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국인 남사친이 한국 오는데..

엄마 조회수 : 4,158
작성일 : 2016-05-25 04:25:11
딸아이 외국인 친구가 10일정도 여름에 놀러온다고 하는데요. 딸애는 5일정도 어딜가야해서 대타로 작은딸과 친구들이 가이드를 하기로 했는데요.
고등학생이 몇년 모은 용돈 알바비 다털어 비행기 티켓사고 숙박예약해서 오는데 좀 알차고 보람있는 여행이 되도록 돕고 싶은데
코스를 어떻게 잡는게 좋을까요.
20대도 아니고 30대도 아닌 10대에게 알찬 여행은 어떤걸까요?
서울 투어버스. 고궁가기. 롯데월드도 가구요. 광장시장. 이정도 생각나네요. 더좋은거 뭐 없을까요?
아이디어 좀 나눠주세요~
IP : 58.140.xxx.65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5.25 4:34 AM (73.161.xxx.98)

    아무래도 10대들이니. 한류스타 관련해서 관심있지 않을까요? 공연같은거 검색해보시고. 동대문 쇼핑. 디자인 플라자 같은곳. 어때요?

  • 2. ㅅ.ㅅ
    '16.5.25 5:11 AM (1.127.xxx.5)

    예전에 미국친구가 그렇게 온 적이 있는데
    어디 월미도인가 가물한데 산속에 절 가보고 좋았던 기억있네요, 비도 부슬 거렸고..
    취미가 뭔지 여러가지 물어봐 보세요. 교외에 한정식집도, 고기 구워먹는 찜질방도 좋을 거 같아요
    외국요리방송에 나오더라구요

  • 3. ...
    '16.5.25 5:12 AM (125.178.xxx.147)

    오는 친구의 취향을 모르니 자세히는 말하기 그렇지만.. 제 생각에도 윗분 쓰신것 처럼 동대문 쇼핑, 디자인 플라자 같은곳 괜찮을것 같아요.. 용민 민속촌도 20대에게는 괜찮았는데^^; 10대는 어떨지 잘 모르겠네요...
    그리고 참 명동, 남산타워도 괜찮을것 같고요!

  • 4. ..
    '16.5.25 6:08 AM (223.62.xxx.4)

    북촌 경북궁

  • 5. ....
    '16.5.25 7:49 AM (121.163.xxx.40) - 삭제된댓글

    템플스테이 오후에 왔다가 절체험 좀 하도 담날 정오쯤 가는 것 서양인들이 좋아하더라구요

  • 6. ....
    '16.5.25 7:50 AM (121.163.xxx.40)

    토요일에 홍대 놀이터에서 하는 프리마켓 재밌어요

  • 7. 경주
    '16.5.25 7:55 AM (123.213.xxx.216) - 삭제된댓글

    가세요.5일이면.

  • 8. ...
    '16.5.25 8:24 AM (121.139.xxx.199)

    템플스테이 1일.
    경주 왕 추천.

    서울 일땐 ㅡ창덕궁 비원(예약 필. 안내가이드 붙음)
    청와대(예약 필. 선물도 줌)
    동묘 벼룩시장(골목골목 대규모임. 쓰레기장같은데 구경은또 많이 옴)

    한정식 필수. 삼겹살 갈비 필수.
    비 오는 날 절은 꼭 가야됨.

  • 9. 하하
    '16.5.25 8:37 AM (211.46.xxx.42)

    외국어느나라에서 오는 친구인지 모르겠지만 한국 처음 오는 사람은 모든게 신기할겁니다. 위에 열거한 것들만 해도 시간 금방 가겠네요

  • 10. no
    '16.5.25 8:40 AM (58.231.xxx.32)

