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아이 손뜯는 버릇

차니맘 조회수 : 1,881
작성일 : 2016-05-24 14:00:45

제가 아는건 초2때부터로 알고 있구요.

아들맘입니다.

지금 초5입니다.

 

손톱 옆 새살이 돋기 시작하면 뜯고. 또 뜯고. 피가 맺힐정도로 뜯고.

그러다 새살이 나기 시작하면 또 뜯고. 그게 계속반복이에요.

 

정말 그것만 빼면. 정말 착한아들인데. 이것때문에 소리도 쳐보고 .. 게임도 못하게 해보고. 9시 취침도 해보고.

다 해봐도 안되요.

 

근데 이제는. 손톱뜯어요. 손톱깍기로 손톱을 깍아준지 언제인지 기억도 안나요

평일에는 게임을 40분.. 주말은.. 2시간정도 하게 하는데.

어제.. 손톱을 보니 정말 열손가락 손톱을 다 뜯어놨어요.

손톱을 뜯기 시작한후로는. 살은 안뜯어요.

손톱 보고 난 후 화가나서.. 손톱길어질때까지.. 게임은 없다고 했어요.

게임할 생각도 하지 말라고.

 

한두달전에도 게임금지 했는데도 계속 손톱을 뜯어서. 그러다 흐지부지. 되서 게임하게 했는데.

계속 그게 반복.

손톱보면 화나서 게임금지. 몇일지나면. 아이가 불쌍하니 또 게임하게 하고. 그게 계속반복이네요.

초2 동생은 게임하고 있는데 첫째가 동생꺼 게임하는걸 보고 있음.. 그게또 안되보이니. 게임하라고 하고.

 

이 방법이 괜찮은건지도 모르겠고.

전 차라리 잘됐다. 이참에 손톱뜯고 대신 게임을 못하니... 독하게 맘먹고. 진짜 평생 게임 못하게 하더라도.

마음 단단히 먹고 번복하는일 없게 해야지. 하고 다짐.

신랑은. 저건 습관이니. 손톱 뜯던말던 그냥 신경을 끄고 냅둬라. 하는뎅.

 

아. 모르겠네요

IP : 124.58.xxx.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모모
    '16.5.24 2:08 PM (39.125.xxx.146)

    제아들 결혼하고
    애도낳았는데
    아직 손톱깍을게 없어요
    손톱이 없으니 은동화끈 못매고요
    동전 못줍습니다
    손톱이없어 할수없는일이
    그렇게 많은줄 몰랐어요
    안고쳐 집니다

  • 2. 모모
    '16.5.24 2:10 PM (39.125.xxx.146)

    그거만빼면
    아주 바른생활 사나이입니다
    직장생활하니 이로 물어뜯지않고
    다른손으로 뜯습니다

  • 3. ..
    '16.5.24 2:31 PM (14.100.xxx.81) - 삭제된댓글

    제딸아이도 초5고 손톱 물어 뜯어요.
    긴장할때, 걱정있을때, 스트레스 받을때 그리고 신나는 일있어서 흥분했을때도 그래요.
    제 친구는 좋은 대학 나오고 좋은 직장 다니는데도 신경쓸일 생기면 손톱 물어뜯고 있어요.
    제 남편도 아이 손톱 물어뜯는 버릇때문에 화내고 야단치고 하는데 제가 그러지 말라고 해요. 지켜보니 유전성향도 있고마음 약하고 내성적인 아이들이 그래요.
    혹시나 손톱을 못뜯게 해서 다른 틱으로 나올까 걱정이 되어서 저는 그냥 두자는 주의예요. 사실 아이가 그런 행동 하는게 남들보기에 자신없고 소극적으로 보여서 그렇지 누굴 해하는 것도 아니고 큰 문제 없잖아요.
    세균문제야 뭐.. 우리가 멸균세상에서 사는것도 아니고요.
    원글님도 너무 심하게 야단치지 마세요. 아이도 노력해도 안되는 거예요. 불쌍해요.

  • 4. ....
    '16.5.24 2:38 PM (58.120.xxx.136) - 삭제된댓글

    저희 아이도 비슷해요.
    처음엔 딱 세 개만 기르자 했고 그 다음엔 다섯개 ... 이런 식으로 늘렸는데
    학년 바뀌고 스트레스 쌓일 일 있으면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고 그러더라구요.
    그냥 지금은 포기 중인데 가끔씩 다섯개 정도 길러 와서 잘했다고 칭찬 해 달라고 하더라구요.
    본인도 뭔가 불안하니 뜯는 것일텐데 그걸 혼내기도 그렇고 마음이 짠 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3702 배송기사 월 300 21 사람구해요 2016/06/02 6,747
563701 영화 화차 결말?? 7 r 2016/06/02 4,496
563700 5월 제가 여행간 사이에 라디오 시사정보 프로그램이 종방 2 방송개편 2016/06/02 805
563699 중딩.고딩 각각 노트북 따로 써야할까요.. 3 번거로움 2016/06/02 1,078
563698 이사하는 지역이 다른경우 이사업체 ㅁㅁ 2016/06/02 488
563697 같은 이름, 같은 하오더 2016/06/02 524
563696 중학생 남아. 타인에게 좋은 모습만 보이려고 애써요. 1 ... 2016/06/02 898
563695 족저근막염에 좋은 신발 추천해주세요 15 족저근막염 2016/06/02 7,223
563694 외모 칭찬 3 외모 2016/06/02 1,781
563693 작정하고 망신주고 싶어요 13 울적 2016/06/02 6,527
563692 목 뒤가 많이 뻣뻣하고 고개 돌릴때 아픈데요 3 목뒤 2016/06/02 1,658
563691 여권에 유엔 스탬프를 찍었는데 새로 발급받어야겠죠?ㅜㅜ 5 하마아줌마 2016/06/02 2,285
563690 미비포유 봤어요..저는 추천 8 000 2016/06/02 3,235
563689 상추 문의합나다. 1 ... 2016/06/02 945
563688 친구랑1박여행할만 한곳좀 찾아주세요 4 담주여행 2016/06/02 863
563687 남의 가계 꼬치꼬치 묻는사람 3 ㅇㅇ 2016/06/02 2,124
563686 이상하네요 최다글보니 아가씨 김민희 9 봉감독 2016/06/02 6,923
563685 고등학교 봉사활동 시간에 대해 정확히 아시는 분,,,, 6 봉사 2016/06/02 4,349
563684 또오해영 정신과의사 7 특이해 2016/06/02 4,281
563683 서울 천만 인구 붕괴 7 요즘 2016/06/02 3,263
563682 뿌연...하늘.... 1 맑은 하늘 2016/06/02 898
563681 이재명 "생리대, 1년에 30만 원 수준 지원 가능&q.. 19 고마워요 2016/06/02 3,156
563680 보일러 전원 질문드려요 궁금증 2016/06/02 728
563679 해찬들 고추장 가격 질문요 토란11 2016/06/02 944
563678 등산어플 램블러 사용법 알고싶어요. .. 2016/06/02 1,4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