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의 속마음

.. 조회수 : 1,644
작성일 : 2016-05-25 00:54:27

친정엄마 일로 힘들어서 82에 몇번 글 올린 적 있어요.


예전에 엄마가 임신하고 살찐 절 보면서 독설을 여러가지 해서 힘들어서 82에 글 올렸어요. 그 때가 엄마랑  6개월 의절하고 처음으로 만나는 거였는데 만나자마자 옷이 거지같다느니, 너는 앞으로 평생 가난하게 살거라고 해서

어이없고 힘들더라구요. 덕담 바란건 아니었지만, 임신한 사람한테 너무 악담해대니 못견디겠더군요


그 때 82에 올렸을 때 어떤 분이 엄마가 날 질투하는거다. 남편이 여유있는 편이죠? 그런 댓글이 하나 있었어요.

남편은 유산으로 부동산을 몇개 가지고 있어서 또래 친구들보다 결혼 시작은 여유있게 한편이었어요.

그치만 전 친정에서 받은것도 없고 제가 번돈으로 시집갔고....그래서 알게모르게 위축되는게 있어요


근데 엄마랑 오늘 싸우다가 (맨날 절 한심하게 봤거든요 가난하다고 조롱하고;;) 너는 부자한테 시집가서 너가 하고싶은대로 떵떵거리고 살면서 나한테 어떻게 그럴 수 있냐고 악다구니를 쓰는거에요.

너무 어이없고.. 여유있게 살지도 않거든요 제가 ㅋㅋㅋㅋ 똑같이 아껴쓰고 남편재산은 부동산으로 묶여있어서 시작은 친구들보다 좋게 했을 지 몰라도 딱히 ,. 무 ㅓ 없어요.

그런데 저런 맘을 갖고 있을지는 몰랐네요. 평소에 가난하다고 엄청 뭐라 할때는 언제고




IP : 123.111.xxx.20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엄마가
    '16.5.25 1:15 AM (222.98.xxx.28)

    세상 모든엄마들이
    다좋은건 아니더라구요
    식구들끼리 행복하게 사세요

  • 2. 앙금
    '16.5.25 1:26 AM (1.237.xxx.145) - 삭제된댓글

    남동생네 챙기는것 부러워하니 너는 니네 시집에가서 해달라고 하라 면박주더니..우리가 형편이 좋아지니 이젠 없다고 괄시말라네요ㅠㅠ.큰애 어릴땐 공부못하게 생겼다고 하질않나ㅡ상위권대갔음ㅠㅠ 부모자식간에도 말 함부로 하면 안됩니다.

  • 3. 그러니까
    '16.5.25 8:00 AM (123.213.xxx.216) - 삭제된댓글

    왜 도로 만났어요?????
    사람 성격이 바뀝니까.
    그럼 님 성격은 바꼈나요.
    주눅든거 안바뀌듯이
    엄마란 여자의 비뚤어진 심성도 안바껴요.

  • 4. mbc다큐스페셜
    '16.5.26 2:58 PM (203.238.xxx.63)

    안녕하세요.
    MBC스페셜 제작진 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저희가 이번에 '엄마와 딸'이라는 주제로 방송을 준비 중에 있는데요.
    선생님께서 쓰신 글을 읽고 어머님 관련 이야기를 더 자세히 듣고 싶어서
    이렇게 댓글 남기게 되었습니다.
    또한, 저희가 가족갈등 전문가 최성애박사님과 함께
    관계개선 워크숍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 워크숍이 선생님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싶습니다.
    워크숍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http://www.imbc.com/broad/tv/culture/mbcspecial/notice1/index.html
    위의 주소로 확인하실 수 있고,
    궁금한 사항이 있으시면 02)789-1580으로 연락주시면
    자세히 설명해드리겠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4751 오이지에 거품이 끼는데요 5 pp 2016/06/06 2,418
564750 내가 만난 최고의 오지랍 56 오지랍 2016/06/06 23,542
564749 유럽 여행 - 유럽 너무 좋아하는 거 도대체 무슨 심리일까요? 7 여행 2016/06/06 3,480
564748 온라인 쇼핑할때 결재이후 세일들어간경우요 3 ... 2016/06/06 1,349
564747 신안 노예..차별금지법 만들면 된다..왜 않할까? 1 차별문화타파.. 2016/06/06 795
564746 여교사 학부형성폭행 사건에 대한 사이다 글 하나. 36 사이다 2016/06/06 17,641
564745 비맞은 빨래 다시 세탁기 돌리시나요? 6 빨래 2016/06/06 6,198
564744 갑자기 배란혈...이유가 뭘까요 ㅠ 4 ㄷㄷ 2016/06/06 6,071
564743 Sns에 대체 왜...자기 애 변기사진을 올리는걸까요??. 14 ..... 2016/06/06 4,226
564742 (고민)외국인국적 받은 한국분들, 후회 없던가요? 4 궁금 2016/06/06 2,056
564741 과외샘이나 레슨샘들은 어떨 때 상처 받으시는지 궁금해요 9 학부모 2016/06/06 2,950
564740 갱년기증상 몇년가나요 4 2016/06/06 5,634
564739 불매운동해요 4 ㅇㅇ 2016/06/06 1,841
564738 전라남도 검사와 판사 수준 28 2016/06/06 5,565
564737 오빠와 남동생 사이에서 샌드위치로 자라신 분 17 고명딸 2016/06/06 3,828
564736 외국에서 1억정도 송금 받을시 8 효나 2016/06/06 2,615
564735 장애아에게 언어폭력을 가하는아이 6 ... 2016/06/06 1,676
564734 조명 소음 음식 등 전반적인 톨레런스레벨이 자꾸 떨어지는데 저같.. 4 2016/06/06 1,205
564733 신안군 섬 여교사 성폭행사건요 8 ... 2016/06/06 4,947
564732 남편 모르게 자궁원추절제 수술이 가능할까요? 7 ..... 2016/06/06 5,562
564731 여혐이든뭐든.부모들이 아들교육이나 잘시켰으면. . 6 진짜 2016/06/06 1,271
564730 개미 ㅜ ㅜ 잡스 효과 없음 15 ..... 2016/06/06 4,761
564729 아이폰 가지고 놀고 있어요 5 이게 뭐야 2016/06/06 1,425
564728 잠자기직전 시간이 중요한거 같아요. 2 ㅇㅇ 2016/06/06 3,310
564727 마포에 오래된 소형평수 아파트를 가지고 있는데 팔까 고민중이에요.. 5 고민 2016/06/06 3,7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