    경북궁같은 고궁이 우리에겐 대단한 문화재이잖아요..근데 외국 친구들에겐 크게 감동 받지 않는거 같았어요..우리는 꼭 우리나라오면 뭔가 한국적인거에 크게 어필하고 싶어하는데요..고궁,,경주,, 꼭 그렇지 않아도 되는거 같아요..여름에 외국친구들 데리고 경붕궁갔다 사람에 치이고 땡볕에 그늘없고..뭐랄까 그 규모나 그런 분위기가 그렇게 게들한테 크게 오지 않는거예요....고궁이 너무 새거 같고..역사적인 느낌은 생각보다 덜하고..고풍스럽지 않고..차라리 시장이나 현대적인곳 같은데는 사람들의 에너지가 남다르고 그런 느낌을 더 좋아하더라구요..템플스테이도 좋았고..한번은 경주갔더니..그런 문화재는 자기나라에 너무 지천이라 ..그런곳보다 사람 냄새..한국사람냄새가 더 느껴보고 싶다고...그런말도 하고..유럽 친구들인데 거긴 옛것이 정말 오래된 느낌인데 우린 보수하고 고쳐셔 새것 같고..불탄걸 다시 복원했다던가..이런게 되게 이상하데요..약간 역사 왜곡? 그냥 나두고 터만 보여줘도 충분히 더 느낄 수 있는데 ..머 그런 말도 하고....또 다른 친구들은 한국에 무지해서 가난한 이미지?였다 한강끼고 드라이브에 놀라고 롯데 잠실 놀라고 ..뭐 그런 현대적인 모습들에 놀라기도 하더라구요....고궁은 꼭 대낮을 피하시고 (여름일경우) 땡볕에 그늘이 없고 해서 분위기를 느끼기엔 정말...아침 일찍이나 한적할때 경북궁으로 해서 삼천동ㅇ,로 해서 인사동 끼고 청계천으로 동대문으로 나와 디디피 구경하고 먹거리도 즐기고하면 좋을 것 겉아요..

  • 11. 궁금한게요..
    '16.5.25 8:46 AM (124.5.xxx.157)

    아무리 고등학생이라도..다른나라 여행 가는데.. 그나라 가보고 싶은곳 계획 안 세우나요?
    전적으로 친구한테 의지하나요?
    어디어디 보고 싶다..말해주면 거기에 맞춰서 데리고는 다니더라도..
    알차고 보람된 여행은 그 학생이 세우는거고 여기서는 조금 도와주는거죠
    먼 5일동안 계획을 다짜고 데리고 다니는가요?

  • 12. 어린애가
    '16.5.25 8:55 AM (59.17.xxx.48)

    그것도 외국앤데 광장시장을 좋아할리가....저도 외국서 살다 와서 느낀 느낌이 별로 안좋아요. 지저분하고 비위생적으로 보여서 ....

  • 13. 꽁이엄마
    '16.5.25 9:02 AM (39.7.xxx.35)

    안동가서 병산서원 소수서원 가고 안동댐에서 카누체험
    거기서 지리산 성삼재에서 노고단ㅡ 3시간 왕복ㅡ
    내려오면서 천은사 템플스테이

    어때세요 2박3일에 완전 좋은데 돈도 별로 안듭니다

  • 14. 그리고
    '16.5.25 9:12 AM (175.210.xxx.10)

    동대문 이요. 정말 비추드리고 싶어요.동대문은 외국인 중에도 젊은 동남아여자애들 중국여자애들에게나 어필되는곳이예요. 저번에 학회다녀오는 30ㅡ40대 미국인들을 만날 기회가 있었는데 자기들을 동대문에 가이드가내려줬는데 정말 황당했다고 하더군요. 왠만한 백인들은 사이즈도 없구요. 추천드리고 싶은곳은...저랑 친한 미국인이고 여자이긴 하나 전통적 가옥에 리노베이트한 카페등등 좋아하더군요. 걷기도 좋고 색다르고 아기자기하다구요. 익선동도 얘기해서 제가 찾아볼 정도였어요.

