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발표하는 도중에 울어버리는 초4학년 어떤 도움이 필요할까요?

... 조회수 : 1,219
작성일 : 2016-05-28 23:43:44
초4이구요

집에서는 너무나 밝고 재잘재잘 참새인데 밖에서는 사회성도 부족하고 친구관계도 오래가지못하고 친구들은 손 내미는데 잘 어울리지못합니다

무엇보다 학교에서 발표할때 너무 긴장한 나머지 바들바들 떨고 목소리도 작고...ㅠ
이게 자신감으로 연결되다보니 다른 학습적인 부분 잘해내도 평소 위축되어있고 너무 속상하네요

친가쪽 성향이 이런편이라 기질이려니..기다려주기도 하고 무한 칭찬도 해주고 때론 모른척하기도 하고
그러다 지난 겨울부터 지금까지 스피치학원 다니고 있는데요
오늘 친구들앞에서 발표하는 도중에 뜻대로 되지않아 많이 울었습니다ㅠ

울어버린 아이는 오죽할까싶어 속상하기도 하고 비싼 학원비 들여 여지껏 수개월 다녔는데 결국 원점인것같아 짜증도 나구요

교회나 성당 청소년부? 이런곳 다니면서 다양한 체험과 친구들속에 부대껴볼까요?

타고난 기질이니 스스로 알을 깨고 나올때까지 더 기다려줘야할까요?


하고싶은게 뭐냐 물으니 연기학원 다니고싶대요
연기자가 되기보다는 그냥 본인도 이런점이 답답하여 작은역할이라도 이런걸 연습하면서 자기만의 자리매김을 보여주고싶은듯해요

기본적으로 발성 연습도 하고 연습하는 과정이래도 원생들앞에서 연기하면 무대 공포증도 극복할까싶어..어쩔까싶네요

비슷한 성향 키운신분들 작은 도움도 좋습니다
아이에게 힘이 되고 싶어요
도움 말씀 부탁드립니다.
IP : 1.233.xxx.23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혹시
    '16.5.28 11:50 PM (119.64.xxx.147)

    상담소는 가보셨어요 ?
    저희애는 아직 어리긴 한데 좀 그런 성향이거든요
    제 친구가 선생님이라 물어보니 상담소에 가서 왜 그런 성향이 나타나게 된건지 한번 보라고 하더라구요
    원인만 알면 금방 고칠수 있다고
    어쩄든 자신감 결여잖아요
    빨리 고쳐야 좋을것 같아요 ㅠㅠ

  • 2.
    '16.5.29 11:11 AM (175.203.xxx.195)

    저희아이도 그래서 아이가 좋아하는 무용 노래 연기수업 받으며 콩쿨도 나가고 무대도 나가다보니 좋아졌어요. 그쪽으로 진로도 정하구요. 지금 생각해보면 아이의 운명이었나 싶어요. 그런계기가 없었으면 공부만 시켰을텐데 말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4196 냉장고에서 한달넘은 양배추 먹어도 되나요? 1 복덩이엄마 2016/06/04 2,157
564195 밥 좀 먹으라고 밥!! 23 아악 2016/06/04 5,278
564194 남자친구가 딴여자 다리보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71 ㅇㅇ 2016/06/04 14,080
564193 근데 전 이사진에서 신동엽의 표정이 왜이리 웃길까요 4 푸헐 2016/06/04 3,742
564192 너무 심한 상사의 특정 직원 편애...어떻게들 대처하셨나요? 5 ㅇㅇ 2016/06/04 4,823
564191 방금 신안 사건 글 올리신 분 84 /// 2016/06/04 15,268
564190 자살자의 사망 보험금에 대해 최근 정부조치로 바뀐거 아시는 분 .. 4 보험 2016/06/04 1,475
564189 고3 중요한 시기에 갑자기 공부를 안하네요 8 뎁.. 2016/06/04 2,425
564188 전세가격 6 전세 2016/06/04 1,559
564187 책상 바로 옆에 침대 있으니 공부를 제대로 못하네요 3 2016/06/04 1,726
564186 아침부터 죄송스러운데 24 고구마 2016/06/04 6,723
564185 "네 딸도 나처럼 만들겠다"..내연남 폭행·협.. 8 적반하장 2016/06/04 4,825
564184 여러분 오늘을 행복하게 사소서 3 기상 2016/06/04 1,024
564183 이미 자른 아보카도 그냥 두면 익나요? 2 아보카도 2016/06/04 2,415
564182 입시 설명회 고3학부모 설명회 위주인데 고1부모가 가도 되나요?.. 4 고1 2016/06/04 1,872
564181 질문드립니다! 건축학개론에서 유연석이 술취한 수지를 2 ... 2016/06/04 2,368
564180 새누리가 국회를 식물로 만들려고 하네요. 3 개누리몽니 2016/06/04 978
564179 말꼬리 잡고 잘 늘어지는 사람 심리는 뭘까요? 4 말꼬리 잡는.. 2016/06/04 4,920
564178 내 인생에서 백마탄 왕자나 흑기사 나타난 적 있으신 분 2 ^^ 2016/06/04 1,741
564177 신안군같은 폐쇄된 지역사회 너무 싫군요 18 소름 2016/06/04 6,864
564176 경제적으로 어느정도 풍족해야 행복하다고 느끼실건가요? 13 2016/06/04 4,181
564175 소심하고 잘 주눅 들어요. 3 ee 2016/06/04 3,246
564174 그알 목사 / 미국 백악관 수사 촉구 서명 7 서명합시다 2016/06/04 1,007
564173 어른들 앞에서와 친구들끼리 있을 때의 전혀 다른 모습 2 요즘 애들 2016/06/04 1,387
564172 미국에도 이런 실세 교수가 1 세상에 2016/06/04 1,4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