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네 형아가 제 아들에게.. 이럴땐 어떻게 하나요?

이런일 조회수 : 1,852
작성일 : 2016-05-17 21:03:48
한 살 위 사립초 다니는 같은 아파트 사는 형아가 있어요.
최근들어 자주 놀았는데요. 종종 같이 놀다가 갑자기 집으로 쏙 들어가 버린다거나 놀다가 몰래 숨어버리는 일이 있었나봐요.
그런데 오늘은 저희 아들이 같이 놀다가 천원을 떨어뜨렸나봐요.
그 형아가 돈을 줍고는 아닌척하고 자기돈이라하며 음료수 사서 저희 아들만 빼고 다른애들과 마시고는 웃으며 미안하다고 100원을 나무의자에 던지듯 놓고는 가버렸데요. 기분이 나빴는데 참고 놀다가 짖굿게 저희 아들만 술래시켰는데 아들이 화가나 말없이 집에 왔는데 분에 못이겨 저에게 말하네요.
전 듣고 있다가 화도 났지만 아이에게 원하는게 사과와 돈이냐.. 물어보고 일대일로 얘기하고 안되면 그형 집으로 가서 그형 엄마에게 그일을 얘기하고 원하는걸 얻던지 엄마아빠가 가서 해결하던지.. 등의 얘기를 쭉하고 각각의 경우에 그 형과는 다시 살갑게 놀수 있진 않을가능성이 많다고 얘기해줬어요.
그리고 먼저 돈관리의 중요성과 분실된 후의 그 믈건의 권리 등등.. 얘기를 해줬어요.그랬더니 아들이 오늘은 돈으로 그런것이 처음이니 봐주겠다고 하네요.
전 봐줘선 안된다는 입장인데 퇴근후 돌아온 남편은 그 얘길 듣고 아들이 알아서 하게 두고 보자 는 입장이네요..
아이 하나라 이런일들이 생소하고 어찌해결해야하는지 모르겠어요. 저에게 지혜를 주세요.
IP : 121.160.xxx.16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과 받으셔야죠
    '16.5.17 9:16 PM (125.130.xxx.179) - 삭제된댓글

    사과 받고 다시 그러면 우리 아이와 놀 수 없을거라거 얘기하는 건 어때요? 아들에게 역시 그 형이 잘 못을 인정하고 사과하면 받아주지만 그렇지 않으면 그 형과 놀지 못하겠지만 대신 다른 친구와 놀 수 있다고 말해주면 될 것 같아요.

  • 2. 이런일
    '16.5.17 9:18 PM (121.160.xxx.168)

    그런데 그아이 친구가 더 많고 우리아이는 아파트 친구들과 친해진게 얼미 안됐어요.
    좀 불리한 입장이긴해요..

  • 3. Zz
    '16.5.17 9:51 PM (175.223.xxx.192)

    아이가 못됐네요 어울려서 좋을일이 없을거같아요
    엄마한테 얘기해줘야하지않나요
    누가흘린돈인줄알면서 갖다쓰고 백원을 주다니요
    엄마도 진상일 확률이 높지만 저라면 아이한테 사과도 받게하싶네요 아이가 상처받았을거같아요
    앞으로 형아랑 놀지말고 같은학년 친구들하고
    어울리게해주세요 아무래도 동생들이 치여요

  • 4.
    '16.5.17 10:15 PM (59.11.xxx.51)

    일단 아이말처럼 한번은봐주고 이런일이 또있을때 혼내야할듯해요 잘못어머니가 나섰다가는 아이가 동네왕따될수도 있어요 그애가 형이기때문에 다른애들주동해서 원글님애랑 못놀게 할수있는앨꺼 같아서요 ~~

  • 5.
    '16.5.17 10:21 PM (118.218.xxx.232)

    꼭 어떤 액션을 취해야만 마무리가 되는건 아니고 아빠 말대로 지켜보는 쪽이 나을것같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6644 슈가버블 세탁세제 2 슈가 2016/06/12 1,372
566643 미래의 시어머님들...아들집 해주지 마시고 아무것도 바라지마세.. 98 ... 2016/06/12 20,541
566642 남향 2층/남동향 사이드 4층 집 어떤가요? 5 조언주세요~.. 2016/06/12 2,358
566641 법륜스님 - 행복한 결혼하는 방법 (퍼온 글) 19 OOO 2016/06/12 5,747
566640 화나는 제가 비정상인가요? 5 주말부부 2016/06/12 1,352
566639 디마프 제 소감은... 8 소감 2016/06/12 3,109
566638 토리버치 가방 괜찮나요? 숄더백으로 살까하는데 5 2016/06/12 3,745
566637 obs 영웅본색하네요. 좀 전에 시작 1 .. 2016/06/12 595
566636 LG 먼지를부탁해--막대가 안들어가요 2 어떻게 2016/06/12 819
566635 폴리에스테르 소재는 스팀으로 세탁하면 안 되는거죠? 세탁 2016/06/12 572
566634 배란기때 어지러운 분 계세요? 2 비실비실 2016/06/12 13,234
566633 생리대 내가 산 만큼 기부되는 곳입니다. 많이 후원해주세요. 2 기부 2016/06/12 1,063
566632 강남 학군이 그렇게 중요한가요? 25 .. 2016/06/12 5,747
566631 마곡 2차 분양받았는데 괜찮을까요? 3 ..... 2016/06/12 2,004
566630 쥬시 처음 먹어봤는데 가격대비 괜찮네요. 19 쥬시 2016/06/12 5,497
566629 40대..내일 면접인데 심란하고 걱정중 ㅜㅜ 4 하하 2016/06/12 2,465
566628 (서울) 아파트 분양받으신 분들?? 다들 어디사세요? 4 -- 2016/06/12 2,335
566627 죽을뻔했던 순간을 경험하신 분들 계세요 18 ... 2016/06/12 5,974
566626 미치겠어요.ㅎㅎ 3 2016/06/12 1,718
566625 열무김치에 참치액젓 7 .. 2016/06/12 2,932
566624 아이들이 이슬톡톡을먹었어요..괜찮겠죠? 15 ㅠㅠ 2016/06/12 3,811
566623 택시에서 이지현씨 보살이 따로 없네요/립스틱 추천 7 아함 2016/06/12 6,761
566622 장롱면허 10년인데 차를 먼저 사고 연수를 받아야 할까요 연수부.. 5 ,,, 2016/06/12 1,585
566621 보통 음식점서 이럴때 어떻게하세요? 9 귱그 2016/06/12 3,037
566620 직장생활은 4 지니램프 2016/06/12 1,0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