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시는 아파트에 살지 않겠다는 초등 어린이 .

-- 조회수 : 1,891
작성일 : 2016-07-12 13:48:20
5학년 남자아이예요
제가 층간소음에 노이로제 있어서
조심시키면서 키웠고요.
원래 까불거리는 아이고요
친척집이라도 아파트 가면 뛰지 말라고 지금도 말합니다.
그리고 아이는 휑한 공간을 무서워해요. 빈 복도나 빈 계단같은게 싫다고 합니다. 엘리베이터도 싫어서 혼자는 못탄다고 하고요.

초1때 지방으로 오면서 시댁에 얹혀살았고 그뒤로도 쭉 시골집이라 맘대로 뛰고 밤에 (축구보면서) 크게응원하고 그러면서 키웠거든요. 밖에 나갈때도 정문으로 안나가고요. 거실 창문으로 나가고 .. 그런게 재미있나봐요. 동생이랑 신발 집어던지면 받아서 신고 그럽니다 ..

이번에 시로 발령이 나면서 집을 알아보는데
지방이지만 시라서 아파트밖에 없더라고요.

근데 아이가 (원래 까부는데) 엄청 진지하게
본인은 평생 다시는 아파트에 살지 않겠다고 결심했다는데요 ... 2시간 걸려출퇴근 하더라도 이집에 계속 사는게 맞을까요.

그리고 아이는 이러다 마나요? 아니면 계속단독을 고집하게 되나요.
IP : 223.33.xxx.3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7.12 1:57 PM (114.206.xxx.173) - 삭제된댓글

    아파트 1층으로 구하세요.
    시라도 꼭 아파트만 있는건 아니니 단독주택을 찾아 발품을 더 파시든가요.
    지금 사는집에 금덩이를 묻은것도 아닌데
    어떻게 두시간 걸려 출퇴근을 하겠어요?
    아이도 사람은 형편대로 산다는걸 배워야합니다

  • 2. 그동안
    '16.7.12 1:57 PM (124.50.xxx.82)

    아이가 참 좋았나봐요..^^
    저도 아파트에서 매번 뛰는거 소리지르는거 조심시킬때마다
    아이에게는 참 미안하다 싶거든요
    그런데 친정에 가면 시골집이라서 맘놓고 놀게합니다
    신나게 뛰고 신나게 노래부르면서 춤추고~ 얼마나 좋아하는지요

    지금 아이가 초등학교 5학년이라면 2-3년뒤에 아파트로 이사가는것도 좋을듯해요
    그렇게 신나게 뛰고 까불거리는게 얼마나 가겠어요
    중학교 가고 사춘기 오면 그럴시간도 그럴마음도 없을듯해요

    님께서 가능만 하시면 1-2년정도 아파트 안들어가고 출퇴근길에 하시는게 아이에게는 좋겠다 싶어요

  • 3.
    '16.7.12 1:59 PM (121.129.xxx.216)

    두시간 출근은 무리고요
    주택 구해 보세요

  • 4. ㅇㅇ
    '16.7.12 3:05 PM (58.140.xxx.221)

    시라고 해도 찾아보면 주택 있어요.
    굳이 애들을 억압해가면서까지 아파트에 살필요는 없잖아요. 어린시절도 한번뿐인데.
    애가 그정도로 아파트 싫어하면 주택 알아볼것 같아요.

  • 5. 맞아요
    '16.7.12 4:11 PM (112.173.xxx.198)

    월세 주더라도 주택 알아조세요.
    주택 전세 구하기가 하눌의 별따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3491 이거에는 돈 안아낀다 하는거 ... 109 -- 2016/08/04 23,615
583490 지금 차빼다가 주차된 차 긁었는데 연락처가 없어요ㅜㅜ 어떻게 15 급해요ㅜㅜ 2016/08/04 12,704
583489 w너무 재미있어요 5 w 2016/08/04 2,202
583488 야3당, '사드 특위’ 합의 2 공조 2016/08/04 530
583487 설거지 후에 물기 바로 닦으세요? 건조 어디에? 4 ㅎㅎㅎ 2016/08/04 2,362
583486 오래된 빌라 매입 15 .. 2016/08/04 4,850
583485 눈시림없는 자외선차단제 추천받아요ㅠ.ㅠ 8 여우 2016/08/04 2,015
583484 에어컨은 춥다하고 땀은 흠뻑 흘리고 아자아자 2016/08/04 975
583483 올해가 많이 더운걸까요 체질이 변한걸까요 12 .. 2016/08/04 5,416
583482 약학이 정말 신기하고 꼭 필요한 분야아닌가요? 11 ㅇㅇ 2016/08/04 1,736
583481 클라소닉 건전지로 충전한 저가 제품도 클렌징 잘되나요 2222 2016/08/04 374
583480 월수400에 3인가족 13 .. 2016/08/04 7,090
583479 신촌에 안과 잘 하는곳 아시나요? 2 안과 2016/08/04 765
583478 여름에도 심한 엄마의 습진 방법 없을까요? 9 ,,, 2016/08/04 1,544
583477 더워요 11 더위 2016/08/04 1,942
583476 미 NPR, “메갈리아, 여성인권 운동 이끈 반면 거친 언어로 .. 36 light7.. 2016/08/04 1,961
583475 간음하지 말라 2 은혜 2016/08/04 1,365
583474 안경도 환불 가능한가요? 5 dfs 2016/08/04 2,787
583473 핸드폰 명의보호 서비스요, 사용하시는 분들 어떠신가요? 제발 2016/08/04 444
583472 국내선. 비행기에 2016/08/04 361
583471 눈썹정리는 어디서 하는지요? 2 ,, 2016/08/04 2,207
583470 한효주아빠가 강철을 죽이려한이유가 뭐죠 4 W 2016/08/04 3,966
583469 식재료 어디서 구입하세요?? 2 엄마 2016/08/04 755
583468 이대 학생들의 달팽이민주주의 굉장한 시위였네요(링크유) 15 dmer 2016/08/04 3,438
583467 [세월호] 고 김관홍 잠수사 추모의밤 4 좋은날오길 2016/08/04 5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