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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이 돌아 가시면 철든다는 말이 맞나봐요

조회수 : 2,684
작성일 : 2016-07-10 05:13:38
몇년전에 아는 언니가 사람이 부모님이 돌아가시면
철이 든다는 말을 한적이 있어요
그때는 잘 몰랐는데
제가 부모님을 1년 사이로 보내드리고 나니
그 말이 맞는 것 같아요
요즘은 누가 다른 사람 흉보거나 안좋은 얘기하면
아주 듣기도 싫고 그런 말은 듣기도 하기도 싫고
사람들 좋은 모습만 보려고 노력하고
젊은이들도 예쁜 모습만 보려고 노력하고 실제로 그렇게 느껴지고요
시간 낭비안하고 착하고 의미있게 열심히 살려고 노력하게 되는것 같고요
사람을 만나서 아니다 싶은 사람도 예전에는 끌려다니듯 만나기도 했는데
지금은 그런 사람은 좋게 대하지만 딱 선을긋고 상대안하고요
요즘 제 자신을 보면  예전에는 참 철이 없었구나 하고 생각이 들어요
나이가 먹어서 그런것도 있지만 부모님 돌아가시는 과정과
돌아 가신후에 제가 느낀게 많아서 변한것 같아요
이런 경험 해보신분들 계신가요?

IP : 198.2.xxx.15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케바케
    '16.7.10 7:15 AM (223.33.xxx.58) - 삭제된댓글

    사람마다 달라요.
    아무래도 부모 옆에서 수발들며 고생했던 자식은
    그런 경향이 있는데
    지원과 유산만 받기만 한 자식들은 부모 돌아가시면 여전히 이기적이고 다를게 없더군요.

  • 2. 케바케
    '16.7.10 7:17 AM (223.62.xxx.47)

    사람마다 달라요.
    아무래도 부모 옆에서 수발들며 고생했던 자식은
    그런 경향이 있는데
    지원과 유산을 받기만 한 자식들은 부모님 돌아가셔도
    여전히 이기적이고 다를게 없더군요.

  • 3. 저는
    '16.7.10 7:38 AM (172.98.xxx.150)

    마음 상하는 일이 있으면 좀 오래가고 잔상이 오래 남았는데 지금은 좋은 일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채우려고 노력합니다
    아닌 일에 빠져 마음 상하고 괴로워라는 시간이 너무 아까워요.

  • 4.
    '16.7.10 9:01 AM (223.62.xxx.115)

    아버지 돌아가시고 많이 성장했습니다. 자식은 부모로부터 자유로워져야 자기를 스스로 돌보고 성장시키는것 같아요 그러니 살아계실때 내가 독립할수 있는게 최선이겠죠 정신적으로 경제적으로...

  • 5. 아..
    '16.7.10 10:10 AM (1.232.xxx.217)

    감사합니다. 부모님 아직 살아계실때 단 1년이라도 철든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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