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펌] 우리는 왜 잘못된 사람과 결혼하는가
1. ^^
'16.6.3 2:12 PM (122.37.xxx.25)http://flash24.dreamx.com/g4/m/bbs/board.php?bo_table=bcommu&wr_id=150396
2. 결혼에
'16.6.3 2:28 PM (59.10.xxx.160)대한 환상을 갖지말고 현실적으로 보라는 거잖아요
3. 흐응
'16.6.3 2:28 PM (182.224.xxx.118)하루하루 존재하는 찰나의 천국에 감사하자.
아~ 가슴시리네요.4. 털썩
'16.6.3 2:36 PM (203.247.xxx.210)30년 전에 알았더라면....ㅋ
5. 이게 성인 두 사람의 문제이면 상관없는데
'16.6.3 2:43 PM (175.223.xxx.63) - 삭제된댓글아이가 끼니까 보통의 글처럼 단순화시킬 수는 없다고 봅니다. 심리의 시대라구? 헐...이 사람 아이 없을 듯.
우리 부부 모두 한 이기주의 하는 인간들인데, 아이들 낳고는 꼼짝없이 서로에게 지킬 거 지키고 삽니다. 난 너 외도는 못참는다 그래서 남편은 그거없이 근근히 사업하고, 난 너 성질은 못참는다 그래서 저는 예쁘게 말해요. 둘 다 심리는 고대로고 아이들에게 인생저당 잡힌거죠. 그래도 각자 아이가 중요 가치니까 무쟈게 잘 참아져요. 걍 이게 내가 세상에 갚고가는 거려니 해요.6. 흐응
'16.6.3 2:43 PM (182.224.xxx.118)울남편과 내가 미친증상이 똑같아서 자꾸 부딪치네요.;;;
7. 흐응
'16.6.3 2:46 PM (182.224.xxx.118)도피용으로 했으니 컥;;
혼자 사는걸 잘 즐길줄 아는자가 상대도 잘 만날수있구나..8. ..
'16.6.3 2:49 PM (211.176.xxx.46)잘못된 사람과 결혼하는 사람은 없어요. 멀쩡한 사람, 자기와 맞는 사람과 결혼하는 거죠. 일단 그렇다는 겁니다. 그러다가 안맞는 게 드러나면 이혼하면 됩니다. 그런데 이혼을 억압하는 외적 기제가 작동하기 때매 문제에요. 그 외적 기제가 세뇌가 되어 내적 기제로도 장착된 상태에서 결혼하니 사람이 미쳐가는 거죠. 그냥 이혼하고 각자의 자리에서 살면 되는데. 자식 있으면 한쪽은 양육친, 다른 한쪽은 비양육친으로 살면 되는데 말입니다.
사람이 미친듯이 좋을 게 뭐가 있나요. 이 사람 아니면 안된다니 이게 어불성설임을 깨달아야 하는 거죠. 동등한 사람인데 남자가 여자에게 프로포즈인지 나발인지(?)를 할 때 무릎꿇는 거에 문제의식 가지지 않는 분 많죠. 뭔가 이상한 손이 작동한다는 뜻이에요. 그렇게 무릎꿇은 남자가 그 대가를 여자에게서 뽑을까요, 안뽑을까요. 물론 여자들은 안뽑길 바라지만 수많은 그런 남성들이 혼인 후 성매수를 하고 정조 의무 위반하고 앉았죠.
연애 자체, 결혼 자체에 환장하는 거 이게 다 세뇌의 결과라는 걸 알아야 한다고봐요. 성애의, 성애에 의한, 성애를 위한 삶에서 이젠 자유로워질 필요 있다고 보네요.9. 와우
'16.6.3 2:57 PM (115.91.xxx.12)점둘님,정말 어디에서도 듣지 못할 말씀 감사해요^^ 결혼이 아니라 이혼의 문제, 아니 이혼을 터부시 하는 문화의특성을 정확히 짚어주신거 같아요. 이런 얘기 정말 너무 절실해요
10. 저의 20년 넘은 결혼생활이 그나마
'16.6.3 3:29 PM (125.128.xxx.64) - 삭제된댓글원만한건
1,내가 얼마나 이상한 인간인지 너무 잘안다..
2,착하고 좋은 남편이다.
3, 그럼에도 남편에게 바라는게 없다.
4.언제나 지지해주는 우리엄마가 있다...11. 링크된 글
'16.6.3 4:19 PM (112.153.xxx.199)참 좋네요.^^ 감사합니다.
12. ..
'16.6.3 9:33 PM (211.224.xxx.178)우리나란 아직도 첫번째의 사업상 결혼시대에 속하네요ㅋ
13. 저장합니다.
'16.6.3 9:59 PM (211.36.xxx.223)우리는 왜 잘못된 사람과 결혼하는가?
알랭드보통14. 점둘님
'16.6.3 10:30 PM (211.246.xxx.76)대단쓰~~
왠지말씀하시는톤이 김정운교수? 같아요...
와 82는 이런 주옥같은댓글이 배울게많죠..
한수배우고 갑니다15. 수긍
'16.6.4 1:39 AM (119.201.xxx.20)합리적 염세주의 배우고 갑니다.
저의 유년이 불우해서 역시나 염세적인데
의외로 결혼생활을 잘 유지하고 있어요.
상대에 대한 기대감. 환상 같은게 없는 철벽녀이다 보니
사소한 배려에 대한 감사와 독립된 자세가
남편을 감동시킨다는군요ㅡ.ㅡ16. ...
'16.6.4 10:16 PM (14.32.xxx.52)기대치 낮으면서 자기의 수준을 잘 아는 사람들이 잘 사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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