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이런 기이한 대형홈쇼핑 갑질을 보셨어요?

회원자격정지라네요 조회수 : 1,090
작성일 : 2016-07-14 22:48:52
예전에 땀에쩔은 셔츠를 받고 여기 82에다 글을 쓴 적이 있는 사람입니다.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136452&page=0
페북에 컴플레인과 사진을 올리고 나서 여러사람들이 좋아요 태그를 달기 시작하니 업체에서 무서웠던지 그 포스팅을 지웠더군요.
다시 같은 사진을 올리고 댓글에 지우지 말고 사과를 원한다고 했더니
이번엔 그 댓글을 지우더군요. 헐~
https://www.facebook.com/bytrugen/
방문자 게시물에 가보면 처음 포스팅과 다른, 댓글이 지워진 포스팅이 있습니다.
이번엔 제가 구매했던 홈쇼핑에다
겨드랑이와 목에 땀에 쩔은 셔츠가 왔다고 컴플레인했다가 회원자격정지라는 이메일을 받았습니다.

방귀뀐 x가 성낸다고
땀에 쩔은 빼박 사진을 해당 홈페이지리뷰란에 올려서 구매하려는 사람들이 보고 참고하시라고 올렸는데
홈쇼핑에서는 사과하는 대신 회원자격정지해서라도 그 땀에쩔은 셔츠의 사진을 내리고 싶은가 봅니다.

속이 빤히 보이게 웃긴건 회원자격정지의 이유가 자기들 고객센터로 '장시간, 지속적인 전화를 해서' 랍니다.
새제품 구입해서 땀에 쩔은 셔츠받고 내돈으로 해외전화해서 컴플레인 했다고
대기업홈쇼핑에서는 회원박탈시키는군요!

1:1 문의해서 며칠을 기다렸는데 답이 안와서 해외전화를 했더니
첨 받은 상담원이 문의한 해결책을 찾고 있으니 곧 전화해 주겠다고 기다리라고 하더군요
고객센터의 담당원이 전화가 안와서 다시 전화했더니 담당자가 전화할거라고 기다리라고 했구요
여전히 전화가 안와서 다시 전화했더니 '시차' 때문에 전화를 못한거랍니다.
본인들의 사유가 얼마나 많은지.. 참나.... 저는 국제전화를 하고 있는건데 말이죠.

그렇게 걸린 시간이 도함 40분이라며(시간계산했다며 보네왔네요) 
제가 전화하고 그 컴플레인 받아주느라 '다른 업무를 수행할 수 없게 심각하게 업무를 방해' 하고있답니다.
게다가 저의 이런 여러번 국제전화를 하는 행위는 5년이하의 징역및 1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수도 있다는 경고도 넣으셨어요. ㅍㅎㅎㅎㅎ
한국의 법 중 어떤 법에 근거했는지 모르겠지만 저에게만 협박용으로 들리나요? 대기업에서 이런 걸 협박용으로 쓰다니 참...
PDF로 보낸 안내문 화일을 올리고 싶은데 여기는 사진을 올릴 수 없게 되어있네요.
정말 말이 안나오는 법상식입니다.

제품회사도 그렇고
판매한 유통회사도 그렇고
고객의 변심이 아닌 판매사의 실수 혹은 잘못이면
사과하고 환불해 주는게 당연하고 가장 기본적이 책임이 아닌가요?
중고싸이트에서도 이정도 물건이면 사과하고 환불해 주는게 상식인데
도대체 뭐가 무서워서 컴플레인 지우기에 바쁘고 서둘러 회원자격정지시키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IP : 174.2.xxx.228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7462 고등 학부모님과 선생님들께 여쭈어봅니다 8 속상해 2016/07/16 1,471
    577461 1인가구 생활비는? 4 .... 2016/07/16 4,603
    577460 성주의 님비 프레임에 속지 맙시다. 23 맛있는참외 2016/07/16 2,469
    577459 문제 안읽는 아이 49 .... 2016/07/16 2,138
    577458 오늘 저녁 동대문 두타하나요 3 오늘 2016/07/16 716
    577457 학교급식은 언제부터 시작된걸까요? 27 밥밥 2016/07/16 5,034
    577456 모여서 같이 밥먹는 사람 찾는 그런 카페도 있나요? 3 밥친구 2016/07/16 1,052
    577455 성주 군민들 동네에서 데모하지 말고 11 ㅇㅇ 2016/07/16 1,883
    577454 저렴하게 하는 방법 찾고 있어요. 6 건강검진 2016/07/16 805
    577453 서울에 집밥처럼 깔끔하게 나오는 한정식집 아시는 분 3 한식 2016/07/16 2,272
    577452 스타일 베리, 광고모델 누구? ... 2016/07/16 1,158
    577451 어제 성주에 간 황교안과 한민구는 이렇게 했어야 했다. 2 꺾은붓 2016/07/16 1,123
    577450 윤계상ㅋㅋ 18 윤계상 좋은.. 2016/07/16 7,398
    577449 성주군수 "대통령이 무슨 잘못이 있습니까?" 7 ㅇㅇ 2016/07/16 2,696
    577448 비행기만 탄다하면 3 아정말 2016/07/16 2,913
    577447 선배님들 학군좋은곳과 자연친화적 교육 둘중 선택 4 교육 2016/07/16 1,445
    577446 사드설치하려면 국정원앞마당에 하는걸로 했으면합니다 14 그냥 2016/07/16 796
    577445 점심으로 라면먹을려는데 뭐가 맛있을까요? 12 라면 2016/07/16 2,789
    577444 연예인 피부 관리 어떻게 하나요 8 Vonvon.. 2016/07/16 4,177
    577443 밑에 광고 어플말고..인생 어플 있으세요..?? 6 어플 2016/07/16 1,403
    577442 가족이 하루종일 술을 마셔도 안 말리는 댁 계신가요? 6 2016/07/16 1,686
    577441 교육부 과장, 여직원에 "너는 못생겨서 맛있겠다&quo.. 10 샬랄라 2016/07/16 3,609
    577440 한살 차이나는 대선배 4 워킹맘 2016/07/16 1,283
    577439 살면서한번도 스맛폰 써보지않던 30중반입니다. 5 .. 2016/07/16 1,445
    577438 쿠첸 밥솥 뚜껑, 천천히 열리나요? 3 따끈따끈 2016/07/16 1,1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