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사주인연을 보고 왔는데요

wpsl 조회수 : 3,486
작성일 : 2016-07-16 17:56:38

제가 만났다 헤어졌다를 반복하는 사람이 있는데요
이 사람이 좋긴한데 저랑 인연인지 알수가 없는거에요 

그래서 오늘 철학관에 가서 물어봤어요 저랑 사주가 맞는지
그랬더니 저와 합이 맞고 좋은 인연이라는 거에요 

저는 인연이라는건 내가 노력을 하든 안하든 그사람과 만나게끔 되있는것 이라고 생각했거든요 결국은 만나게 된다...뭐 이런거요
그런데 그 철학관 원장은 인연이라도 연락을 끊지말고 노력을 해야 인연이 이루어지지 감나무 밑에서 감 떨어지기만 기다린다고 다 인연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거였어요 

그대신 연락하면 잘될 확률이 99프로라고.. 이런게 인연인건가요? 

제가 헷갈리네요 
인연이라면 우여곡절이 있어도 결국 만나게 되있는거 그런게 인연 아닌가요

제가 지금이라도 연락을 다시 해봐야 하는걸까요

IP : 210.183.xxx.13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7.16 6:05 PM (223.62.xxx.35)

    인연이라면 우여곡절이 있어도 결국 만나게 되있는거 그런게 인연 아닌가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이건 드라마나 영화가 그렇고, 현실은 다르죠.

  • 2. 시절인연
    '16.7.16 6:46 PM (125.134.xxx.199) - 삭제된댓글

    그렇게 연락하고 노력하는 것도 무의식에서 시키는 거니 정해진 거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요?
    생각은 무의식 (운명)의 속삭임이라고 그러잖아요.

  • 3. 원글
    '16.7.16 6:52 PM (210.183.xxx.139)

    연락을 해야할지 말아야할지 고민중이에요 -,-
    인생 참 쉽지않네요....ㅜㅜ

  • 4. 시절인연
    '16.7.16 7:04 PM (125.134.xxx.199) - 삭제된댓글

    조용히 눈감고 누워서 마음의 소리에 귀기울여 보세요.
    무책임한 말 같겠지만,
    연락해서 잘되는 것도 정해진 거고,
    연락 안해서 안이루어진다면 그것 역시 정해진거예요.

  • 5. 먼저
    '16.7.16 7:07 PM (124.53.xxx.190)

    왜 헤어졌다 만났다를 반복하는지. .
    누구 때문인지. .
    잘 생각해 보세요.

    궁합을 볼 때 합이 들었다 해서 백프로 좋게만 작용
    하지 않을 때가 있는데요. .
    예를 들어 정말 헤어져야 마땅한 커플인데도 찌질찌질하게 못 헤어지고 그냥 정 들어 서로 불만 가득 갖고 결혼하는 경우가 대표적인 경우죠. .
    합은 옴싹달싹 못 하게 하는 거고. . 그래서 나를 상실하고 좀 답답한 걸 의미하기도해요.

  • 6. 원글
    '16.7.16 7:25 PM (210.183.xxx.139) - 삭제된댓글

    위 시절인연님의 말씀에 동감해요
    저도 앞으로 어떻게될지 모르겠지만
    그 어떤쪽이든 다 그게 인연이고 결국은 그렇게될 운명이었다 라고 생각하기로 했어요ㅡ,ㅡ

  • 7. 원글
    '16.7.16 7:26 PM (210.183.xxx.139)

    위 시절인연님의 말씀에 동감해요
    저도 앞으로 어떻게될지 모르겠지만
    그 어떤쪽이든 다 그게 인연이고 결국은 그렇게될 운명이었다 라고 생각하려구요ㅡ,ㅡ

  • 8. 천생연분이랬던 남자..
    '16.7.16 8:09 PM (125.62.xxx.116) - 삭제된댓글

    저도 그런 사람 있었어요.
    가령 그 사람 사무실이 제 직장 옆건물로 이사온다거나, 다니지 않던 길에서 만나거나 하는 등
    정말 거짓말처럼 계속 만나지고, 마음이 브레이크를 잃은 듯 그 사람만 향했어요.
    정말 서로 어떤 조건들이 맞지 않아서 사랑하지 않으려 해도 마음이 멈추질 않고 10년 넘게 자꾸만 엮였어요.

    어느 날 궁합을 봤더니 인력으로는 떼 놓을 수 없는 천생연분이랬어요.
    우리 둘 사이에 합이 가득해서 어떻게 해서든 서로를 잊지 못하고 찾는다더군요.
    작은 신호에도 서로가 미친듯이 끌리고 반응한다더군요. 정말 그렇긴 했어요.

