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3 아들과의 계약서
공부를 게을리 하고 성적이 많이 떨어졌어요.
자신감이 떨어져서인지 학교 생활도 불성실...
학교에서 선생님께 태도문제로 지적도 받고요.
이제는 정신차리고 공부 좀 해보겠다고 합니다.
몇가지 지킬 사항을 계약서 비슷하게 만들어놓고,
어길 경우 여러가지 제재를 가하려고요. 제재는 아마도
가장 효과적인건 휴대폰 압수나 노트북 사용 제한??
이런 내용들을 넣을까하는데 어떨까요?
더 좋은 아이디어 있으면 힌트 좀 주세요.
아침 7시 30분 반드시 집에서 출발.
아침밥은 꼭 먹기.
휴대폰은 집에 오면 엄마에게 반납. 숙제 검사 받고 줌.
노트북은 필요할 경우 거실에서만 쓸것.
단, 11시 무조건 전원 끔.
용돈은 주 *만원. 월요일 아침에 줌.
필요한 옷, 신발은 엄마가 사주지만 그 이외의 물건은
스스로 용돈 모아서 살것
효과가 있을까요?
너무 야박한가요?그 밖에 어떤 아이디어 있을까요?
1. 헐
'16.5.31 8:05 PM (175.126.xxx.29)저도 중3아들 있는데.....
그러지 마세요.
딱 필요한
꼭 지켜야만할
한두가지만 얘기하고 그냥 두시는게 나을듯한데요.
님은 님생활에
철저하고
완벽한가요?
원글에 써놓은 내용이 이상하거나
무리한건 아닌데
계약서에 쓴다고 하면.....숨 막히네요2. ㅇㄱ
'16.5.31 8:06 PM (211.202.xxx.54)아이가 하도 약속을 안지켜서요..여태껏 그냥 두고 끌려다니다가 큰맘 먹고 한번 강하게 나가는 건데...그렇게 숨막히나요?
3. 헐
'16.5.31 8:09 PM (175.126.xxx.29)여러가지 생각해 봐야죠..
공부좀 하겠다고 하니
계약서를 들이밀더라.
나중엔
82에 올라오는 글들처럼(그 글들의 아이들이 아예 노력 자체를 포기한 아이들 같던데)
공부하겠다는 마음까지도
나중엔 안먹을수 있을거 같은데요?4. 그럴땐
'16.5.31 8:25 PM (115.41.xxx.181)당근을 많이 주세요.
채찍을 많이 주면 오래 못 버팁니다.5. ㅇㅇㅇ
'16.5.31 8:32 PM (180.227.xxx.200) - 삭제된댓글아~~~쫌
아이가 하겠다고 마음 먹었는데 고춧가루 뿌리는것도 아니고
아침밥 꼭 먹기가 딱 좋네요6. //
'16.5.31 8:46 PM (14.45.xxx.134)공부 좀 해보겠다고 말 꺼내기 무섭게 이런 계약서가....ㅠ
무섭네요 ㅠㅠ 다신 이런 말 안해야지 할 듯.....
애가 들으면 좀 좋아할만한 것도 넣어주세요...
명문고 명문대 애들도 저런거 다 지키며 빡빡하게 산 애들만 있는거 아닙니다 ㅠ7. ..
'16.6.1 7:26 AM (211.208.xxx.144)휴대폰과 컴퓨터만 밤 11이후 엄마에게 맡길것만 약속하세요.
공부는 포함시키지 마셔요.
원글님처럼 하다가 거짓말장이, 감추는것 많은 아이, 더불어 공부 놔버린 아이가 될 수 있답니다.
계약서에 있는 약속을 잘지키면 (일주일동안) 원하는 것 한가지는 해주겠다(게임2시간, 치킨 한마리, )도 같이 포함시키셔요.
그럼 아이도 잘지킬테고 엄마도 꼭 지켜야 됩니다. 상호 신뢰가 생기면 공부도 하게 되겠죠.
아이가 못 지켜도 뭐라 하지 마셔요. 지키면 받을 당근을 못받게 되니 누구 손해겠어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567254 | 입맛이 통 없네요 | ㄷㄴㄷㄴ | 2016/06/14 | 474 |
567253 | 오이지 담근지 3일째인데요 9 | ... | 2016/06/14 | 1,921 |
567252 | 이찬오,이 사람 계속 나오는건가요? 5 | 냉장고를 부.. | 2016/06/14 | 3,516 |
567251 | 3가지 수술하신 엄마 앞으로 먹거리는 어떻게 챙겨드려야 할까요... 3 | . | 2016/06/14 | 1,025 |
567250 | 아홉 가지 유형의 기질, 나는 어디에? / 김인숙 수녀 1 | 휴심정 | 2016/06/14 | 1,466 |
567249 | 가장 황당한 드라마 ppl 23 | 드라마 | 2016/06/14 | 7,150 |
567248 | 낮에 집에 계신 주부님들 보통 뭐하며 지내시나요? 19 | 흐린날 | 2016/06/14 | 4,921 |
567247 | 간식먹는 낙으로 사는 고양이인데요 12 | 얼룩이 | 2016/06/14 | 2,387 |
567246 | 경북 구미시의 도넘은'독재자' 기념사업 4 | 독재자사업 | 2016/06/14 | 673 |
567245 | 무작정 우리애가 싫다는아이 4 | 뭐이런 | 2016/06/14 | 1,225 |
567244 | 클래식듣고있는데 3 | . | 2016/06/14 | 952 |
567243 | 미주 동포들의 세월호 기억하기 | light7.. | 2016/06/14 | 444 |
567242 | 모자쓰고 눌린 자국 몇시간만에 없어지나요? 5 | 40대 중후.. | 2016/06/14 | 5,838 |
567241 | 재개발 가능성 있는 아파트 사두면 어떨까요? 6 | 82 | 2016/06/14 | 2,553 |
567240 | 예쁜오해영..전혜빈도 짠하네요 5 | 흠 | 2016/06/14 | 2,885 |
567239 | 내용 펑.... 5 | .... | 2016/06/14 | 1,143 |
567238 | 인생선배들에게 상담받고싶습니다. 82년생 영어강사입니다. 6 | 저 | 2016/06/14 | 2,451 |
567237 | 디마프 궁금증이요 8 | God희자 | 2016/06/14 | 2,377 |
567236 | 위내시경 조직검사 13 | 걱정입니다 | 2016/06/14 | 9,617 |
567235 | 고등학생 자녀들에게 이런 인권교육을 하는게 좋을까요? 2 | 235 | 2016/06/14 | 873 |
567234 | 가정용 미세먼지측정기 사신 분 있나요? 1 | 미세먼지 | 2016/06/14 | 722 |
567233 | 캠리 타는 분들 어떠신가요? 23 | ㅇㅇㅇ | 2016/06/14 | 3,461 |
567232 | 은행권에 근무하시는 분들 답변 좀 부탁드립니다 2 | 전세자금대출.. | 2016/06/14 | 964 |
567231 | 칠순 답례품 뭐가 좋을까요? 17 | 사랑의울타리.. | 2016/06/14 | 3,874 |
567230 | 외쿡, 음식잼병, 칼국수 발견 2 | 맛나 | 2016/06/14 | 1,08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