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국계 무역회사 업무 분담 관련해서 ~ 조언좀....

CS 조회수 : 1,206
작성일 : 2016-06-01 15:03:06

외국계 무역회사 업무 분담 관련해서 ~

 

저희 회사는

Sales/Tech/CST/Finance

이렇게 네 부서가 있어요. 보통 무역회사 sales office들이 이런 구조로 되어 있을 듯 해요. 전 CST 팀장이예요

CST 는 order, claim,mkt, purchasing, logistics, sales admin 까지 담당하고 있죠.

외국의 본사(a)가 다른 회사(b)에 흡수 되면서 Finance는… B 회사 소속이 되었어요.

한 사무실에 있으면서, a 회사 소속 /b 회사 소속으로 나뉜거죠.

 

그러면서 Finance는 Controlling 업무가 강해지면서 뭔가 sales office와는 다른 길을 가고 있습니당. 문제 발생시 처리를 편하고 가능하게 하기 보다는 CONTROL 하는 거죠.

그래서, SALES와 FINANCE는 사이가 무지 안좋구요

중간에 낀 CST는 이쪽도 저쪽에도 힘을 못쓰고 쓸려다니고 있는 느낌이예요

 

제가 육아휴직을 1년 넘게 다녀오고 나니 이 부분이 더 심각해져 있어요

특히, 본사 지적사항이라면서 finance에서 수시로 변경사항을 구두로 요청하거나 이메일로 지시 하는데,

이걸 실무적으로 하다보면, 서류준비해서 승인 올리면 매일 reject 당하기 일쑤이고

그때 그 때 룰도 매일 변하는 거예요….( 원래 룰도 복잡한데, 그때 그때 finance업무 담당자 상황에 따라서 다른걸 추가로 요청하는 등)

Finance에서는 이메일 한번 보내면 다 끝났다고 생각하는데

Sales 와 CST입장에서는 실무를 할 때 일어나는 일들이나 사례에 대해서 정리를 하고 싶어하는 거죠.

자꾸 서류를 reject 당하다 보니  sales도 cst도 지치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FINANCE에 지침이 있으면 이메일로 끝내지 말고 회의를 하자고 했는데,  FINANCE팀장은 그럴 필요 없고, 그냥 모르면 그때그때와서 질문 하고 고쳐달라 요청하면 고쳐달라는 거예요

 

육아휴직하고 돌아오니, 각박? 해진 회사 분위기 때문에, 가운데서 새우등 터지고 있습니다.

조언좀 해주실 분 계실까요?

IP : 211.109.xxx.13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ㅎ
    '16.6.1 3:16 PM (175.192.xxx.186)

    사이 당연히 좋지 않아요.
    해외 지사들 모여서 회의할 때 보면 다 들 불평이 이만저만이 아니더라구요.

    보통은 finance쪽 얘기대로 진행하던데요. 법, 본사 방침, 원가문제 등등 따져서요.

    예전에 그런 문제가 많았을 때 어떤 분이 심지어,, 제발 누가 그 작자랑 연애 좀 해라,, 이랬었네요.

  • 2. 파이낸스
    '16.6.1 3:47 PM (193.240.xxx.198)

    당연히 파이낸스 에서 요청한 대로 해야죠. 그리고 이메일로 끝내면 될것 같은데요.
    파이낸스쪽의 커뮤니케이션이 불분명해서 일을 여러번 하게 된다면 그걸로 문제 삼을수 있지만 컨트롤을 위한 회사 규정은 CST에서 반드시 따라 해야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4756 내가 만난 최고의 오지랍 56 오지랍 2016/06/06 23,542
564755 유럽 여행 - 유럽 너무 좋아하는 거 도대체 무슨 심리일까요? 7 여행 2016/06/06 3,480
564754 온라인 쇼핑할때 결재이후 세일들어간경우요 3 ... 2016/06/06 1,348
564753 신안 노예..차별금지법 만들면 된다..왜 않할까? 1 차별문화타파.. 2016/06/06 795
564752 여교사 학부형성폭행 사건에 대한 사이다 글 하나. 36 사이다 2016/06/06 17,640
564751 비맞은 빨래 다시 세탁기 돌리시나요? 6 빨래 2016/06/06 6,195
564750 갑자기 배란혈...이유가 뭘까요 ㅠ 4 ㄷㄷ 2016/06/06 6,068
564749 Sns에 대체 왜...자기 애 변기사진을 올리는걸까요??. 14 ..... 2016/06/06 4,226
564748 (고민)외국인국적 받은 한국분들, 후회 없던가요? 4 궁금 2016/06/06 2,056
564747 과외샘이나 레슨샘들은 어떨 때 상처 받으시는지 궁금해요 9 학부모 2016/06/06 2,950
564746 갱년기증상 몇년가나요 4 2016/06/06 5,634
564745 불매운동해요 4 ㅇㅇ 2016/06/06 1,841
564744 전라남도 검사와 판사 수준 28 2016/06/06 5,565
564743 오빠와 남동생 사이에서 샌드위치로 자라신 분 17 고명딸 2016/06/06 3,828
564742 외국에서 1억정도 송금 받을시 8 효나 2016/06/06 2,615
564741 장애아에게 언어폭력을 가하는아이 6 ... 2016/06/06 1,676
564740 조명 소음 음식 등 전반적인 톨레런스레벨이 자꾸 떨어지는데 저같.. 4 2016/06/06 1,204
564739 신안군 섬 여교사 성폭행사건요 8 ... 2016/06/06 4,946
564738 남편 모르게 자궁원추절제 수술이 가능할까요? 7 ..... 2016/06/06 5,562
564737 여혐이든뭐든.부모들이 아들교육이나 잘시켰으면. . 6 진짜 2016/06/06 1,271
564736 개미 ㅜ ㅜ 잡스 효과 없음 15 ..... 2016/06/06 4,761
564735 아이폰 가지고 놀고 있어요 5 이게 뭐야 2016/06/06 1,425
564734 잠자기직전 시간이 중요한거 같아요. 2 ㅇㅇ 2016/06/06 3,310
564733 마포에 오래된 소형평수 아파트를 가지고 있는데 팔까 고민중이에요.. 5 고민 2016/06/06 3,779
564732 인서울의전원vs지방수능의대 어느병원 가시겠어요? 9 ㅇㅇ 2016/06/06 2,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