끓이십시요~했더니 장모가 너무너무 한심한 얼굴로 자네 어디가서 비계를 얻어왔나 이건 못 끓여먹네 하셨답니다
거지같은 몰골로 고기를 사러가니 애엄마 미역국거리래도 사기친거죠
이외수가 너무 슬퍼서 집밖 담장벽에 기대서 울었다던가 하던 글이 생각나요
하여간~ 별도로 이러니까 사람들이 자꾸 큰마트나 인터넷으로 구입하는거 아니냐구요!! 왜 사기를 자꾸 치는지!!15. 시크릿
'16.7.17 12:33 PM (119.70.xxx.204)저도 정육점에서 고기사기가 제일힘들어요
소통이안된다는느낌
내가달라는건데 그거별로라는둥
이거사라는둥
그렇게조금은안판다는둥
그냥 포장된거만사요16. ...
'16.7.17 1:35 PM (110.12.xxx.126) - 삭제된댓글저도 남편시켜 목살사오라 했는데 목살 1키로를 삼만원 주고 사왔길래 다시는 그 정육점 안가네요.
17. ㅇ
'16.7.17 2:36 PM (112.168.xxx.26)그런데 정육점에서 불쾌한적이 몇번있어서 편견이 생겨 안가게되요 거칠고 조폭같은인간들이 많은듯
18. rosa7090
'16.7.17 2:37 PM (223.62.xxx.42)저도 비슷한 경험 있어요. 정육점은 일부러 더 자르고 사게 만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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