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층간소음 때문에 별일이 다 일어난다더니
머리가 아파 매일 두통약을 먹을 지경이에요
발뒷꿈치를 누가 저리 찍고 다니는 건지..
제가 여러 번 항의해서 자기네들 발소리가 어떻다는 거 알면서
고작 저한테는 자기네도 윗집을 참는다나?
이러면서 지네들 손님오고 갓난애기 백일 때
통보식으로 현관문에 쪽지 써 놓고 떡 갖다 놓고는
어린애 어르듯 그렇게 하면서
정작 발망치는 고칠 생각을 안 하네요
제가 주말에 여섯시쯤 경비실 통해 연락했다며
갓난애기를 안고 여자가 내려와 말그대로 안하무인으로
Grgr를 하면서 제 남편을 찾질 않나 별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길래
그럼 니가 걸어가니고 니 남편 우리집 안방에 누워 있어봐라
이러니까 그렇게까지 하냐고 이러면서 감정에 호소하려고 눈물이나
글썽거리고
정말 말그대로
신경쇠약에 걸릴지경이에요
밤마다 두개골이 둥둥 울리네요
뭐가 저리 걸어다닐 일이 많나요 11시가 다된 시간에
쿵쿵쿵쿵
문도 쾅쾅 닫고
밤 9시 이후에만 조용히 해 달라고 부탁했는데
고쳐지는게 없어도
저도 부직포 청소기로 그때 그때 격렬하게 천정 두드리는데
그때뿐이네요
정녕 우퍼를 사서 달아놓아야 할까요
동네도 너무 좋고 우리 가족 애기 낳으면서 첫집으로 사서 들어왔는데
지난 일년간은 윗집 어르신들 발소리 한번 못 들었네요
이사만이 답일까요
1. 지은지
'16.7.14 10:56 PM (112.173.xxx.168)10년 이내의 새집이면 방음이 약해서 더 심하더군요.
2. ...
'16.7.14 10:59 PM (1.227.xxx.21)그 전엔 노인들 사셨나요?
3. @@
'16.7.14 11:02 PM (118.139.xxx.112)우퍼 추천요...
제대로 된 사람이라면 조심할려고 흉내라도 내야 하는데 그게 아니네요..
저런 사람은 봐 줄 필요 없어요..4. 답이없다
'16.7.14 11:03 PM (122.36.xxx.22)그거 두툼한 매트를 깔든가
걸레질 되는 슬리퍼만 신어도
아니 하다못해 천천히만 다녀도
발망치소리가 절대 안나는데‥
소음충들은 그럴 마음도 없고 배려심도 없고‥
그렇게 막 살다 임자 만나면 어쩌려고 그러는지5. ...
'16.7.14 11:15 PM (211.178.xxx.31)이마트 가면 슬피퍼 여러종류 있는데
그중에 윗면에 와플무늬 있는게 괜찮아요
그거 두컬레 사다가 드리면 어떨까요
저는 층간소음 심한 아파트 이사와서
제 발소리에 제가 놀라서
아랫집이 아무말 없어도
제가 알아서 신고 다닙니다.6. 참고로
'16.7.14 11:16 PM (180.71.xxx.124)저도 30개월 애기 키우지만 온 집안에 6센티 매트이고
저 흉내내면서 저희 아이도 뒷꿈치로 안 걷고 천천히 살살 걸어요
아이는 무조건 아홉시 전에는 누이고
이 동네는 은퇴한 노인분들이 많이 사는 서울 끝자락이라
절간처럼 조용했는데 저 부부 이사오고는 발소리에 미간이 늘 둥둥 울리는 느낌이 들어서 신경과에 한 번 가 보려구요
더불어 우리 애기도 바닥에서 같이 재우는데 애기 머리로도 진동이 가서 안 좋은 영향 있을까 걱정될 지경으로 쿵쿵 거리네요
방금 전 정말 심하게 쿵쿵 거리길래 미친 척 하고 청소기 넓적한 부분으로 온 집안에 천정이 쿵쿵쿵쿵 하고 걸어다녔더니
윗집 현관 쾅 닫히는 소리 들리네요
아마 열받아 내려올려다가 못 내려온 거 같은데
정말 미치겠다는 표현이 딱 맞아요
아홉시 이후에만 살살 걸어달라니
스폰지 슬리퍼를 샀다나?
신고 다닌다도 아니고 샀대요
아예 그 윗집에 가서 이러저러한 얘기 하고 밤에 좀 쿵쿵거리고 다녀달라고 부탁을 할까요?7. 우퍼로
'16.7.14 11:17 PM (175.223.xxx.86) - 삭제된댓글노바소닉의 또다른진심 켜두니까 조용해지더라구요..
한번 해보세요. 가사 검색해보세요8. ..
'16.7.15 12:01 AM (180.70.xxx.92) - 삭제된댓글발꿈치로 걸어다님 아랫집은 죽음이예요.정말 머리가 울려서 아무일도 못해요.그런 사람들은 본인이 당해봐야 알아들을런지.윗윗집에 가끔 발꿈치로 걸어달라 부탁이라도 해보세요.
9. 에휴
'16.7.15 6:55 AM (222.235.xxx.234) - 삭제된댓글소음은 아래층 담배에 비하면 약과예요. 시도 때도 없이 날라드는 담배연기는 정말이지 못 참겠네요.
경비실에 알려도 보고 거실 창문열고 담배 피울 때 큰소리를 내는데도...더 어이 없는 건 여자. 남자들이야 아파트 밖 아무대서나 피우지만 여자라 그러지도 못하는 지 집에서만 피어대요.
떳떳히 피우지도 못하고 죄지은 것 마냥 숨어서 피우려면서 뭐하러 담배질을 해대는 지 실소만 나오고..요즘은 창문 열고 피우는 대신 주방팬이나 화장실 팬 틀어놓고 피우는 지 온 집안이 담배냄새로 매캐해요. 살인충동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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