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딩1학년,시험 폭망 성적표로 혼나도 공부 안해요?

고1남자애 조회수 : 1,497
작성일 : 2016-05-21 17:11:03
바로 어제 성적표 받아왔구요
한심스러웠으나 괜찮았는데 수행 20, 30점 짜리 두 개가
연달아 0점 처리된것을보니 화가나서
못참겠더라구요.
이따위로 불성실한거냐고 소리지르고
성적표 옆으로 던져버리고 방에 들어왔어요

이렇게 됐으면 사람이면 어젯밤, 오늘 공부하는 시늉이라도
해야되는것 아니에요?

그나마 다행히 핸폰은 안들여다보고 내리 잠을 자네요
IP : 119.66.xxx.9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요
    '16.5.21 9:27 PM (115.140.xxx.233) - 삭제된댓글

    속상하시지요? 저도 몇일전 고1아이가 카톡으로 먼저 보내온 성적표보고 ㅠㅠ아무말을 못하겠더라구요..아이는 죄송하다고하고 이쁜짓 이모티콘도 보내고 하는데....말문이 막히고 화도나고 엄마인 저자신에게도 화나도 ... 아이에게 잔소리가 백해무익하다라는 생각을 갖고 마음을 추스렸어요..
    다음날 아이에게 엄마가 카톡보낸날 일이 있어서 답장을 잘 못했다. 성적분석도하고 앞으로 대책도 세워야해서 좀 생각하는 시간이 필요했다라고 말한 후 과목별로 등급을 산정하는 방법도 알려주면서 현재 너의 등급이 이렇다 이정도의 등급은 000한 정도의 대학에 갈 실력으로 알고 있다라고 이성적으로 차분히 설명을 해줬어요...아이가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더디 엄마의 잔소리가 이제 잔소리가 아니예요..오늘부터

  • 2. 저요
    '16.5.21 9:34 PM (115.140.xxx.233) - 삭제된댓글

    정신 차려서 공부할거예요라고 합니다...저는 엄마와 함께 최선을 다하고 결과를 받아들이면 한다라고 말했어요....핸드폰도 집에 오면 거실에 두고 오늘 하루종일 공부합니다..그냥 믿어주고 힘들지라고 이해해주고 격려해주고 어깨 안마도해줬어요. 대학들어갈때까지 아이 옷관리 방청소 음식 건강챙기기 집안분위기등 아이 매니저 역할을 충실히 하려고 합니다. 두서없이 글을 올렸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되시길 바래요..

  • 3. 저요
    '16.5.21 9:36 PM (115.140.xxx.233) - 삭제된댓글

    정신 차려서 공부할거예요라고 합니다...저는 엄마와 함께 최선을 다하고 결과를 받아들이면 한다라고 말했어요.성적이 저조한 과목은 이리저리 학원 알아봐서 내일부터 보내기로 했어요...오늘 하루종일 공부합니다..그냥 믿어주고 힘들지라고 이해해주고 격려해주고 어깨 안마도해줬어요. 대학들어갈때까지 아이 옷관리 방청소 음식 건강챙기기 집안분위기등 아이 매니저 역할을 충실히 하려고 합니다. 두서없이 글을 올렸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되시길 바래요..

  • 4. .!.
    '16.5.21 10:28 PM (125.136.xxx.174)

    남자애들이 그래요. 성향이~
    전 고딩 아들 둘 있는데 공부 안하고 있어
    미워서 자라고하면 바로 불끄고 자더라구요.
    제 생각에는 공부하는 흉내라도 낼거라 생각했는데..
    그 이후로는 절대 자라고 안합니다.

    그리고 이번 시험. 애도 충격이었을거예요.
    현실 부정으로 잠만 자는것 같으니~
    그래도 엄마가 먼저 현재 아들의 위치에서
    더 나아질 방법을 생각하시고 아드님과
    차분히 대화해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2761 아파트 매매 계약 후 집 다시 보러 가는 거 실례인가요? 5 이사 준비 2016/05/30 2,899
562760 페북에 친구요청 삭제할수있나요? 2 후회 2016/05/30 1,613
562759 집에서 만든 떡갈비 오븐에 구워도 될까요? 1 생애 첫떡갈.. 2016/05/30 829
562758 다들 몰라서 결혼했다네요 17 ㅇㅇ 2016/05/30 8,224
562757 샌프란시스코 여행시 숙박 5 미국여행초짜.. 2016/05/30 1,371
562756 얼굴작은것도 젊을때나 봐줄만하지 80 딸기체리망고.. 2016/05/30 32,720
562755 함께 접수한 가족 비자가 따로 오기도 하나요? 1 비자 2016/05/30 601
562754 식당에서 직원 구하는 문제 13 ... 2016/05/30 2,997
562753 모기, 개미 등 벌레에 물려서 심하게 부어오를 때 1 알러지 2016/05/30 3,367
562752 진정 입주청소하시고 만족하신분들 안계실까요...?ㅠㅠㅠ 6 이사 2016/05/30 1,666
562751 알러지 결막염이 너무 자주 생겨요 왜이러는 걸까요? 7 ㅅㅅ 2016/05/30 2,239
562750 조들호 너무 재미있네요 16 .. 2016/05/30 2,649
562749 음식물 쓰레기랑 일반쓰레기 베란다에 두세요? 1 2016/05/30 808
562748 누수배관교체 비용이 백만원 이상 차이나네요... 2 호갱이 2016/05/30 1,494
562747 이재명 성남시장, "저소득 청소년 생리대 지원사업 하겠다" 13 ㅇㅇ 2016/05/30 3,119
562746 부모아래 있을땐 부모말 들어야 한다. 18 갠생각 2016/05/30 4,194
562745 차에 치인 개.차주가 치료비 내야 할까요? 20 sbs뉴스 2016/05/30 4,213
562744 미세먼지와 비슷한 성분의 연기가 뭘까요? 2016/05/30 477
562743 자동차보험 6일만 들 수 있나요? 8 ... 2016/05/30 1,021
562742 수학 잘하는 자식 두신분있으세요? 23 글쓴이 2016/05/30 5,156
562741 초등 5학년 엄마 따라다니나요 5 ^^ 2016/05/30 1,418
562740 면세점에 있다는 가방브랜드 리바렐 비슷한거 있나요? 혹시 2016/05/30 485
562739 아이허브 카드 입력칸에 계속 에러가 나는데요. 7 . 2016/05/30 655
562738 미용실 손질 머리? 5 000 2016/05/30 1,524
562737 시어머니의 이간질? 14 ㅠㅠ 2016/05/30 4,6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