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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왜 남의 편만 드는지 아시는 분

남의 편 조회수 : 3,806
작성일 : 2016-05-10 08:47:15
남편의 모습이 다 옳아서
제가 편들어주고 북돋아주는 거 아니잖아요
남편에게도 못난 면 있고 못된 면 틀린 면이 잘 보이거든요
회사에서의 일들이 특히 그래요
제가 마치 큰누나가 엄마처럼 편들어주거든요 말이라도요

그런데 왜 남편은 제가 무슨 일이 있을 때
무조건적으로 남의 편만 들까요?
제가 너무너무 이상한 인간이 되어버려요
그걸 알기에 전 제 문제를 저 혼자 해결하려 잘 하는데요
남편은 뭔 일이 생기면 저에게 다 털어놓고 상대편 욕하구요
근데 제가 혼자 해결하려 하면 뒷조사하고 캐묻고 해서
결국 알아낸 후 제가 나쁜 걸로 결론내리네요

그러니까 남편은
자기가 손해보고 힘든 건 남이 잘못된 탓이고
제가 손해보고 힘든 건 제 자신이 잘못된 탓이라네요

왜 남편이 남의 편만 들까요
IP : 211.36.xxx.116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내 생각
    '16.5.10 8:51 AM (125.130.xxx.179) - 삭제된댓글

    사건의 해결에 초점을 맞쳐서 그런 것 같아요. 너가 이해하고 참으면 해결된다고 보고 상대방 입장에 서서 설득하는게 아닌가...합니다.

  • 2. 만만
    '16.5.10 8:51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닝겐은 원래 뭔가 잘 안되면 남을 탓하고 싶어하는데,
    그럴 때 일순위로 걸리는 게 만만한 사람이거든요.
    아마 애한테 악다구니 쓰는 엄마들도 어디 가서 찍 소리도 못하는 닝겐일 거예요.

  • 3. 그냥
    '16.5.10 8:53 AM (180.224.xxx.157)

    마누라 기죽이려고 그러는 겁니다.
    아내라고 백퍼 잘못된 판단하는 건 아님.

  • 4.
    '16.5.10 8:53 AM (116.125.xxx.180)

    남자들은 원래 저런거 같아요 -.-
    심지어 저랑 친구랑 싸웠는데 친구편들고

  • 5. ㅇㄱ
    '16.5.10 8:53 AM (110.70.xxx.251)

    여 : 이런이런 문제가 있어.하는 말에 대해

    여친: 어머,저런 세상에.

    남친: 그때 네가 이렇게 했었어야지.

    ㅡ어디서 읽은.

    남자의 안타까움표출과 문제해결본능과 다음엔 당하지말라는 지원.

  • 6. 저도
    '16.5.10 8:53 AM (222.237.xxx.98)

    이거 가끔씩 궁금해요.
    그래서 남편앞에서 말수도 점점 없어지는것 같아요..
    에라이 ㅜㅜ

  • 7. 성격
    '16.5.10 9:06 AM (125.185.xxx.225) - 삭제된댓글

    성격이 자기가 늘 옳고 좀 자기 잘난 맛에 사는 그런 사람 아닌가요? 남 가르치려 드는거 좋아하구요. 거기다가 가족이라 만만하니 더 심한거고..
    여기도 무조건 원글은 까고보는 그런 리플 볼 때마다 느껴요.

  • 8. ..
    '16.5.10 9:06 AM (120.142.xxx.190)

    그것도 일종의 갑질..부인한테 한소리해서 꺽어야 자기가 잘난줄 아는 남자들 꼰대본성이에요..
    그렇지 않은 사람이 진정 부인을 사랑하고 존중하는사람인거죠..

  • 9. dd
    '16.5.10 9:11 AM (59.15.xxx.138) - 삭제된댓글

    그저께 대학생 아이 말투가 너무 거슬려
    한소리 하니까 그거 듣고 자기가 더 성질
    예전에 누나랑문제 생김 누나편
    자식 혼낼일 잇음 제성격탓
    20년 넘게 저모양이니 이제 니가 알아서 하라 그랫어요
    꼴도 보기 싫고 말도 하기 싫어요

  • 10. 시크릿
    '16.5.10 9:37 AM (175.118.xxx.94) - 삭제된댓글

    마누라가 세상에서 제일만만하니깐요
    저는 층간소음으로 힘들어서 짜증내면
    나보고이상하다고그래요
    진짜 남의편이예요

  • 11. ...
    '16.5.10 9:41 AM (211.36.xxx.219)

    남자들 다 그렇지 않아요. 심지어 아내가 말도안되는 진상짓해도 같이 편들어 싸우는 남자들 많잖아요. 그냥 아내 이겨먹고 싶은거에요. 찌질한거죠.

  • 12. ....
    '16.5.10 9:50 AM (116.41.xxx.111)

    그냥 아내 이겨먹고 싶은거에요. 찌질한거죠. 22

  • 13. 남자들이 다 그렇다니
    '16.5.10 9:54 AM (59.6.xxx.151)

    남자들이 오히려 편갈라 막무가내로 편 듭니다

    그냥 ' 그 남자' 가 그런겁니다

  • 14. ㅇㅇ
    '16.5.10 9:57 AM (211.36.xxx.219)

    대놓고 지금 누구편을 드는거냐고? 반대로 당신이랑 남들이랑 문제생겼을때 남의편들어서 시시비비가리면 좋겠냐고 내가 잘못을 했어도 넌 무조건 내편을 들어야하는 게 맞다고 교육시키세요. 그래도 못알아들으면 반대로 똑같이 해주시구요. 뭐라고하면 당신이 항상 그러길래 그게 옳은줄 알았다고 하시면 되죠.

  • 15. 시원한
    '16.5.10 10:10 AM (218.149.xxx.18)

    TV에서 데이트 하는 커풀들 실험을 했어요.

    연상연하, 동갑, 연하연상

    둘이 걸어가는데, 여자에게 앞에서 걸어오는 여자가 일부러 부딪쳐서 싸움을 만들어요.

    동갑 커플의 남자는 여자친구보고 상대 여자에게 사과하라고 해요.
    연상 연하 커플의 남자는 상대여자에게 미안하다고 자기가 사과하고 그냥 가자고 해요.
    연하 연상 커플, 즉 남자가 연하인 경우는 상대여자에게 따져요.
    왜 우리 여친을 밀치냐고, 사과하라고.

    ㅎㅎㅎ
    재미있지 않나요?

  • 16.
    '16.5.10 10:11 AM (116.125.xxx.180) - 삭제된댓글

    연상연하

    연하연상

    누가 여자고 누가 남자인지도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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