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각종 사고 현장은 누가 치우나요?

궁금 조회수 : 1,702
작성일 : 2016-05-20 14:35:56
교통사고나 등산중 추락사망사고나 살인사고 기타 등등...
하여간 인명사고난 곳이요
이런 곳은 119 구급대원들이 다 치우는 건가요?
아니면 따로 그런 일을 하는 사람들이 있나요? 전문업체라든가...

누가 하든지 간에 
현장을 보고 나면 트라우마가 엄청날텐데
어떻게 견디고 하는 걸까요?

저는 결혼전에 아침 출근길에 오토바이 사망사고현장을 버스에서 지나다 봤는데
보자마자 머리 쪽으로 피가 몰리면서 뜨거워지고
숨이 막히면서 숨을 잘 못 쉬겠더라구요.
며칠동안 잔상이 남아서 너무너무 힘들었던 기억이 있어요.

그런 험한 일 하시는 분들은 정말 어떻게 하시는 걸까요?
그리고 만약 가족 중에 누가 사고사를 당하면
확인차 얼굴을 봐야 하는 거죠?
그런 것도 보고 나면 평생 너무 힘들 것 같은데 ...
저는 저희 아버지가 그냥 병으로 돌아가셨는데도
엄마가 마지막 모습 보라고 하는데도 못 보겠더라구요.
그때도 숨을 못 쉬겠더군요.
IP : 1.225.xxx.9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5.20 2:41 PM (119.197.xxx.61) - 삭제된댓글

    뭐러 그런 상상을 해요

  • 2. ..
    '16.5.20 2:42 PM (183.103.xxx.243)

    1차 수습은 구급대원들이 다 하죠.
    다큐보니까
    다들 트라우마를 안고 사는데 가장 큰부분이 첫출동이라고 하네요.
    첫출동했는데 목매서 자살한 사람봤거나
    교통사고 현장이었는데 사람 머리가 없었대요.
    아니면 동료가 사고현장에서 죽는 경우도 많아서
    스트레스가 상당한 직업이라
    자살도 많은 편이래요.
    그리고 직업이니까 참고 하는겁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럴줄도 모르고 소방대원 지원하고 그러는거죠.
    존경하는 직업이지만 제 자식은 못시키겠어요.

  • 3. ㅁㅁ
    '16.5.20 2:45 PM (175.193.xxx.52) - 삭제된댓글

    꼭 그 현장처리하는이 아니어도
    경찰대출신만 해도 현장실습에서 온갖경험 다합니다
    한동안 아이가 순대도 못먹게 되버린 ㅠㅠ

  • 4. ...
    '16.5.20 2:46 PM (119.197.xxx.61) - 삭제된댓글

    업체가 있는것 같아요
    예전 아파트에서 외부인이 들어와 추락사고 난적있는데 장면은 못봤고 수습하는걸 멀리서 봤거든요
    마스크쓰고 모자쓰고 긴장갑끼고 장화신고 정육점앞치마 같은거 긴거입었더라구요
    소방대원도 경찰도 아니였어요

  • 5. ....
    '16.5.20 3:03 PM (211.193.xxx.111)

    딴 이야기지만... 미드 CSI 보면 사건현장 청소하는 용역업체 있던데요.

  • 6. 우리나라도
    '16.5.20 3:24 PM (175.223.xxx.45)

    전문업체 있어요. 고독사나 여러형태...
    나름 자부심 가지고 일하시던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2452 지역의료보험료 금액 9 2016/05/30 4,649
562451 디마프ㅠㅠ 넘 슬퍼요 3 늙었나봐요 2016/05/30 1,644
562450 45 years 6 노부부 2016/05/30 3,426
562449 누군가 불쾌한 이야기를 면전에서 할때 6 bb 2016/05/30 2,099
562448 " 모욕감 느꼈다 " 출근길 버스 막고 &qu.. 2 ........ 2016/05/30 1,669
562447 치아가 그래도 많이 하얗게 되었어요. 4 gg 2016/05/30 5,334
562446 피부를 위해 몇시 취침 몇시 기상하세요? 3 자자 2016/05/30 1,704
562445 질문) 디마프 6회, 신구가 사위 찾아갔을때 7 저화질이라 2016/05/30 3,990
562444 대청소 하면서 집안 물품 버릴려고 하는데 7 버리기 2016/05/30 2,732
562443 미국맘님들 셔츠보는법 알려 주세요. 2 미국옷사이즈.. 2016/05/30 1,011
562442 중딩 아들때문에 미치겠습니다 62 사춘기 2016/05/30 15,001
562441 초행길 삼양목장 운전 문의 7 강릉여행 2016/05/30 1,186
562440 오바마.. 150m 옆 한국인 위령비는 지나쳤다 21 미국원폭 2016/05/30 2,409
562439 역치 낮은 남편, 어떻게 공감하세요? ㅠㅠ 42 SJ 2016/05/30 15,935
562438 강서힐스테이트로 7 더불어 2016/05/29 1,942
562437 해운대 파라다이스 근처 잠만잘 숙소 부탁드려요 5 ... 2016/05/29 1,266
562436 시부모님 이혼한 것처럼 살겠다는데요 74 에디 2016/05/29 16,754
562435 외며늘은 멘탈이 강해야함 ᆢ 18 Wt 2016/05/29 5,347
562434 고승덕 딸, 캔디 고, 멋진 사람이네요. 9 아... 2016/05/29 4,959
562433 디마프 콜라텍 장면 어떻게 보셨어요? 16 000 2016/05/29 5,589
562432 미국은 광주 5.18과 제주 4.3에 사과해야 한다 1 체로키파일 2016/05/29 699
562431 미세먼지 적은 곳이 어디일까요? 28 두통 2016/05/29 12,962
562430 생리대살돈도없어요- 저소득층가정 청소년들의 말할수없는고백 7 집배원 2016/05/29 2,324
562429 지하철 안전문 사고로 사망한 직원이 19살 이었대요 23 .... 2016/05/29 6,041
562428 살면서 생기는 크고 작은 상처 4 2016/05/29 1,7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