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연애 강권하는 시대에 반기를

조회수 : 878
작성일 : 2016-06-07 11:38:13

일정 나이에 이르기까지 이성관계를 맺지 않는 사람은 쉴 틈 없이 애처롭다는 눈빛과 함께 "소개팅은 안 하냐" "더 나이 먹기 전에 얼른 누구라도 만나 연애하고 결혼하라"는 '애정 어린' 훈수를 독식한다. 모태솔로(한 번도 연애하지 않은 사람을 일컫는 조어)는 미디어에서 흔히 희화화된다. 연애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돼버린 오늘날의 상황에 작심하고 반기를 든 사람이 있다. 저자는 국내 최초의 '비연애 칼럼니스트'를 자칭한다. 연애하지 않는 상태가 비정상이나 무능한 것으로 여겨지는 현실을 위트 있게 지적하며 연애를 원치 않는 '솔로'들의 삶과 인권을 존중하기 위해 나섰다. 이들을 위한 잡지 '계간홀로'를 3년째 발행하고 있는 그는 연애하지 않는 상태의 사람을 뜻하는 고유어가 등록된 바가 없어 직접 '비연애'라는 신조어를 만들어야 했다고도 고백한다. 최근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인구 대비 결혼 비율은 해당 통계가 만들어지기 시작한 1970년 이래로 가장 낮았으며 혼인 건수도 12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여성의 초혼 연령은 최초로 30대를 넘어섰다. '비혼(非婚)'이란 말이 더 이상 낯설지 않게 된 이제, '비연애' 역시 조만간 보편적 담론의 소재로 쓰이게 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09&aid=000...


----


교육심리학 용어 사전에 '자위행위' 정의가 있더군요.


"스스로 성기를 자극함으로써 성적인 쾌감을 느끼는 행위이다. 특히 사춘기에 호르몬 분비의 변화에 따른 긴장, 성적 욕구의 증가에 따라 나타나는 행위로, 이는 정신적인 장애나 병적인 증상은 아니다."


즉 성욕은 자위행위로도 해결이 가능하다는 말씀.


그런데 사람들은 왜 연애에 집착하는가? 세뇌의 결과? 지배욕? 인간관계?

그리고 결혼에는 왜 집착하는가? 세뇌의 결과? 자기세력만들기 전략? 


여러 여성과 성관계한 남성을 추앙하는 이유?

여러 남성과 성관계한 여성을 폄하하는 이유?


임신, 출산, 육아는 원할 수 있다고 봐요.

그런데 그걸 연애나 결혼과 연결시키는 건 이제 다시 생각해봐야 할 때라고 생각되어요.

결국 내게 돈이 많다면 연애나 결혼과 연결시킬 이유가 없는거거든요.

세뇌당해서 돈이 많아도 연애나 결혼에 집착하는 분들이 있어서 그렇지.


A와 임신하고 임신 기간에 B와 연애 하는 게 가능하다는 이야기.

A가 부모로서 역할하는 건 별 건.


임신 노고비, 출산 노고비, 육아 노고비, 공공 육아가 이루어진다면 과연 연애나 결혼에 집착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온갖 신파극이 결국 공공 육아가 해결해 줄지도.


여자가 임신했는데 헤어지자는 남친 때문에 눈물 흘리는...

임신, 출산, 육아로 직장 그만 두었더니 남편이 이혼하자고해서 눈물 흘리는...


스웨덴에서는 임신한 여친이 헤어지자고 할까봐 남친이 오히려 두려워한다는 이야기가 있더라구요.

결국 패러다임의 문제라는 거죠.





IP : 211.176.xxx.46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6136 돈 못 버는 남편의 자격지심 12 .. 2016/06/10 9,940
    566135 잇몸수술 괜히 했나봐요 3 2016/06/10 4,143
    566134 파리바게뜨 가격이 동네마다 13 ... 2016/06/10 3,225
    566133 애들 성화에 선풍기 꺼내 닦았네요.. 5 .. 2016/06/10 1,436
    566132 그림같이 이쁘고 싱싱한 열무가 1단에 1000원밖에 안하네요. 8 ... 2016/06/10 1,857
    566131 생리대 유난히 싼건 왜그런건가요? 9 ㄴㄴ 2016/06/10 3,174
    566130 순천만 반나절 코스 7 어디 2016/06/10 1,962
    566129 피임약을 못 끊겠어요 12 피임약 2016/06/10 8,157
    566128 해외 거주할때요 상추나 깨 이런 씨앗 못가지고 가지요? 16 해외 2016/06/10 8,578
    566127 서리태콩 뻥튀기요. 7 2016/06/10 1,588
    566126 사자나 동물들 생활하는 거 보니 사람이랑 동물이랑 비슷하네요 5 푸른 2016/06/10 1,533
    566125 아이 1명 있음.. 부부금슬 안 좋은건가요?? 18 . 2016/06/10 4,355
    566124 갤럽 차기 선호도, 반기문 26%로 1위…文과 10%p 격차 1 산토끼 2016/06/10 1,011
    566123 직장맘님.직장에서 하루 빠지면.. 8 ... 2016/06/10 2,403
    566122 마트에서 새로운 유형의 진상 19 ... 2016/06/10 7,065
    566121 대안고등학교 유명한 곳 어디어디있나요.. 4 235 2016/06/10 1,524
    566120 아끼는 물건 잃어버리고 나면 어떻게 극복하세요? 2 로스트 2016/06/10 1,782
    566119 장청소약 이틀 연속 먹어도 괜찮을까요?... ㅇㅇ 2016/06/10 1,533
    566118 초등고학년에서 중학생 자녀 캠프 다녀온 후 기념품 1 외동맘 2016/06/10 1,285
    566117 강아지 미용 얼마에 하고들 계세요 25 얼마예요 2016/06/10 12,708
    566116 도우미 이모님 사례금 6 음.. 2016/06/10 2,255
    566115 요도염. 성병이면 남편 의심해야되는건가요? 11 ㅇㅇ 2016/06/10 7,202
    566114 밖에 돌아다니면서 하는일 너무 힘들어요ㅜㅜ 6 ㄷㄴㄷㄴ 2016/06/10 2,151
    566113 Y존 두드러지는 이유 38 ... 2016/06/10 34,115
    566112 한계령 운전이요.. 5 metal 2016/06/10 1,7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