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말부부 어떤가요?

조언좀 조회수 : 1,953
작성일 : 2016-06-21 14:06:46
18개월 아기 키우고 있어요 .
원래 임신전까진 십년가까이 일했어요 . 전 간호사구요 . 남편은 회사원입니다 .
제가 많이 벌진 않았어도 그래도 남편이랑 알뜰하게 모아서 대출도 거의 갚았어요 . 현재 24평 아파트 사는데 .. 좀 오래된 아파트고 .. 아기 낳고나니 좀 새 아파트로 평수넓혀 가고싶은 욕심이 생기는거에요 ..
그럴려면 또 대출 받아야 하고 그럼 저도 벌어야 하는데
현재 경기도 사는데 시댁,친정 다 같은 지방이에요 .
전 아이 어린이집 보내고 일 할 생각이였는데
보낸지 한달도 안됐는데 어린이집에서 열난다고 전화받은게 벌써 꽤 됩니다 ㅜㅜ . 수족구에 감기에 장염에 ..
그래서 거의 반은 못가고 있어요 .
아무래도 가까이에 시어머니나 친정엄마가 살아야 저도 일을 하겠구나 싶어요 ..
제가 친정에 아이랑 들어가서 살면서 직장 다니는 수밖에 없을거 같은데 ..
남편이 저 없음 맘껏 술먹고 건강 해칠까 ..
혹시 남편이 딴짓은 안할까 걱정도 되고 그래요
지금 계속 돈 쓰는건 많아지고 ..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이 많네요 .
IP : 223.62.xxx.4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간호사
    '16.6.21 2:09 PM (112.173.xxx.251)

    교대근무가 많아서 대부분 친정이나 시댁 근처에 살더라구요.
    간호사 수요가 많아 취업이 어렵지는 않을텐데 애 좀 더 키워놓고 하세요.
    36개월만 지나도 좀 괜찮을 것 같아요.
    기저귀 다 떼고 의사소통 완벽히 해야 애도 스트레스를 받아도 집에 와서 하소연을 하지요.

  • 2. ..
    '16.6.21 2:10 PM (223.62.xxx.65) - 삭제된댓글

    몇년뒤에 일하세요 부부가 멀어지면 지면 좋을거없어요

  • 3. 조언좀
    '16.6.21 2:11 PM (223.62.xxx.43)

    그럴까요 ? 친정에 살면 친정부모님 눈치도 보이긴 할거같네요 ㅠㅠ

  • 4. 그리고
    '16.6.21 2:12 PM (112.173.xxx.251)

    생계 지장 있을 정도 아니면 그렇게 부부가 떨어져 살면서까지 돈 벌려고 하지도 말구요.
    돈 말고는 잃는것도 많아요.
    남편 건강도 문제지만 부부사이 서먹해져요.
    서로 힘든데 자기 맘 몰라준다고 서운해지고 제때 제때 소통을 못해서 오는 갈등도 커요.
    해봤는데 이혼하고 싶은 부부는 하면 좋겠더라구요.

  • 5. 저 주말부부
    '16.6.21 2:14 PM (211.245.xxx.178)

    애들은 다 크고 주말부부 시작했어요. 남편 직장때문에. 애들 학교문제도있고.
    제 성격상 주말부부 정말 좋아요.ㅎ
    냠편도 성인인데, 자기 건강은 자기가 책임져야지요.
    애들은 제가 책임지고 있구요.
    그런데 확실히 부부사이는 건조해져요. 주말에 남편오면 좀 피곤하구요.
    제 나이탓일거예요.ㅎ
    그래서 전 젊은 부부는 주말부부 비추해요.
    간호사라면 아무때라도 일 다시 시작하시잖아요.
    애들 어느정도 키우고, 그리고 다시 일 시작하세요.
    굳이 주말부부 시작하지마시구요.ㅎ

  • 6. 결혼
    '16.6.21 2:23 PM (210.205.xxx.26)

    왜 결혼 했는지 결혼의 의미를 생각해보시면 주말부부할 생각이 사라질겁니다.

    주말부부하다 월말부부되고 월말부부하다 별거부부되고... 그리고 이혼하게 됩니다.

    나중에 나이들어 같이 살수 있으려면 늘 같이 붙어 사세요.

    요즘의 중년부부들 대부분 건강치 않아요.
    그 이유가 같이 살아도 대화없고. 취미공유없고... 그래서 결국은 황혼이혼이 되는겁니다.
    나이들어 주말부부가 좋다는 사람들이... 다 그렇게 생기는겁니다. 더이상 삶의 반려자가 아니라 귀찮은 존재.


    아이를 위해서도 부부를 위해서도 주말부부는 절대 아닙니다.

  • 7. ..
    '16.6.21 2:28 PM (116.126.xxx.4)

    남 됩니다 주말부부하지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4166 알바중인데 4대보험 잘 아시는분 aa 22:48:09 13
1724165 이쁜데 팔자 쎈 여자 3 ㅎㅎ 22:44:20 203
1724164 후라이팬 및 집안 관리요 2 아오 22:43:24 129
1724163 증권사직원 금감원 민원넣으신분 있으신가요? 혹시 22:43:14 64
1724162 부모가 신경 1도 안써도 대학 잘 가는 아이들 있나요? 4 ..... 22:39:40 356
1724161 대선 카운트더운 영상 모음 (mbc가 역시 독보적) 1 ㅇㅇ 22:38:19 173
1724160 세금 낼 맛 나요. 5 지나다 22:36:01 186
1724159 아버님이 편찮으신데 남편이요.. 5 .. 22:35:55 389
1724158 잼보리 파행도 밝혀졌으면 좋겠어요 1 ... 22:35:38 179
1724157 아이 친구 엄마에 대해 조언을 구하고 싶어요 3 .. 22:34:54 281
1724156 김건희 워너비가 혹시 이효리 였을까요? 8 ㅇㅇ 22:32:43 835
1724155 잼프 비리로 엮지 못해서 좌천된 검사... 4 민손군 22:30:02 413
1724154 혹시 kt테이프 쓰시는분 주름 22:29:43 64
1724153 '25만원 주나요?'같은 글에 댓글주지 마세요. 6 ... 22:25:08 275
1724152 아침 일찍 여행 떠나시는 분 아침 어찌하세요? 16 22:22:32 740
1724151 늘봄학교 전수조사 6 민주손가락 22:20:03 785
1724150 과거 성남에서 공무원 하던 친구가 14 ㅇㅇ 22:18:15 2,336
1724149 오늘자 5연속 도파민 폭발 정리.jpg 7 ... 22:15:49 1,136
1724148 스캘링후 아이 잇몸이 떨어져나갔어요 1 .. 22:14:48 663
1724147 속보- "시진핑-트럼프 통화"(신화통신) 56 ... 22:13:53 1,484
1724146 이재명 대통령 한남동 관저에 머물기로 했다네요. 1 .. 22:12:55 888
1724145 상하이에 볼 거 많은가요? 4 여행 22:12:48 411
1724144 79000원 버세요 4 우와왕 22:10:46 1,192
1724143 배현진이 거니 특검 찬성한 이유 10 윌리 22:10:10 1,963
1724142 대통령실 입구 천장그림? 4 그림 22:08:16 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