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윗층 아이 뛰어다니는 소리~~

이웃사촌 조회수 : 1,153
작성일 : 2016-05-16 17:21:50

이사온지 일년정도 되었는데 윗층에 개구쟁이 녀석이 열심히 뛰어다닙니다.

저는 늦게 퇴근하는 편이고 좀 둔해서 그렇게 많이 느끼지 못했는데 아내는 임신기간이이기도 했고 집에 퇴근이 빠른 편이라 스트레스를 좀 받았습니다. 그래서 두어번 경비실에 연락을 드렸구요. 주말에 집에 있는시간이 길때면 아 제법 오래 뛰는구나 싶기는 했습니다. 


그러다 윗층 아이 엄마가 저희집에 애를 데리고 와서는 애가 뛰어다녀서 미안하다며, 이녀석이라고 인사도 시키고 과일선물도 주시더라구요.  좋은사람 같아서 그담부터는 시끄러워도 연락은 안했지만 그래도 소음으로 좀 힘들긴 했답니다.  


그리고 우리집 애가 태어났는데 아~~ 아들입니다... 얘도 얼마후 뛰어 다닐텐데 조심시켜야지 결심을 하고 그렇게 지내는데

윗충 분이 어떻게 아셨는지 축하한다며 아기 옷을 한벌 사주시더군요.  그리고는 애가 뛰어댕겨서 미안하다고 몇번이나 얘기하고... 


그리고 며칠 후 선물받은것도 있고 해서 저희도 답례로  과일좀 사서 그댁에 올라갔는데, 

집에 층간소음을 막기위한 온갖 장치들을 해놓으셨더군요.... 


이래도 안되는구나 싶고,  괜히 미안하기도 하고, 몇년후가 한번 더 걱정되면서 1층으로 이사가야 하나 싶기도하고,

참 쉽자 않은 문제인것 같습니다.








IP : 125.57.xxx.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도리수
    '16.5.16 6:11 PM (218.49.xxx.38)

    득남 축하드립니다.
    저희 아이도 아직 어린데 장난감 떨어뜨리는 소리 무시 못하겠더라구요..
    매트 사실텐데 두꺼운걸로 넓게 까시거나 자가시면 소음 방지 바닥 처리 하심 좀 덜할거에요.

  • 2. 흠흠
    '16.5.16 11:03 PM (125.179.xxx.41)

    1층으로 이사가세요
    님도 아랫집입장에서 얼마나 괴로운지아시잖아요^^;;;
    저는 1층으로 이사온지 세달되었는데
    아이들이 너무너무너무 행복해합니다
    장난아니에요ㅋㅋㅋ
    통제할수없는 아이들을 통제하기위해
    얼마나 쥐잡듯잡아야하는지...그것도 못할짓이더라구요
    1층이사온뒤로 잔소리가 절반이상 줄었어요

  • 3. 그래도
    '16.5.17 1:02 AM (218.156.xxx.16)

    글쓴분 위층은 개념이 있는 사람들이네요.피해주면서도 아래층보고 예민하네 어쩌네 하면서 애들이 그럼 뛰면서 크지 어쩌고 해대고 더 보복소음 내고 매트 한장 깔지도 않고 굴리며 정말 험한 생각이 들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5695 복귀한 윤창중 뻔뻔하게 ‘노무현은 나의 동지’ 고백 5 헐~~~ 2016/06/09 1,239
565694 에어컨 실외기만 있는데, 본체만 따로 살 수 있나요? 1 푸른연 2016/06/09 2,288
565693 중1 함수문제좀 풀어주세요^^;; 3 수학 2016/06/09 1,378
565692 모래 팔면 얼마나 버나요 1 Dd 2016/06/09 924
565691 유산균 뭐가 좋아요? 2 유산균 2016/06/09 1,220
565690 2016년 6월 9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6/06/09 607
565689 트럼프 미국 대통령 되면.. 한국에는 축복 16 전시작전권 2016/06/09 3,431
565688 성격이 강하다. 고집이 세다 같은 말은 약자에게 하는 말 같아요.. 7 ㅇㅇ 2016/06/09 2,056
565687 탄수화물 안 먹는다고 살이 빠지는 게 아니었어ㅠ 27 가을하늘 2016/06/09 19,289
565686 뭐 그런 일로 교육부에 다 보고를 한다요? 5 .... 2016/06/09 1,311
565685 와인잔에 주스 드리면 어때요? 9 2016/06/09 2,630
565684 디마프 출연 배우들과 노희경 14 2016/06/09 5,202
565683 수원 할아버지 폭행녀 좀 구경하시죠 39 멍충이 2016/06/09 22,582
565682 헬조선이 아니라 헬 지구예요. 3 .. 2016/06/09 1,620
565681 아래 불어배우기 관한 글 보구요.. 1 프랑스 2016/06/09 1,648
565680 곰과 여자...경쟁력 없겠죠? 15 결혼 2016/06/09 5,429
565679 오랜만에 친구한테 연락하면 받아줄까요?.. 5 . . 2016/06/09 2,518
565678 소설가 심상대, 여성 폭행·감금 미수 혐의로 징역1년에 법정구속.. 6 봐주지말자 2016/06/09 3,828
565677 출장간 남편이 밤새 전화를 안받네요 7 불면 2016/06/09 3,083
565676 병이 10L인데, 매실과 설창은 얼마나 하나요? 2 참맛 2016/06/09 856
565675 네살아이 친구 안만나고 엄마랑만 놀아도 될까요 10 홍이 2016/06/09 2,721
565674 돌아가신 아빠와 함께 술을 마셨어요 6 슬픔 2016/06/09 3,579
565673 자식에 대한 사랑은 노력.... 인가요? 9 oo 2016/06/09 3,073
565672 왕따 얘기하니 떠오르는 아이 10 DhkdEk.. 2016/06/09 3,092
565671 프로필 촬영 해보신 분 계신가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2 서련 2016/06/09 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