    하지만 저흰 각자 다른 사람과 결혼했고, 각자 아이들을 낳고,
    서로의 배우자에게 충실하게 살아요.
    사랑했지만 결혼할 인연은 아니었던 거에요.
    지금의 제 남편에겐 예전의 그 남자에게 느꼈던 종류의 사랑은 아니에요.
    그래도 다시 선택한대도 지금의 남편을 택했을거에요.
    미친 듯 설레고 빠져드는 감정은 아니지만 편안하고 지속적인 행복함이 있거든요.
    궁합이 좋다고 해서 나랑 끝까지 갈 인연인지는 알 수 없어요.

  • 9. ..
    '16.7.16 8:11 PM (126.11.xxx.132)

    될 인연은 이어 진다고 생각해요.
    남편이랑 10년 동안 만났는데 만난 날 보다는 헤어지는 날이 더 많이 있었어요.
    한국에 있으면서도 헤어졌다 만났다..
    제가 외국에 가면서 이제 연락할 일은 없겠다 싶었어요. 이미 그 전 일 년 동안 헤어져 있었으니.. 외국 가기 전에 나 외국으로 간다고 연락 할까말까 하다가 말이라도 하고 갈까 했는데 인연이 아니다 싶어 연락하지 않았는데. 딱 외국 가기 일주일전 연락이 왔어요.
    다시 만났지만 저는 외국에, 남친은 한국에 있으니 또 서로 트러블로 헤어지고, 이 놈의 내가 다시는 만나나 봐라 그랬는데..
    한국에 잠깐 볼일 보러 갔는데 정말 우연히 다시 만났어요.
    이제는 미운정이 들어서 평생 갈 거 같아요.
    저도 인연이 참 희한한거 같아요.
    근데 아무리 노력해도 안 되는 인연은 안 되는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5256 근데 지코는 어디서 떴나요? 7 지코 2016/08/10 3,764
585255 아주 쬐그만 크로스백 쓰기 괜찮을까요? 1 가방 2016/08/10 903
585254 해외주식거래는 어디가 수수료가 싸나요? 덥다 2016/08/10 387
585253 양쪽 문열어놓고 있으니 맞바람쳐서 시원해요 14 남서향집 2016/08/10 2,255
585252 부산 요양원이나 재활원 3 oo 2016/08/10 1,026
585251 '낀세대' 베이비붐 세대 노후파산 맞나? 3 남의 일 아.. 2016/08/10 1,825
585250 금메달 펜싱 다시보기 유리병 2016/08/10 557
585249 남자계영 800미터 4 와우 2016/08/10 1,299
585248 펠프스 사람인가요... 일본선수가 은메달인데 그것도 대단해요 2 금메달20개.. 2016/08/10 1,934
585247 잘 모르면서 괜히 경계하고 가삭이라고 하는거 왜알까요? 1 .... 2016/08/10 471
585246 월급 150이라는 말 6 2016/08/10 4,437
585245 비슷한게 아래 겹쳐 수정해요) 한문장씩만 부탁드려요 1 책 추천 부.. 2016/08/10 298
585244 중학교 방학 숙제. 직업체험 어떻게 할지.... 7 이거참 2016/08/10 956
585243 아이 어린이집이랑 유치원 옮기는거 별거아니죠? 아이 2016/08/10 621
585242 펠프스 부황자국 11 2016/08/10 4,863
585241 에어컨 밤새 내내 틀어놔도 실외기 괜찮나요? 8 ... 2016/08/10 3,241
585240 쓴맛 안나는 약도라지차 찾고있어요 1 가래아웃 2016/08/10 439
585239 오션월드 카바나 1 땡글이 2016/08/10 1,164
585238 글램핑장 어떤가요? 3 .. 2016/08/10 1,262
585237 새티커버스틱 어디서 팔아요?? 1 흰머리 2016/08/10 546
585236 에어컨은 현대판 굴비네요 23 ... 2016/08/10 4,962
585235 여름에 읽은 책-자기 혁명, 미움 받을 용기, 죽음의 수용소에서.. 7 .. 2016/08/10 1,165
585234 열무김치 풀이 나을까요 감자가 나을까요? 7 모모 2016/08/10 1,429
585233 겨울외투 손빨래후 냄새가 나는데 되돌릴수 있을까요? 6 알려주시어요.. 2016/08/10 790
585232 제4차 세계’일본군’위안부 기림일맞이 토론토행동 light7.. 2016/08/10 2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