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15년이에요. 초등1학년 딸이 있구요.
결혼하면서 속아서 결혼한건 지금 말할필요도 없으니 그만하구요.
임신하면서부터 지금까지 리스로 살아요. 부부로 살 마주치고 살고싶다 이야기 몇번이나 했지만 대답없었구요,
시댁도 문제가 있었지만 다 그냥 포기하고 살고있었는데 얼마전에 고향에 있는 남편명의 땅, 집도 다 처분해서 부모님드린걸 알게됐어요. 저랑 상의한마디없이. 저희는 아직 대출을 못갚아서 매달이자내며 갚아나가고 있는데 어차피 고향 땅은 부모님꺼라 생각하고 있었지만 이렇게 혼자 결정내려서 처분하고 이런말을 다른사람 통해서 듣게되니 온몸에 힘이 빠지네요.
아이한테는 관심이 없는 아빠였어요. 그런데 요즘들어 아이한테 지극정성쏟으며 주말이면 아이만 데리고 나가서 하루종일 아이위주로 놀아주네요.
저는 사실 아무것도 없어요. 임신과 동시에 일 그만두고 전업이었어서 지금와서 할수있는일도 없구요. 그치만 거지같이 살게되더라도 이건 아닌것같아요.
이때까지 너무 포기하고산게 많아서 이젠 남편과 싸울 힘도 없어요. 그냥 이혼하고싶은데 제가 너무 섣부른 판단하는걸까요?
이혼
어떻해야할까요 조회수 : 3,009
작성일 : 2016-07-08 15:35:28
IP : 124.50.xxx.15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6.7.8 3:37 PM (183.103.xxx.243)지금 경제력 없으면
딸 두고 나와야해요.
그리고 두고 나와도 문제겠네요.
공장, 식당 그런곳 알아봐야해요.
각오하고 나오시길.
물론 참 힘든 결혼생활임은 분명하네요.2. 음.
'16.7.8 3:40 PM (122.44.xxx.190)저도 첫댓글과 비슷한 댓글 달려고 로그인했네요.
정말로 이혼 생각 골똘히 하는 지인이 현실적으로 알아보려고 이혼카페에 가입해서 이것 저것 이혼 후의 삶을 그려보니. 왜 다들 참고 사는지 알겠다고 하더라고요.
맞벌이 인데도..직업을 아직 갖고있는데도 그런 얘길 하는거보니. 이혼이 감정적으로 대처할 문제는 아니구나 싶더라구요...3. ..
'16.7.8 3:45 PM (120.142.xxx.198)우선 아주 조금씩 저축을해서 돈을 모으세요.
아이 학교에 있는 시간이라도 뭔가를 배우세요(무료나 저렴하게 배울수있는곳 있더라구요 고용센터라든가 ..)어차피 지금 상황이 이혼하고 혼자 나온 상황보다는 조금은 나아요.아니 훨?
이혼 쉬운것 같아도 (암것도 없는 이)밖의 세상은 전쟁이더라구요. 남의 돈 받는거 넘 힘들구요.
홧팅!!!4. 리리리
'16.7.8 3:47 PM (175.223.xxx.11)우선독립할 준비를 하셔야죠
이혼은 즉ㅎ으적으로 할건아니구요5. 애어린 전업은
'16.7.8 4:26 PM (39.121.xxx.22)선택의 여지가 없어요
6. ...
'16.7.8 5:40 PM (125.128.xxx.10)이혼하는 게 아이한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시면 이혼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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