  • 15. 꽁이 엄마
    '16.5.25 10:17 AM (183.103.xxx.222)

    저도 외국 오래 살아서요 냄새 나는 곳 질겁합니다. 우리랑은 좀 다르구요...
    제 경험상으로는 법복도 갈아입고 산에 걷고 염주도 만들고 했던 템플스테이 정말 좋아했어요.
    만약 서울에만 있어야 한다면 서울 근교 산사 템플스테이나 한옥 개조 카페 이런곳 정말 좋아 했어요

  • 16. ...
    '16.5.25 12:22 PM (118.35.xxx.244)

    아이돌 좋아하고 특히 sm가수 좋아하면 명동이랑 코엑스인가 굿즈삽 있던데 우리애가 넘 좋아해서요

  • 17. 홍대 트릭아이
    '16.5.25 12:44 PM (98.121.xxx.227)

    뮤지엄. 사진찍기 재밌구요. 외국인들 많이 갑니다. 나중에 두고봐도 좋더라구요. 직접보면 시설은 별로라는데 사진은 근사하게 찍혀요. 강추

  • 18. 감사합니다 ~
    '16.5.25 1:01 PM (223.62.xxx.38)

    너무너무 좋은 의견과 다양한 아이디어 감사해요.
    10일 금방 가겠네요.
    고등학생이 아무 계획없이 오는거라 가이드해 주는것에 대해 부담이 크네요. 감사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3819 우간다 대통령 저거 발 쭉 펴고 있는거 보세요.;; 8 ㄴㄴ 2016/06/02 3,487
563818 앞머리만 염색하는 비용이요. 5 2016/06/02 1,274
563817 >> 그것이 알고싶다... 우리가 분노하는 이유 10 살만한세상 2016/06/02 3,246
563816 맥도날드 가려는데요. 메뉴추천부탁해요 11 ........ 2016/06/02 2,780
563815 아가씨 - 배우들 연기력이 아까운 영화 스포없음 7 이건뭐 2016/06/02 3,602
563814 저처럼 또 오해영에 정이 뚝 떨어진 시청자 계시나요? 41 ... 2016/06/02 9,576
563813 19세 수리공 죽음 뒤 '메피아'…정규직에 月 400만원 6 moony2.. 2016/06/02 1,930
563812 온 몸이 뻐근.....어디로 가야할까요? 3 프로필 2016/06/02 1,402
563811 류준열은.. 23 이런저런ㅎㅎ.. 2016/06/02 6,540
563810 바질페스토 활용법 알려주세요. 5 2016/06/02 3,314
563809 집에서 할 수 있는 근육운동 좀 가르쳐주세요 10 운동 2016/06/02 2,940
563808 계란탕... 다이어트에 적일까요 아군일까요 5 다이어트중 2016/06/02 2,372
563807 3억이 생겼는데...어떻게 해야 할까요? 10 복잡 2016/06/02 7,896
563806 단 한번 만이라도 내 마음을 전하고 싶었는데..... 2 소원 2016/06/02 1,151
563805 누가 좀 알려주세요. 깨를 밀폐용기에 담은 상태에서 4 ... 2016/06/02 1,407
563804 초2 남자아인데 가끔 멍해지는데 병일까요? 12 슬프다 2016/06/02 1,920
563803 임플란트 수술후 주는 약 꼭 먹어야 하나요? 5 .. 2016/06/02 2,995
563802 양파 깔때 눈물 흘리지 않는 비법 13 .. 2016/06/02 3,762
563801 고2 여학생 이정도 쓰나요? 11 @@;; 2016/06/02 2,960
563800 오븐 추천해주세요 1 .. 2016/06/02 841
563799 요새로 치면 예전 몸짱아줌마는 아무것도 아니죠.. 13 dd 2016/06/02 6,154
563798 시판 오렌지주스 비교해봤는데.. 9 심심 2016/06/02 2,517
563797 바깥음식사먹다 늙어서 밥해먹으려니 어렵네요 3 사랑스러움 2016/06/02 2,910
563796 우리 강아지 너무 귀여워요 !! 26 아오 2016/06/02 4,822
563795 콩자반.멸치볶음.우엉조림.진미채..반찬으로 생각안하는 4 노동력대비 2016/06/02 2,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